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감독의 천년학 촬영지 소화(오정해)집 언덕위에 자리잡은 진도아리랑체험관

[마패]

임권택감독의 천년학 촬영지 소화(오정해)집 언덕위에 자리잡은 진도아리랑체험관

한민족의 정서와 한을 간직한 우리 민족 고유의 노래인 아리랑은 전국에 걸쳐서 다양한 버전이 있는데 특히 전라남도의 「진도 아리랑」, 강원도의 「정선 아리랑」, 경상남도의 「밀양 아리랑」 을 3대 아리랑이라고 일컫는다.

2006년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100대 민족 문화 상징에 선정된 「아리랑」은 오랜세월 우리와 함께 살아왔는데 그흔적들을 모아서 조성한 곳이 바로 영화 천년학에서 소화의 집으로 나오는 세트장이 있는 귀성마을 언덕빼기에 진도아리랑체험관이 들어서서 아리랑에 대해 우리가 잊고 있던것을 알게 해준다.

진도아리랑체험관에는 매천야록, 한양가 등 진도아리랑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유래를 비롯해서 전국의 아리랑에 대한 유래를 정리하여 아리랑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자료들이 배치되어 있다

2층 누각으로 조성된 입구를 지나 계단을 올라서서 아리랑체험관에 들어서면 역사아리랑전시실, 이야기팔로아리랑전시실, 진도문화지도, 진도아리랑전시실, 진도의 전통놀이, 노래아리랑체험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도아리랑 체험관을 돌아보고 나오면 언덕아래 왼편에 1608년 진도 광해군 때부터 전래되어온 진도의 특산물인 토속명주 진도홍주 전시관이 자리잡고 있어서 홍주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홍주체험관을 돌아보고 언덕길을 내려오면 커다란 나무옆에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 촬영지로 영화중에서 동호(조재현)가 눈이 멀어 앞을 잘보지 못하는 누이 송화(오정해)를 위해 정성을 다해 지은 집이 보인다.

서편제 후속작 개념으로 이청준의 단편 선학동 나그네를 원작으로 2007년에 개봉한 천년학은 실패한 소리꾼 유봉과 피가 섞이지 않은 남매 송화와 동호의 애증과 갈등을 영상에 담아낸 작품으로 아리랑의 정한을 그대로 녹여낸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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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여행지

진도아리랑마을- 진도아리랑체험관

전남 진도군 임회면 상만리 귀성마을(아리랑길 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