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5일 마가복음 14-16장 골고다와 휘장이 찢어진 후 생긴 일 p,68 23.6.29
체포 – 십자가 – 부활 승천
“세 시에 예수께서 큰소리로 부르짖으셨다. “엘로이 엘로이 레마 사박다니?” 그것은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하는 뜻이다.” 마가복음서 15:34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모든 성경 이야기에는 첫째 하나님의 법 둘째 하나님의 긍휼 셋째 가스 미러클 하나님의 기적이 들어 있습니다
일년 일독 통독 성경 오늘 범위는 마가복음 14-16장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의 마지막 유월절 식사를 준비하셨습니다
유월절은 제사장 나라에서 1,500년의 역사를 가진 가장 중요한 명절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앞두시고 1,500년된 유월절을 마지막 유월절로 지내시고 동시에 첫 번째 성찬식이 되게 하셔서 하나님 나라의 예식을 새롭게 세우십니다 원래 유월절 음식은 1년된 어린 양과 쓴 나물과 무교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예수님께서 떡과 포도주를 제자들에게 주시며 주님의 몸과 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순간부터 유월절이 아닌 예수님께서 직접 세우신 성찬식을 거행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 마가복음 14-16장에 등장하는 성경지리 즉 공간은 베다니 시몬의 집 큰 다락방 감람산 겟세마네 대제사장의 집 뜰(산헤드린 공회 재판정) 브라이도 뜰 골고다 바위속 무덤과 어느 시골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은 열한 제자 대제사장들 서기관들 향유 부은 여인 가룟 유다 대제사장 세력들이 파송한 무리 홑이불을 두른 한 청년 산헤드린 공회원들 대제사장의 집 아랫 사람들과 여종 빌라도 바나바 군인들 구레네 사람 시몬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 두 명 백부장 막달라 마리아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 살로메 아리마대 요셉 시골로 가는 두 제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마지막 식사를 마치신 후 유월절에 겟세마네 동산으로 기도하러 가십니다
마가복음 14장32절 그들이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겟세마네는 기름짜는 틀이라는 뜻입니다 예루살렘 동쪽 기드론 시내 건너편에 있는 겟세마네는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가는 길 위쪽인 감람산 서편 기슭에 있는 동산입니다 겟세마네라는 명칭으로 보아 이곳 동산에 감람유를 짜는 틀이 있거나 감람나무 숲이 있던 곳으로 추정됩니다
겟세마네는 예수님께서 평소에 자주 기도하시던 곳을 마태와 마가는 겟세마네라는 정확한 명칭을 사용했고 누가는 감람산에 그곳으로 기록했으며 요한은 기드론 시내 건너편 그곳에 있는 동산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예수님께서 땅에 엎드려 기도합니다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막 14:36)
마가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하늘의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여라고 부르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람어 아바를 예수님께서 사용하신 것인데 아바는 아들이 친근하게 아버지를 부를 때 쓰던 아람어입니다 마가가 아람어 아바와 헬라어 아버지를 함께 기록해 놓은 것입니다
결국 예수님의 십자가로 인해 우리도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로 부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로마서 8장15절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갈라디아서 4장6-7절
4:6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4:7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받을 자니라
사복음서를 자세히 읽어보면 우리 예수님께서 식사할 겨늘도 없이 바쁜 공생에 3년을 보내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바쁘신 예수님께서 반드시 시간을 내셔서 하늘의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을 쉬지 않으셨음을 보여 줍니다
공생애 시작전 40일을 금식 기도하셨고 12제자를 선택하시기 전에 밤을 새워 기도하셨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후 자신과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 겟세마네에서 하늘의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십니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동행했던 베드로 야고보 요한에게 예수님의 마음이 얼마나 힘든지를 표현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이 고난을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삼년의 사역동안 제자들과 하나님 앞에서 이토록 약한 모습을 보이신 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기도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막 14:36)
예수님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가장 기쁘게 받으시는 기도였습니다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가 마치실 즈음 산헤드린 공회가 사람들에 의해 마침네 체포되십니다 예수님께서 체포되시는 과정에는 가룟 유다의 배신 대제사장 종의 귀를 자른 일 그리고 한 청년이 베 홑이불을 두르고 예수님을 따라가다가 무리에게 잡히자 벗은 몸으로 도망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체포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다 도망할 정도로 두렵고 무서운 일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그렇게 용감했던 베드로까지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밤에 밤이 세도록 대제사장의 집뜰 안에서 산헤드린 공회 재판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공회원들이 내 세운 거짓 증인들의 증언으로 신성 모독과 성전 모독의 죄를 뒤집어 쓰시게 됩니다
