결성지역 외국인 초청 탁구대회
1. 설연휴인 오늘(2023. 1. 23, 월) 오전 11시부터 우리 교회 기부봉사단 주최로 '결성지역 외국인 초청 탁구대회'가 결성교회 1층 애찬친교실에서 있었다.
일용직 노동자들이 함께 쉴 수 있는 날이기 때문에 이 날로 잡았다.
이런 날이 년중 많지 않다.
오늘 초청이 가능했던 이유는 그동안 공유냉장고를 통한 교류와 지역을 돌보시는 마을 배상쾌 이장님의 역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1부 개회식, 2부 점심식사, 3부 탁구대회 순서로 진행되었다.
외국인 17명 포함 40여명이 참석하였다.
2. 1부 개회식은 장성태 권사님(기부봉사단 단장) 사회로 진행되었다.
윤병세 장로님의 기도, 결성교회 팬플륫 동호회의 환영의 노래 4곡, 태국인 노래 2곡, 강채훈 학생의 댄스, 나의 환영 인사, 최진호 결성면 주민자치회 회장님의 격려사, 태국인 자이 씨의 인사가 있었다.
나는 환영사를 통해 외국에 있는 둘째 아이 생각에 외국인을 대하는 마음이 애뜻하다고 밝혔다. 그래서 작은 사랑이지만 나누고 싶었다고 말씀드리고 앞으로도 힘 닿는 대로 돕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자치회장님은 새마을운동이 우리나라가 근대화하는데 기여했다면서, 열심히 돈 많이 버시기를 격려했다.
조합장님은 종교의 역할이 중요함을 말씀하시면서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자리가 더 많아지기를 바라신다고 격려해주셨다.
3. 점심식사는 떡국과 전, 불고기, 과일 등이었다.
배수자 권사님, 박미자 권사님, 이화진 집사님 등이 수고하였다.
4. 탁구대회는 11점 3세트 2선승제 복식 토너먼트로 진행되었다.
1등 팀의 실력은 탁월했다.
1등은 라면 2박스, 2등은 믹스커피 2박스, 3등은 쌀라면 2박스의 상품이 주어졌다.
오늘 참석한 17명 전원에게 4kg의 쌀 1포대씩을 선물했다.
5. 주민자치회 회장님은 종종 이런 시간을 갖자고 말씀하셨다.
외국인 자매가 우리 권사님께 핸드폰으로 "한국 사람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찍어서 보여주며 고마워하였다.
6. 감사하게도 탁구대회 시간 동안은 따뜻했고 끝나고 조금 있다가 찬바람이 불면서 갑자기 추워졌다.
좋은 날씨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작은 나눔이지만 우리 지역 공동체가 나그네로 와 계신 외국인을 우리 공동체의 일원으로 받아드리고, 친구로 사귀고 응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