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 협력전시 《SeMA Collection: 정교한 손》
전시기간 : 2024년07월05일~2024년07월28일
관람시간 : 화-토 10시-21시, 일요일 10시-18시
전시장소 :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 전시실
관람료 : 무료
도슨트안내 : 본 전시는 도슨트를 운영하지 않습니다.
전시부문 : 공예, 한국화, 회화
전시장르 : 대외협력
참여작가 : 공성환, 김은진, 유승호, 이곤, 이지수, 이현호, 정정엽
작품수 : 10점
주최 및 후원 : 서울시립미술관, 관악문화재단
전시문의 : 이송은 02-2124-8974
관람문의 : 관악문화재단 02-6357-5004
전시 안내
서울시립미술관과 관악문화재단은 2024년 7월 5일부터 7월 28일까지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에서 서울시립미술관 + 관악문화재단 협력전시 《SeMA Collection: 정교한 손》을 개최합니다.
서울시립미술관 자치구 협력전은 미술소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운영되고 있습니다. 자치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미술관의 소장품을 미술관을 벗어난 공간에 전시하여 보다 다양한 시민들에게 일상 가까이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예술가들의 정교한 손을 통해 탄생한 작품의 숭고한 울림을 조명하기 위해,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작품 중 반복적인 손의 흔적이 화면 안에 집적되어 온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각각의 작품들은 예술가들의 조형적 감각과 숙련된 솜씨가 어우러져 만들어진 결과물로서 작가들의 장인정신과 같은 면모가 두드러집니다.
특히 작가들만의 집요한 방식과 기법으로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나 풍경, 내면의 세계를 표현하는 작품들은 화면 위에 끊임없이 이어지는 붓질은 물론 자개, 천, 한지와 같은 다양한 매체를 조형적 언어로 활용하였습니다. 각양각색의 수공(手工)을 들인 작품들은 그 제작 과정을 상상하게 하며, 작가들만의 독창성과 예술적 열정을 전합니다. 이러한 작품들을 통해 그들의 다채로운 시각과 태도를 살펴보며, 예술의 다양성과 깊이를 탐색해 보고자 합니다.
《SeMA Collection: 정교한 손》을 통해 한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오랜 시간 동안 부단히 노력하는 작가들의 수행적 태도를 살펴보며, 급격하게 변해가는 현대 사회 속에서 느림의 미학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시기를 희망합니다. 아울러 작가들의 창의적인 노력과 끊임없는 탐구 정신을 감상하며, 예술의 세계를 통해 일상 속의 새로운 영감을 받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예술가의 '손'을 느끼며 느리게 걷는 전시회
서울경제 기사 입력 : 2024-07-10 14:57:39 수정 2024.07.10 14:57:39
서지혜 기자
서울시립미술관·관악문화재단 협력전시
'SeMA Collection: 정교한 손' 28일까지
예술 작품을 만드는 손의 움직임은 다양하다. 어떤 손은 붓을 움직이고, 또 다른 손은 흙을 빚는다. 예술가의 손은 저마다 다른 노동을 통해 자신의 일을 수행하고, 그렇게 만들어진 작품으로 세상에 감동을 준다.
예술가의 ‘손’과 공공 미술관에 소장된 ‘손이 만들어낸 작품’에 주목하는 특별한 기획 전시가 서울 관악구 ‘관천로 문화플랫폼 1472’에서 열린다. 서울시립미술관과 관악문화재단은 28일까지 기획 전시 ‘정교한 손’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립미술관은 다양한 지역의 시민과 소통해 서울시의 미술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자치구 협력전시, SeMA 컬렉션 라운지 등 미술관의 소장품을 활용하는 미술소통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서울시립미술관 자치구 협력전시’는 미술관의 소장작품을 자치구 내 공간에 전시해 다양한 시민들에게 일상 가까이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정교한 손’ 기획전시에서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작 중 반복적인 손의 흔적이 화면 안에 나타난 작품이 소개된다. 공예, 한국화, 회화 부문의 소장품 총 10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는 공성환, 김은진, 유승호, 이곤, 이지수, 이현호, 정정엽 등 7명의 작가가 참가했다.
전시작 중 동양화의 풍경 산수를 연상케 하는 유승호의 ‘야-호’는 이번 전시 의도가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작가는 오랫동안 의성어, 의태어 등 의미 없는 단어로 이뤄진 ‘흉내내는 말’에 관심을 갖고 작품을 표현해 왔다. 그 중 ‘야-호’는 종이에 먹을 사용해 화면 위에 ‘야호’라는 의성어를 반복적으로 채우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이 작품에서 문자는 시각 이미지를 구현하는 조형 요소 중 하나가 되어, 하나의 유희적인 산수화를 구성한다.
정정엽은 여성으로서의 삶과 예술을 한데 엮어내며, 여러 창작 소그룹 활동을 통해 조직적인 미술 운동을 주도해 온 미술 운동가다. 그의 작품 ‘씨앗얼굴’ 시리즈는 곡식을 한 알씩 그려낸 수공적 작업의 작품이다. 작가에게 곡식은 날 것이며 스스로가 씨앗이자 열매로서 생명과 자연의 섭리다. 그는 작업을 통해 작은 곡식 알갱이를 통해 일상의 단면이 소중한 의미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공성환의 ‘물에서’ 시리즈는 실제 바다의 물결을 사진으로 찍어낸 듯한 솜씨로 극사실주의 회화의 진수를 보여준다.
서양화가 공성환
Kong, Sung-hwan
홈페이지 : kongsungwhan.artko.kr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개인작품전 20회
1955 대구 生 / 경북중·고교 / 영남대 미술대 서양화과
공성환 작가는 우리가 흔히 보는 소재인 강과 바다 등의 물을 그린다. 하지만 이 소재를 풀어내는 작가만의 색다른 기법이 있다. 물의 이미지를 통해 기복과 변화가 심한 인생의 흐름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것을 표현하고자 했다.
작가는 캔버스에 숲과 들판 등 다른 자연풍경과 함께 그리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물만을 등장시킨다. 물의 사실적 형태만이 아닌 인간의 감성을 움직이는 물의 근본적인 요소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탐구하고 찾아내 조형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개인작품전 20회 (서울, 부산, 대구)
한국구상대제전(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비엔나 컨템퍼러리(막스홀)
아트런던(올림피아 런던)
비엔나 페어(메세빈)
상하이 아트페어(2013 상해 예술박람회장)
싱가폴 아트페어(썬택 시티 싱가폴)
아트시아폴(선텍시티, 싱가폴)
아트대구(엑스코)
K.I.A.F(코엑스) S.O.F.A(코엑스 전시장)
화랑미술제(코엑스)
진경의 맥전(포항시립미술관)
대구아티스트전(수성아트피아)
자연-세가지 이야기전(갤러리 제이원)
6인의 작업실전(대백갤러리)
구상1번지 영남구상의 진수전(포스코갤러리)
경주문화엑스포 기획 정예작가 초대전(경주 엑스포 전시장)
동방지광-한중정예작가초대전(세종문화회관_서울,북경)
칭따오 미술관 개관기념 한중교류전(칭따오 1919미술관)
아람다운 산하전(한원미술관)
사실의 힘전(토포하우스)
L.O.V.E 청도전(청담갤러리)
신미술회. 동인전. 한국인물작가회. 이상회. 구상회화제 등
그룹전, 기획전 다수 출품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대구광역시 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정수미술대전,청도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현, 한국미협, 신미술회, BA전,담전 회원
ADD 경북 청도군 각북면 오산2리 849-2 聽色齊
010-9037-4521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