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 흐린 아침, 일기예보에 느닷없이 비소식이 나타났다. 근래 가을 가뭄이 들어 비가 내리기는 해야 한다. 오랜 옛부터 아무짝에도 쓰잘데기 없는 비가 바로 가을비라고는 했지만 가뭄이 들면 가을 채소들의 성장에 지장을 초래하여 비가 필요하기는 하지만 가을에 수확을 해야하는 곡식이나 밭작물에게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않아 그런말을 하지않았을까 싶다. 그래서 농사가 어려운 것이라고 하는 걸까?
어제는 모처럼 당일치기 서울 나들이를 하고 왔다. 푸른문학 27호 출간 기념식과 푸른시 100선 출판 기념회에 참석했다. 코로나19 창궐로 인해 한동안 행사가 제대로 개최되지 못했고 행사가 개최되어도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3년 가까이 참석을 못했다. 다행히 올해는 참석을 할 수가 있게 되어 흐뭇했다. 전국 각지에서 푸른문학을 매개로 하여 활동하는 문학인들이 모여 뜻깊은 행사를 갖고 서로 격려를 하고 서로 찬사를 보내며 축하를 하는 이번 행사는 참으로 흐뭇하고 뿌듯한 마음이었다.
이번 우리 푸른문학을 통해 등단하신 모든 분들께 찬사의 박수를 보내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행사준비를 하시느라 수고하신 푸른문학 이은별 대표님과 임재구 부대표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참 오랜만에 만났지만 어제 만나고 오늘 만난 것처럼 느껴졌던 푸른문학 문우님들 모두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촌부가 푸른문학과 인연을 맺은 것은 2017년이다. 어언 6년이 다 되어간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우리 푸른문학을 통하여 문학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혜의 마중물, 문단의 새바람"을 추구하며 우리나라 문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푸른문학은 순수문예지의 모범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일생일대의 꿈을 푸른문학을 통해 이루었으며 나름의 방법으로 마음을 담는 글을 쓰는 글쟁이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조금은 남다른 생활이고 조금은 특이한 삶이라고 여기게 되는 산골살이를 하는 촌부라서 '글이 풍경이 되고, 풍경이 글이 되는' 그러한 글을 마음을 담아 진솔하게 쓰려고 한다.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전국에 문예지가 수백 개.. 어중이 떠중이 문예지 창간에
대부분 기부금(50-150만원?) 내면 등단이라.. 한 잡지 계간호에 7명 등단이면 1년이면 28명(남발)
문학상 400여개 10년이면 4000명 문학상... 대부분 돈과 교환의 법칙이라는 소문이 퍼졌는데? ..
선비적 문학정신은 포장 이사 갔고 보편적 잡글 모음 3류 글쟁이들만 판친다.
나는 누구인가? 잡글쟁이 ->글쟁이 ->준문인 ->문인 -> 준문학인 -> 문학인-> 준사상가->.사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