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다 바람 같은 거야
글 // 묵연스님
다 바람 같은 거야
뭘 그렇게 고민하는 거니?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 순간이야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바람이고
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바람이야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야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 뒤엔 고요하 듯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돌지 다 바람이야
이 세상에 온 것도 바람처럼 온다고
이 육신을 버리는 것도
바람처럼 사라지는 거야
가을바람 불어
곱게 물든 잎을 떨어뜨리 듯
덧없는 바람 불어
모든 사연을 공허하게 하지
어차피 바람뿐인걸 굳이
무얼 아파하며 번민하니
결국 잡히지 않는 게 삶인걸
애써 무얼 집착하니 다 바람이야
그러나
바람자체는 늘 신선하지
상큼하고 새큼한 새벽바람맞으며
바람처럼 가벼운 걸음으로
바람처럼 살다가는게 좋아
첫댓글 묵연스님의 좋은글 영상 잘보고갑니다 항상건강하시고 행복한 주말되소서 감사합니다
네..수애 님..고운 걸음 감사드려요^^
선선한 바람이 참 좋네요
저녁 맛있게 드시구요
늘 평안하시길요^^
그래요, 언제 갈지 모르는
덧없는 생이니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 처럼
소중하게 여겨야지요..
스치우는 한줄기 바람에도
행복해지는 마음 간직하고
살아가십시다.
음악 들으며 주시온 차 한잔의
여유를 부려보네요.
묵연스님의 글 감사히 읽고 갑니다..
정아님께 감사드리며..^^
네..언제나 한결같으신 휴심 님..
우리 건강하게
행복한 삶 속에서
오래오래 함께해요^^
바람 같이 사는중...ㅎㅎ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