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나기 1,2년차때는 남산도서관과 용산도서관을 이틀에 한번씩 이용해
위험부담을 나누는 주식의 분산투자처럼 했다가
3년차 겨울때 눈길을 더 걸어야 하는 남산도서관 대신 용산도서관을 이용케 되면서
지금은 평일 5일을 2층 자율열람실에 자리를 잡고 보내고 있습니다.
결국 한 도서관을 매일 이용하게 되면서 결국 걱정한대로
제 개인의 위생상태를 제대로 챙길 수 없음으로 생기는 후각적 냄새문제로
마음 고생을 해야 했습니다.
도서관 이용자 게시판에 기혼 여성 이용자가 올린
냄새도 아닌 '악취'가 2층 자율열람실에서 난다는 글을 우연히 보고나서
담당 직원이 제 옆자리 벽에 냄새탈취제를 비치하였습니다.
다른 곳에도 두거나 다른 열람실 내에도 두면 마음의 상처가 들하지만
제 옆자리 벽에 냄새탈취제를 두었고
처음에는 제 옆에 있는 공기청정기 위에도 두었다가 이 탈취제는 출구 쪽에 두었습니다.
그러다 무더위로 에어컨을 틀게 되면서 냄새와 관련된 스트레스는 잠시 멀어졌는데
최근 다시 스트레스를 받은 것은
에어컨을 틀때 처음에는 졸지않고 깨어 있어서 직원이 열린 창문을 닫을 때
제 앞 창문은 제가 닫아 문제가 없었는데
지난 수목요일날에는 졸다가 에어컨을 튼 시간을 놓쳐 직원이 제 앞 창문을 닫았는데
탈취제가 한개도 아닌 2개가 목요일 오후에 비치가 되면서 3개의 냄새 탈취제가 제 옆자리 벽에 모여 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 아침 다시 직원을 만날 생각에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다행히 이 직원도 저를 만나는 것이 부담스러웠는지
도서관이 오픈하는, 창문이 다 닫혀 있는 아침 7시부터 에어컨을 틀어놓았습니다.
아마 일반적으로는 문제가 있어 퇴실시킬 수 있는데
저는 도서관측에 자주 건의를 하는 글을 남겼고
최근에도 여러 건의 글로 도서관에 글을 남겼기에...
(이렇게 글을 남겨도 누군지 알 수 없지만, 자율열람실 내 노트북 이용자 건으로
비밀글을 남긴 적이 있었기에 저의 존재를 알고 있는 듯)
어쨌든 이로인해 급하게 금요일 오후 명동 무료급식소 이용 후
명동 내 다이소에서 반팔 라운드 티를 5000원에 구입했습니다.
카라가 있는 반팔 옷도 있었지만
라운드 티가 더 필요했는데
막상 구입해 보니 조금은 내복 같은 모양으로 보여 실망스럽기도 하네요.
흡연관련한 장문의 두번째 글을 남겼기에
도서관 행정직원과 관련된 내용의 글이라
저의 존재는 직원들 내에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그러면서 함부러 대할 수 없는 존재가 되어 버렸는데
이런 제 입장이 2층 자율열람실 이용에 장점이 될 지 단점이 될 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