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 - 백제의 노력과 신라의 중흥

[금나라]

1. 백제의 시련

 (1) 5세기 후반의 상황 : 장수왕의 남진 정책으로 인해 백제는 고구려로부터의 침략 위협을
 받고 위기에 직면하였다.

 (2) 백제의 대책

   ① 나·제 동맹 체결 : 백제는 신라와 동맹을 체결하여 고구려의 남진 정책에 대항하였
   다(433).
   ② 중국에 사신 파견 : 백제는 중국의 북위에 사신을 보내어 도움을 요청하였으나 성과
   를 얻지 못하였다.

 (3) 한강 유역 상실 : 백제는 5세기 후반 남진 정책을 추진하는 고구려 장수왕의 공격을 받
 고 그 중심 지역인 한강 유역을 빼앗겼으며, 왕(개로왕)이 사로잡혀 죽음을 당하였다.

 (4) 웅진성 천도 : 문주왕은 수도를 금강 유역의 웅진성(공주)으로 옮겼다(475).

 (5) 왕권의 약화 : 웅진성 천도 후 계속되는 중앙 귀족의 권력다툼으로 왕권이 쇠약해지고, 
 국력도 약화되었다.

2. 백제의 국가 재건 노력

 (1) 동성왕 : 신라와 혼인 동맹을 체결하여 고구려에 대항하는 한편, 국력 회복에 힘썼다.
 

 (2) 무령왕 

   ① 중국 남조의 양과 국교를 맺고 문화 교류에 힘썼다.
   ② 지방의 요지인 담로에 왕족을 파견하여 지방 통제를 강화하였다.
   ③ 고구려에 대한 적극적인 공세를 펴 국력을 점차 회복하였다.

<무령왕릉의 내부>

3. 성왕의 중흥 노력

 (1) 사비성 천도 : 수도를 비좁은 웅진성에서 넓은 벌판인 사비성(부여)으로 옮기고, 국호를
 남부여로 고쳤다.

 (2) 행정 구역 정비 : 중앙에 22개의 실무 관청을 두고, 수도에 5부, 지방에 5방을 두어 행정
 구역을 정비하면서 왕권 강화를 꾀하였다.

 (3) 불교의 장려 : 불교를 장려하여 국민 사상을 통일하고자 하였으며, 일본에 불교를 전해 
 주었다.

 (4) 외교 관계 : 중국 남조와 문물을 교류하였으며, 왜와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였다.

 (5) 한강 유역 회복 실패 : 신라와 힘을 합하여 고구려를 공격하여 잃어버렸던 한강 유역을
 한 때 되찾았다. 그러나 신라의 배신으로 한강 유역을 다시 신라에게 빼앗기고, 성왕이 관산성

 (옥천) 전투에서 전사함에 따라 중흥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1. 지증왕의 업적

 (1) 국호의 변경 : 나라의 면모가 날로 새로워지는 것에 맞추어 나라 이름을 '신라'로 바꾸
 었다.

 (2) 왕호의 변경 : 왕호를 마립간에서 중국식인 '왕'으로 바꾸어 왕권을 강화하였다.

 (3) 영토 확장 : 지금의 울릉도인 우산국을 정복하였다.

 (4) 중앙 집권의 강화 : 전국적인 지방 제도인 주·군 제도를 정하고 관리를 파견하여 다스렸다.

2. 법흥왕의 업적

 (1) 율령을 반포하고, 17관등과 모든 관리들이 입는 공복을 정하였다. 이것은 다양한 세력
 들을 국왕의 통제 아래에 통합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것이다.

 (2) 병부의 설치 : 병부를 설치하여 군사 지휘권을 장악하였다.

 (3) 골품 제도를 정비하고 진골 귀족 회의의 대표자인 상대등을 두어 중앙 집권 국가의 모
 습을 갖추었다.

 (4) 연호 사용 : '건원'이라는 연호를 사용하여 중국과 대등한 나라라는 자주 의식을 나타내었다.

 (5) 불교 공인 : 귀족 세력들의 반대를 물리치고 불교를 공인하여 국민 정신의 통일을 꾀하였다.

 (6) 영토 확장 : 김해의 금관 가야를 정복하여 낙동강 유역의 가야 땅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신라의 왕호 변천>

왕의 명칭		시대	의미
고유명	거서간 차차웅 이사금 마립간	박혁거세 남해왕 유리~홀해왕 내물~소지왕	밝은 해(군장) 무당 연장자, 계승자 우두머리, 대군장
왕	왕 불교 왕명 시호	지증왕 이후 법흥~진덕왕 무열왕 이후	중국식 왕명 불교 왕명 중국식 시호

3. 진흥왕의 업적

 (1) 불교 장려 : 자장의 건의로 황룡사를 짓고 거대한 목조 9층탑을 세웠으며, 대규모의 불
 교 집회를 열어 국가의 평안과 발전을 빌었다.

 (2) 화랑도 개편 : 유능한 청소년을 양성하는 단체인 화랑도를 국가적인 조직으로 개편하여
 많은 인재를 양성하였다. 화랑도는 신라의 삼국 통일에 크게 기여하였다.

 (3) 영토 확장

   ① 한강 유역 확보 : 백제와 연합하여 고구려를 쳐서 한강 상류 지역을 점령하고, 이어서

   백제가 되찾은 한강 하류 지역까지 차지하여 한강 유역을 모두 신라의 영토로 만들었다.
   ② 대가야 정복 : 가야 연맹의 맹주인 대가야를 정복하여 낙동강 유역을 차지하였다.
   ③ 동해안을 따라 함흥 평야까지 진출하였다.
   ④ 기념비의 건립 : 진흥왕은 새로이 차지한 영토를 기념하기 위하여 단양 신라 적성비와

   4개의 진흥왕 순수비를 세웠다.

 (4) 자주 의식 표출 : 국력의 비약적인 발전에 힘입어 자신을 황제에 비겨 '태왕' 또는 '짐'
 이라 하였으며, '개국' 등의 연호를 사용하여 자주 의식을 나타내었다.

4. 신라의 한강 유역 차지

 (1) 한강 유역의 중요성 : 한강 유역을 차지한 나라가 삼국 간의 세력 다툼에서 주도권을 
 차지하였다.

   ① 한반도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여러 곳의 문화가 합쳐지고, 주변에 많은 인구와 
   물자가 모이는 곳이다.
   ② 바다를 통해서 중국과 교류하기에 적합한 지리적 이점이 있었다.

 (2) 신라의 한강 유역 차지의 의미

   ① 한강 유역을 차지함으로써 고구려와 백제의 연결을 끊을 수 있었다.
   ② 황해를 거쳐 중국과 직접 교류하여 국제적 지위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
   ③ 한강 유역의 풍부한 경제력을 확보하고, 한반도의 주도권을 잡음으로써 삼국 통일
   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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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나라]

봄이 주춤하는 사이에도 매화는 맺은 봉우리를 터 뜨리는가 봅니다.
어제는 겨울 보내기가 아쉬웠는지 찬기운을 내뿜더니 오늘은
다소 누그러졌습니다. 코로나 역병이 창궐하는 동안에도 방역당국의
노고로 다소 움직임이 둔해져 갑니다. 계속 줄어들어 백신의 효과로
소멸의 기회가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힘든 시간이지만 웃음 잃지 마시고 좋은 시간 만들어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