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공군으로 복무 중이며 25년 2월에 전역 예정인 23살 남자입니다. 학교는 경영학과 1학년까지 다닌 후 입대를 했습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꿈꿔왔던 회계사가 되기 위해 선배님들께 조언을 좀 듣고싶어 글을 쓰게 됐습니다.
입대 전에 김재호 선생님의 회계원리를 수강했었습니다. 학교에서 회계학원론을 들었지만 회계라는 과목을 처음 배우다 보니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었고 두루뭉술하게 이해한 부분도 많다 보니까 나중에 입대해서 본격적으로 공부 시작하기 전에 회계원리는 확실하게 공부해서 가자 해서 수강했었습니다. 강의를 듣고 나니 이해 하기 어려웠던 부분도 해결됐고 회계원리 내용에 대해선 모르는 부분이 없게 되었습니다.
입대 후 자대 배치를 받고 작년 11월 쯤부터 본격적으로 중급회계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특기는 나름 꿀 빨 수 있는(?) 특기를 받았지만 근무지를 남들에 비해 비교적 공부하기 어려운 곳에 배치를 받았습니다. 일과제가 아니라 크루제다 보니 주말에도 출근을 하고 일주일에 월요일 하루만 쉴 수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오전조와 오후조로 나눠져 근무하는 곳이라 오전조 근무 시에는 일과제 근무지처럼 하루에 약 5~6시간 정도 공부 시간을 뽑아낼 수 있는 반면, 오후조 근무 시에는 12시 출근, 밤 9시 퇴근이라는 악조건으로 인해 공부 시간을 넉넉하게 뽑아낼 수가 없습니다(하루에 인강 2개 정도). 그래서 아직도 중급회계 (하)권을 듣고 있는 상황이고 대략 3월 초에는 끝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막 리스 파트에 들어간 상황이고 이때까지 강의를 들으면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딱히 없었지만 복습은 확실하게 안돼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제 군 복무 환경을 생각했을때 25년 초시는 절대 무리일 것 같고 26년 초시를 목표로 공부하는 중입니다.
일단 제 목표는 군대에서 회계, 경제, 세법만이라도 충분히 공부해 전역하는 것입니다. 제가 세운 계획은 중급회계 기본서 완강 후 원가 기본서를 듣고, 고급회계 기본서를 듣고, 경제 기본서를 수강하면서 회계 복습 후 연습서를 공부하는 것입니다. 그 후 세법 기본서를 듣고 가능하다면 경제 객관식과 세법 연습서까지 손을 뻗어볼 생각입니다. 재무관리 과목도 중간에 추가해볼까 생각했지만 오히려 양에 치여 더 비효율적으로 공부를 하게 될 것 같아 일부로 뺐습니다. 전역 후에는 학기 병행을 할 지, 아예 1년 휴학을 할 지도 고민 중에 있습니다.
이 계획에 대해 선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만약 선배님들이 저와 같은 상황이라면 계획을 어떻게 세우실지 궁금해서 글을 썼습니다. 추가적으로 다른 조언을 해주셔도 제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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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비댓 공유 가능할까요
저와 굉장히 유사하여 놀랐습니다
@경기도고양시 26년 초시를 노리고 있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며 군대 1년, 사회 1년이면 1.5년 이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어야 한다.
군대에서 무리하지말고 페이스 조절 잘 할 수 있도록 하고 세법은 개정이 많으니 25년 전역 전후에 듣는게 좋을 것 같다.
내용 변동 없는 회계 연습서 먼저 듣는 계획 괜찮은 것 같다.
이런 내용들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띠링띠링 공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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