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의 모든 과정을 OTA(Online Travel Agency) 플랫폼 하나에 의지해 준비 가능 -
- 항공권, 숙박, 휴가상품이 온라인 여행시장 내 거래액의 대부분을 차지 -
자료원: 바이두(Baidu)
□ 중국 온라인 여행시장 현황
ㅇ 중국의 조사연구기업인 즈옌즈쉰(智研咨询)에 따르면, 2015년 중국 온라인 여행시장의 거래규모는 4326억3000만 위안으로 전년대비 39.9% 상승했으며, 2016년에는 5420억9000만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주: 2016년 이후는 추정치
자료원: 즈옌즈쉰(智研咨询)
-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의 제38차 '중국인터넷발전상황통계보고'에 따르면, 2016년 6월까지 항공권, 호텔, 기차표, 휴가여행상품의 온라인 예매 인구가 2억6400만 명이며, 모바일 여행 플랫폼 예매 비율은 35.4%에 달함.
ㅇ 2015년의 온라인 여행시장은 항공권, 숙박, 휴가상품이 주류를 이룸. 그 중 온라인 항공권 비중이 58.3%로 가장 높았음. 온라인 휴가상품 시장 비중은 16.2%에 달함.
자료원: 즈옌즈쉰(智研咨询)
ㅇ 온라인 항공권 시장규모는 2522억7000만 위안에 달하는데, 그 중 Ctrip이 33.6%로 OTA 항공권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음. 그러나 중국 항공사들의 '提直降代(직거래를 높이고 대리판매를 줄인다) 정책'으로 향후 항공사 직영사이트의 거래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ㅇ 온라인 숙박시장 규모는 901억8000만 위안으로 Ctrip(携程), meituan(美团), Elong(艺龙)의 3자 구도를 형성하고 있음. 호텔 공동구매 서비스가 활발해지면서 meituan(美团)이 기존 OTA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한 부분임. 그러나 단기 임대, 민박, 리조트 등 호텔 이외의 숙박상품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시장 내 경쟁구도는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음.
자료원: 즈옌즈쉰(智研咨询)
□ OTA(Online Travel Agency) 플랫폼 경쟁 치열
ㅇ 주요 온라인 여행 플랫폼
자료원: 바이두(Baidu)
ㅇ OTA 플랫폼 지원 여행상품 및 서비스
- 여행상품은 보통 단체여행(跟团游), 자유여행(自助游), 렌트카 여행(自驾游), 국내여행(国内游), 해외여행(出境游), 주변여행(周边游) 등으로 분류됨. 현재 출시된 대부분의 OTA 플랫폼에서 동일한 분류기준을 적용하고 있음.
- 주요 제공 서비스로는 항공권, 기차, 버스, 차량 렌트 및 픽업, 숙소, 관광지 입장권, 등의 예매와 비자대행, 여행지 정보 및 팁 공유 등이 있음.
ㅇ 최근 OTA 플랫폼 경쟁 전략
- 최근 Tuniu(途牛)는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牛跟班' 그룹채팅 서비스를 시작함. 목적지와 출발시간을 참조해 개설된 채팅방을 통해 고객들에게 사전 주의사항, 현지날씨, 교통수단 이용 팁, 음식 및 오락정보 등을 제공하고, 24시간 질문에 답변함. 해외여행의 경우 시차, 유심 등의 문제로 전화상담 서비스는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많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음.
- 알리바바의 Fliggy(飞猪)는 20~30대를 겨냥해 광군제(双11) 특별 상품을 출시했는데, 남극여행과 아프리카 대협곡 탐사 여행 등 독특하고 참신한 상품들로 젊은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음.
- Ctrip(携程)은 미국의 3대 여행사에 투자해 중국인의 미국 관광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도 최대의 OTA 기업에도 투자를 진행 중임. 중국, 미국, 인도 3개국의 Ctrip(携程) 잠재 고객이 30억 명에 달함. 또한, 2015년 업계 2위 Qunar(去哪儿)과 인수합병하고, 업계 3위인 eLong(艺龙)의 지분을 37.6% 인수해 독주체제를 이어감.
ㅇ OTA 스타트업 기업
- 독과점 시장 상황 및 투자상황 악화로 여행 관련 스타트업 기업들이 고전 중임.
- Qunar(去哪儿), eLong(艺龙)와의 인수합병으로 업계 1위 Ctrip(携程)의 독주체제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스타트업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 Tuniu(途牛)와 같은 기업들은 이미 OTA 외의 수익모델을 찾아나서기 시작함.
- 또한, 스타트업 회사 간 서비스 동질화 현상이 심각해 경쟁력 부족으로 이어짐. 가격 경쟁보다는 동남아 여행시장 공략 등 다양한 경쟁전략을 모색 중임.
□ 시사점 및 전망
ㅇ 중국 OTA플랫폼과 적극적인 제휴 및 합작이 필요
- 2016년 9월 8일 인천공항과 Ctrip(携程)이 환승객 증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 Ctrip(携程)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내에 인천공항 환승전용 페이지를 만들어 홍보를 진행하고, 주요 목적지별 환승상품 구매 유도 공동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임.
- 숙박 정보예약 앱 '여기 어때'가 2016년 9월 초부터 Ctrip(携程) 이용자에게 중소형 호텔(모텔) 정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함. 중국인 관광객의 숙박 수요가 많은 서울 명동과 종로, 강남, 부산 서면, 해운대에 위치한 인기 호텔 제휴점을 선별해 연결하고, 제휴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임.
- 아울러, 2016년 8월 옐로스토리는 Ctrip(携程)과 국내 주요 관광지와 음식점 콘텐츠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국내 여행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됨.
ㅇ 중국 국가여행국(国家旅游局)의 불합리한 저가여행 상품 단속 강화는 향후 OTA 시장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전망
- 2016년 10월 28일, 중국 국가여행국(国家旅游局)은 불합리한 저가 여행 현황 회의를 개최해,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Ctrip(携程)을 비롯한 Tuniu(途牛), 통청(同程旅游), 뤼마마(驴妈妈) 등 9개 기업에 대해 해결 미흡기업으로 비판한 바 있음.
- 이번 조치는 중국 OTA 플랫폼의 광군제(双11) 맞이 다량의 여행상품 출시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
자료원: 즈옌즈쉰(智研咨询), 中国旅游新闻网, 현지 여행사, 바이두(Baidu) 및 KOTRA 청두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