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빽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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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자는데 어머니께서 전화가 오심.
"아들~공진단이 그렇게 몸에 좋다메?"
최근 어머니께서 매장이라 말하며 그런곳에 놀러가는건 알고 있었음.
과거에도 그랬었고 지루하셨던 일상탈피를 위해 그곳에서 시간은 보내되 헛돈은 안쓰신걸 알고 있어서 이번에도 재미삼아 가시는줄 알았음.
근데 갑작스런 공진단 얘기를 하셔서 잠이 다깸.
"사향이 엄청 많이 들어가서 몸에 엄청 좋다네~시중에 파는 공진단은 사향이 조금밖에 안들어가는데 이거는 엄청 많이 들어간단다.~"
"엄마~그런데서 파는거 다 사기에요.구매할 생각마세요."
"조금만 사봤다~아빠한테 도움될거 같아서.할매들 한2백명정도 사드라~"
아...아버지께서 치매가 진행중이시거든요.
노인들 한 2백명이 구매했다함.
가격이 25만원이라 함.
부산 사하구 다대포에서 지금 노인들 상대로 건강식품 판매하는 일당들이 있다함.
며칠전부터 어머니께서 다니고 계심.
이런것들 어디로 신고해야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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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m1212
친척중에 비슷하게 당하셨는데 친척형이 가서따지니 억울하면 사람불러하길래 진짜 문신사람들 불르니 죄송하다며 환불해줌
내잔고를부탁해
광양에도 매장 간판도 없는데 할머님들 양손가득 두루마리 휴지들고 나오는데 느끼이 쎄...
근데 어짭니까? 자식들은 멀리서 찾아오지도 않고 여기 매일 오면 노래하고 선물도 주니 미안해서 사주시는데....
가장 큰문제가 외로움이죠...
보배일번
어르신들에게 아무리 알아듣게 얘기해도 소용없어요.
안사면 자식들이 용돈 안주는거 처럼, 무리들로 부터 소외되는 분위기를 조성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