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서울 등 전국 13곳에서 2300여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분양될 예정이다.
4일 업계에 다르면 주상복합은 7곳
1400여가구, 오피스텔은 6곳에서 900여실이 선보일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9곳 874가구로 가장 많고, 경기지역은 3곳 928가구,
지방은 부산에서만 1곳 536가구가 분양예정이다.
주상복합아파트의 경우 투기과열지구내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실시로 신규분양
시장에 몰렸던 가수요가 주상복합으로 이동하고 있어 지속적인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300가구 미만의 주상복합은 투기과열지구내에서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실수요는 물론 가수요도 대거 몰릴 전망이다.
실제 지난달 21일부터 청약접수를 받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동양파라곤’은 평균 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서초구 서초동 ‘대우디오빌 프라임’도 평균 5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수도권의 역세권 주상복합아파트나 오피스텔을 관심있게 지켜볼 만 하다고 조언한다.
이달 분양예정 물량
가운데 300가구 이상의 주상복합아파트는 경기 성남 분당 정자동 ‘더샵스타파크’, 부산 부곡동 ‘대우푸르지오’ 등 2곳이다. 지난 7월부터
투기과열지구내 300가구 이상의 주상복합아파트는 주택건설촉진법에 의한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분양권 전매제한의 대상이 되지만, 분당 정자동
더샵스타파크의 경우 이미 7월 이전 건축허가를 받아 전매제한 대상이 아니다.
◇서초동 ‘KT동양파라곤’=동양고속건설은 서초구
서초동 1327의 29일대에서 지하 3층, 지상 15층 1개동 규모로 주상복합아파트 60가구와, 오피스텔 60실을 이달중 분양한다. 아파트는
22∼42평형, 오피스텔은 28·31평형으로 구성되며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이 걸어서 6분거리다.
◇서초동 ‘대우 도시에
빛II’=대우건설은 서초구 서초동 1328일대에서 지하 7층, 지상 20층 1개동 규모로 오피스텔 21∼24평형 340실을 분양할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평형대별 가구수는 정해지지 않았다. 분양가는 평당 900만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며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이
가깝다.
◇구로동 ‘쌍용플래티넘 노블’=남광토건은 구로구 구로동 46일대 구로거리공원 사거리 SK주유소 터에 지하4층, 지상 32층
규모로 아파트와 아파텔 219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38∼45평형 아파트 155가구와 17∼36평형 오피스텔 64실이다. 분양가는 아파트의
경우 평당 800만원선, 오피스텔은 평당 700만원선이다. 중도금은 주상복합아파트의 경우 이자후불제를, 아파텔은 무이자융자를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
◇분당 정자동 ‘더샵스타파크’=포스코건설은 성남시 정자동 174의1일대에서 지하 3층, 지상 33∼36층짜리 4개동
규모로 34·47평형 378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한다. 모델하우스는 이달 중순께 문을 열 예정이다. 지하철 분당선 정자역이 걸어서
8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부산 부곡동 ‘대우푸르지오’=대우건설은 부산 금정구 부곡동 268의45일대에서 지하 5층, 지상
35∼36층짜리 4개동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536가구를 이달 말 공급할 계획이다. 33∼54평형 536가구로 분양가는 평당
600만∼800만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지하철 1호선 부산대앞역이 바로 단지 앞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