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61편] ⊙ 그리하시면이 아니고 그리하여 입니다 (20150828)
오늘 시편 역시 개인 탄식시에 속한다고 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그건 오늘 본문 역시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며"로 시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살다보면 누구나 마음이 약해 질 때가 생깁니다. 그럴때 오는 반응중 가장 크게 다가오는 반응이 바로 믿음이 없이되어, 강팍해 지다가 이내, 그 강팍함이 두려움으로 변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들은 결국 하나님을 다시 찾을수 밖에 없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부르짖습니다. 힘들어 죽겠다고,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유의해 달라고, 나를 인도하여 나의 피난처요 견고한 망대이신 주님께 인도해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왜요? 왜 그래야 합니까? 그건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아니 조금더 솔직히 표현하며, 그 길 밖에는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마음이 약해 질 때까지 솔직히 안해 본 일이 뭐가 있었겠습니까? 자신이 해결하려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카드로 막고 빚내서 막고, 빽을 동원하고 인맥을 동원하고, 동원하다 동원하다, 결국 포기하고 이렇게 온 건 아닐까요? 그런데 말입니다. 결론은 잘 하셨다는 것입니다. 최고의 선택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성도 여러분들에게 잘 했다고 칭찬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4절과 5절에서는 찬양이 흘러나옵니다. "내가 영원히 주의 장막에 머물며 내가 주의 날개 아래로 피하리이다, 셀라!" 할수 있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주께서 나의 서원을 들으시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가 얻을 기업을 우리에게 주셨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것이 무엇입니까? 잠언9장10절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또한 지혜는 무엇입니까? 이사야 11장9절에서는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바로 지혜임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렇습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이 모든것을 누릴수 있는건 비로소 여호와를 찾을 때이며,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는 때임을 오늘 본문은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시편기자도 이러한 기쁨의 날이 영원하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유독 눈에 띄는 구절이 있습니다. 그건 8절의 말씀입니다. "그리하시면"이라는 조건을 붙입니다. 참 어울리지 않는 말입니다. 이 말을 따르게 되면, 그렇게 해 주지 않으시면, 주의 이름을 영원히 찬양하며 매일 나의 서원을 이행하지 않을것이라는 말씀이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구절에 대한 성경의 역본 12권들을 찾아보았습니다. 각각, "그리하시면", "그때에", "그러면", "끊임없이", "그러므로", "그리하여"등으로 번역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카톨릭의 해석을 사용하여 이 구절을 "그리하여 저는 당신 이름을 언제나 노래하오리다. 저의 서원들을 나날이 채우오리다". 라는 말씀으로 이 말씀을 적용하는것이 타당하다고 생각 합니다.
이제 말씀을 맺고자 합니다.
결 론
우리에게도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이 닥쳐 옵니다. 때로는 마음이 무녀져 내리기도 합니다. 그런 중에 우리는 온갖 것들로 우리의 위로를 삼으며 우리의 방패를 삼고, 우리의 구명줄을 찾습니다. 그리고 그런것들로 안심이 되어지고 안정이 되어지면 좋겠는데, 도저히 그렇게 되어지지 못하는 현실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것은 마음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물질적인 문제, 건강의 문제, 관계의 문제등등 세상의 문제라면 그럴수 있겠지만, 마음의 문제이기에 그럴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이 사실을 인정하게 될때, 우리는 하나님을 찾습니다. 그리고 찢기고 상처난 마음을 하나님께 온전히 내려 놓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힘이 없다고, 그러니 이제는 살려달라고 하나님께 메달립니다. 그러나 잘 하셨습니다. 정말 잘 하신것입니다. 비록 찢기고 상처 나기전에 이미, 하나님 안에서 기쁨을 누렸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렇다고 지금 역시 늦은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부르십니다. 아직까지 늦지 않았다고, 지금이라도 네 상처를 내게 보이라고, 그럴때 비로소 싸메줄수 있고 고쳐 줄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왜요? 예수님은 우리의 영원한 하늘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함께 기도드리시겠습니다.
중심진리(핵심적내용.과거시재) :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이심이니이다
중심사상(한문장요약.현재시재) : 마음이 약해졌다는건 할짓 다 해보았다는 것입니다
전이문장(질문why등) : 왜 그리하시지 않으시면 안되는것입니까?
설교제목 : 그리하시면이 아니고 그리하여 입니다
첫째,
둘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