그리고 새벽에 로마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져 다시 재판을 받으십니다
산헤드린 공회는 예수님께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는 죄목을 하나 더 씌우고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에는 부활을 속이는 자의 죄를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이렇게 산헤드린 공회는 예수님께서 네가지 죄목을 씌어 백성들에게 퍼트리고 그 당시 그렇게 똑똑했던 사도 바울까지도 처음에는 감쪽같이 속았던 것입니다
한편 로마 총독 빌라도는 산헤드린 공회원들이 예수님을 자신에게 넘긴 이유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15:9 빌라도가 대답하여 이르되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15:10 이는 그가 대제사장들이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러라
(막 15:9-10)
그래서 빌라도는 로마 총독의 유월절 특사 카드를 가지고 예수님을 사면해 줄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산헤드린 공회원들은 빌라도의 이 생각까지도 미리 예상하고 대책을 세워 놓았습니다
그들은 가난한 유대 백성들의 일부에게 돈을 나누어 주고 또한 그들 틈에 선동자를 앞 세워 무리를 충동질하여 바나바 대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치도록 한 것입니다 (막 15:11-13)
한편 예수님의 십자가 지심과 관련해 마태 마가 누가는 구레네 사람 시몬을 기록했습니다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부터 와서 지나가는데 그들이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막 15:21)
특히 마가는 구레네 사람 시몬을 언급할 때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두 사람이 초기 교회 그리스도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인물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로마서에 보면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 (롬 16:13) 라는 기록이 있는데 이 루포가 마가복음의 루포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리고 마가는 예수님을 끌고간 골고다 길을 보다 자세히 묘사하고 있습니다
예수를 끌고 골고다라 하는 곳(번역하면 해골의 곳)에 이르러 (막 15:22)
골고다는 헤골이라는 뜻으로 이곳에 시체가 많이 버려졌기 때문이기도 하고 해골 모양의 언덕이어서 그러하기도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무리가 이곳을 부르는 갈보리 역시 해골을 의미하는 라틴어 칼바의 파생어 칼바리아에서 나온 말입니다
로마 총독 빌라도 관저에서 십자가 처형 장소인 골고다까지 가는 약 1,5키로미터의 길은 고난의 길 슬픔의 길 즉 비아돌로사라고 부르며 오늘날 많은 사람이 순례하고 있습니다 마침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십니다
15:37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15:38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15:39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이르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막 15:37-39)
이는 예수님의 처형을 담당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로마 제국의 군인 백부장의 말이었습니다
누가는 이 사건을 백부장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 라고 (눅 23:47)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장례는 부자 아리마대 요셉이 나서 줍니다 부자 아리마대 요셉은 산헤드린 공회원이었지만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는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셨을 때 예수님 주변에 어떤 사람도 감히 나서서 예수님의 시신을 가져다 장사 지낼수가 없었습니다
그 때 부자 아리마데 요셉이 나선 것입니다 요셉이 예수님의 시신을 달라고 하자 빌라도가 순순히 내어 준 것을 보면 요셉이 산헤드린 공회원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그의 재물이 이 일을 가능케 했음이 틀림 없습니다 (마 27:28)
부자 요셉은 예수님을 위해 자신의 가장 중요한 것을 기꺼이 내 놓을 줄 아는 하나님의 멋진 동역자이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여러차레 사람들에게 나타나셨는데 마가복음에서는 세 번의 나타내심을 간략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 두 제자 열한 제자를 만나주신 기록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지상 명령을 주십니다
그리고 곧 다가오는 오순절에 일어날 새 방언에 대해 예고하십니다
16:15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16:16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16:17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16:18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막 16:15-18)
부활의 몸을 입고 직접 제자들을 찾아오신 예수님께서 다시금 제자들을 믿어주시며 사명을 주십니다 인간의 죄와 죽음을 극복하신 에수님의 영광스러운 부활을 모든 민족에게 증거하라고 명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이 복음을 믿고 전하는 사람에게 불가능한 것이 없도록 능력을 주시겠다고 덧 붙이십니다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시대가 어려울수록 근본인 성경에 기초해야 합니다
소중하신 한 분과 오늘의 이 이야기를 꼭 공유해 주십시오 성경한권이면 충분합니다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