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기간 : 2024년 4월 1일 ~ 6월 22일(약 3개월)
공부장소 : 스터디카페
공부시간 : 오전 10시 ~ 밤 12시(중간에 점심 저녁먹는시간 합해서 1시간 이내 정도)
쉬는날 : 딱히 언제 쉬는날을 잡지는 않았지만, 한달에 한번 두번정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정도로 쉰거 같네요.
베이스 : 수능기준 국어(6등급) 영어(7등급) 한국사가 싫어서 이과를 갔습니다. 지잡대 출신(노베이스라고 봐도 됩니다.)
공부방법
1) 국어(75) : 솔직히 공부 안했습니다. 공부시작전 시간은 안재고 모의고사를 봤었는데 비록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60~70점 사이 정도 나오는거 같아서 시험 전에 모의고사만 좀 풀어보자 하는 생각으로 공부 안했고, 마지막에 한 한달 정도에 걸쳐서 선재국어 하프로만 2~3일에 한회정도씩만 풀었던거 같습니다.
2) 영어(80) : 이거 완전 노답이었습니다. 어차피 토목직 특성상 고득점 노리는거 아니니 과락만 면하자는 마인드로 단어만 외우자였습니다. 첨에 경선식영단어 보다가 무슨 범죄관련된 단어만 나오는거 같아서 바로 심슨보카로 바꿨습니다. 하루 5데이씩 무한반복.. 문법은 어차피 단기간에 안될거라고 생각하고 독해만 하루에 10문제 안되게 풀었던거 같네요. 근데 시험장가서 문제보니 뭐 정확히 풀리지는 않는데 그래도 4지선다 중에 2~3개씩은 제거할 수 있는 정도로 대략 보이더라구요. 모의고사볼때 한번도 50넘어본적이 없었는데... 뭐 암튼 운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시간이 있었으면 저는 심슨커리로 진득하니 쭉 갔을거 같습니다.
3) 한국사(80) : 한국사... 시작할때 저는 솔직히 국어 영어보다 한국사가 젤 막막했습니다. 전한길쌤거도 보고 유투브로 최태성쌤거도 보고 이거저거 다 보고 쉴때도 한국사 유투브 보고 하다가 결국 문동균쌤으로 자리 잡고 시작했습니다. 커리대로 돌릴 시간은 없어서 처음부터 1/4요약으로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1회독때는 강의보고 뒤에보면 까먹고 그래서 스트레스 엄청 받았는데, 이것도 사람들 말대로 보다보니 익혀지더라고요. 대신 반복할때는 정성껏 성심성의껏 정리도 해가면서 본인만의 외우는 방법도 생각해내고 그래야 쫌 더 잘 외워집니다. 어느순간 문제가 풀리고 눈이 트는 순간이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4) 응용역학(70) : 이건 뭐 이학민쌤만 믿으면 진짜 되더라구요. 처음엔 맘이 급해서 요약강의 봤는데 와씨 토목기사도 딴 토목인인데 강의한바퀴 돌리고 나니 초기화 되더라구요.. 이건 제 생각에 기본강의부터 차근차근 보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강의보고 문제풀고 강의보고 문제풀고 무한 반복.... 그리고 모르는거 카페에 올리면 쌤이 왠만하면 그날 답변해주시더라고요 동영상으로 친절하게 ㅎㅎ 이거에 감동 받아서 더 열심히 했네요..... 응용역학 집에와서 채점 하니 매번 시험에 나오던대로 문제도 제대로 안보고 풀어서 틀린게 2~3개는 되더라고요... 익숙함에 익숙해 지지 말고 문제 잘 읽고 푸시길 바랍니다.
5) 토목설계(80) : 이것도 뭐 이학민쌤만 믿으면 되긴 하지만... 외우는거에 쥐약이라 첨에 미춰버리는줄 알았습니다. 역학과는 다르게 역학은 그래도 강의보고 풀면 풀리는데 토목설계는 옛날에 건설안전기사 공부하던 생각나더라고요... 죄다 외워야 되는... 아 암튼 스트레스 엄청 받으면서 외워고 또 외웠습니다... 결과는 좋아서 다행 ^^
필기시험본지가 꽤 지나서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공부할때와 마찬가지로 기억력 휘발성이 좋습니다.. ㅋ), 생각나는대로 적어 봤습니다. 준비하시는 분들 조금이나마 참고하시고요~!
그동안 전공과목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답변도 후다닥 달아주시는 이학민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다들 화이팅 하시고 절대 장수하지 마시고 이번말고는 기회가 없다는 생각으로 간절함을 갖고 단기간 합격을 목표로 잡고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모두 화이팅!!
면접후기 : http://cafe.daum.net/civil4u/J64A/1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