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강화나들길 원문보기 글쓴이: 야생의춤
장소 : 도솔미술관 ㅡ 결 고운 작가의 산책 ,, 5월 12일 토요일 ㅡ 작가는 바오밥 나무에 이끌려 처음 아프리카로 향하게 되었다고 했다. 전혀 예기치 못했지만 깜짝 길라를 하게 된 건 작가의 마음결이 처음 보았어도 격 없는 편안함이 오랜 친구처럼 낯익은 까닭 마치 코흘리개 시절 한 동네에서 자란것같은 ,, 작가가 들려준 정서가 그랬다.
주문도 2박 3일을 마치고 마니산을 다녀온 후인데도 아직 이런저런 일들로 후기를 다 못 올린채인데 순서가 본의 아니게 뒤죽박죽이긴 해도 먼저 도솔 미술관 전시 이야기부터 하는것은 순전히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님들이 에티오피아 사진전을 보았으면 하는 마음에서일 뿐 ,, 우린 5월 7일 오후 2시배로 주문도 출발 외포리에 도착해 집으로 향하다가 공휴일이라 길이 막힐텐데 ,, 하면서 읍내로 향하다가 허브님이 도솔 미술관 이야길 꺼냈고 노랑저고리님이 아직 못 가 보 았느냐며 가볼래요? 물었고 모두 오케후 초지로 향했었다. 나도 저녁 7시 수업이라 3시간 가량 시간이 있어 마음이 편안한 상태 ㅡ 한바퀴 돌아보기도 전 계곡을 날고 있 는 새 한마리 사진이 하도 좋아 자리를 잡았다. 아래층 전시작들의 궁금을 증폭시키며
ㅡ 허브님 작 ㅡ ㅡ 맞은 편의 두분 관람객님 ㅡ 이 작품이 이번 전시회의 메인 작품인데 ,, 보는 순간 벙어리가 된 듯
작품들을 감상하는 두 분 나들길벗님 제 2 전시실까지 감상하고 난 뒤 차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나누는 담소 ,, 두 분은 2009년인 나들길 원년 함께 나들길을 걷고 10년만에 다시 주문도 2박 3일을 같이 하게 된거라고 ,, 그 날 걷기마치고 신아리랑에서 야생의 춤도 처음 만난 거라했다. 저녁은 남궁호삼 원장님이 사 주었는데 나들길을 잘 아는 사람이 한 분 오실거라고 했는데 그 때 나타난 사람이 야생의 춤이었다고 ,, 저고리님 기억 ㅡ 신미식님 작품중 하나 ㅡ 미술관 도착 ,, 표를 끊고( 허브님이) ㅡ 제 2 전시실 밖 풍경 ㅡ 우리들도 온수리 거쳐 왼편 수로를 따라 오고 다시 양도로 갔다는 ,, 3번째 해후는 언제쯤일지 모르지만 저녁햇살 비껴든 미술관에서의 시간들은 작품속 한 마리 산새의 비상처럼 또 다른 내일이 얼마나 밝게 빛날지 짐작케 했는데 여러 작품들중 웬지 한참을 서서 시선을 던지게 한 이 에티오피아 님을 언젠가 만나게 될지 이케 작품사진 속에서만 만나야는지 모르지만 찢어진
틈새로 보이는 저 무릎이 휘감아 두른 숄이 자꾸만 마음을 잡아 당겼다.웰까?? ㅡ 사진 집 중에서 ,, ㅡ 이 날 작품을 보면서 아무래도 작가를 만나뵈어야겠다는 맘이 굴뚝이라서 언제 만날 수 있을까? 하고 있던차 관장님께서 내려 오셔서 작가를 만나야만 되겠다고 했더니 선뜻 전화기를 건네 주시면서 통화하라고 ,, 12일 토요일 오신다했다. 전화기 너머에서
ㅡ 2차 갤러리 ,, 작가를 만나다 ㅡ 5월 8일 화요일이었고 요가 수업이 있는 날 아무래도 요가식구들을 모두 모시고 가 전시회를 보고 차를 마시는것도 좋겠구나 싶어 매트를 깔지 마라고 회원님들 다 오시기를 기다려 도솔미술관으로 가려했더니 어버이날이어서 약속들이 잡혀 있으시다고 ,, 시간이 안되어 결국 그냥 수업을 하고 인연 닿은 두분과 약속시간 1시경 못미쳐 도착 천천이 2차 전시회를 감상하고 차타임중 ㅡ 작가의 EBS 방송 중에서 ㅡ 노랑 저고리님 이 날 같이 오기로 했으나 동생이 온다해 못 오시게 되었고 이즘 나들길의 매혹에 푹 빠져 완주 수첩 챙겨든 미혜샘과 낭군님께서 동행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 가야겠다고 했더니 당신들도 같이 가고싶다시며
언제 갈 수 있느냐고 더 좋아하시는 중 작품사진들도 직접 작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감상하노라니 금상첨화 ㅡ 늘 작가의 설명전 작품에서 나오는 느낌을 맞닥뜨리길 좋아하는 나였지만 이 날은 작가의 설명을 들으며 보는 맘이 더 애틋하였음을 ~ ~~ 우리나라가 6.25을 겪어야 했을때 선뜻 와서 도와준 나라이기도 하단다. 아프리카에서 두나라가 도와 주었는데 그 중 한 나라가 에티오피아라고 ,, 주문도에서 귀한 님으로부터 에티오피아 핸드드립
아리차 워시를 내려 주셔서 마셨는데 그 아리차가 인연을 닿게 해 준것인지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그 신맛 강한 커피이야길 예서 다시 듣게 되었다는,, 예가체프가 지명이란것도. 글구보니 세상은 늘 배울거 천지 ,, 무궁무진타 !!! 사진전을 열던 날은 에티오피아 대사님도 오셨었다고 ,, 10년을 담아 국내에서 첫 전시회를 연것이라는데 얼마나 고맙고 고마운지 작가님도 도솔 관장님께 감사한 맘을 전해 주셨지만 그 이야길 듣고나니 2~3차례쯤 작품도 다시 볼겸 가 보아야겠다는 맘 절로 들고 도솔 관장님의 깊은 마음씀에 맘이 숙여졌음을 ,, 나들길 작품을 많이 담으셨던 최작가님과 담주 화요일 오후 수업 마치고 3차 관람하러 가기로 했다. 3차 감상은 또 어떤 영감으로 다가올지?? 길과 예술을 좋아하시는 길벗님들께선 이미 많이들 가 보셨겠지만 혹 아직 못 가보신 님들께선 한번쯤 가 보시는것도 큰 기쁨의 시간들이 될거라고,, 나들길처럼 ㅡ 그 사진전은 마치 내가 나를 만나는거같아 !!! 한국의 아름다운 섬 강화도 심도기행 화남길위에서 단기 4351 무술년 5월 열사흘 환희의 ,, 꽃 길^^ |
첫댓글 도솔미술관 한번 거본다면서 바쁘다는 팡계로 못가고 있네여. .
관심 있는 하곡님들 함께면 더욱 좋을듯요
꽃길 벗꽃 북문길과 영산홍 야경을 가 듯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