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후 10:1, 개정) 『너희를 대면하면 유순하고 떠나 있으면 너희에 대하여 담대한 나 바울은 이제 그리스도의 온유와 관용으로 친히 너희를 권하고』
하나님께서는 바울처럼 우리에게 유순하신 분이시다.
유순하시다는 것은 겸비하다, 겸손하다, 낮아지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기 위해 낮아지셨다.
크신 분이 작아지시고, 높으신 분이 낮아지시고, 강하신 분이 약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셨다.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 작아지시고 약해지시고 낮아지신 것이다.
유순하신 하나님을 우리가 믿는다면 우리도 우리 자신에게도 유순하며 타인에게도 유순해야 합니다.
나에게 유순하다는 것은 나의 연약함이나 추함을 가장 먼저 내가 용서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은 타인에게 절대 진정한 용서를 줄 수 없다.
또한 타인의 형편을 살피고 그들의 입장에서 그들을 위해 나를 바꾸고 그들에게 맞춰줄 수 있는 하나님의 마음이 있어야만 우리는 온전한 믿음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다.
오늘,
내 입장에서 사랑하고 상대방이 받아들이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입장에서 진심으로 나를 낮추고 양보하고 손해볼 수 있는 하나님의 마음을,
1. 간절히 구하고
2. 진실로 사랑하고
3. 끝까지 순종하는
유순한 믿음생활,
겸비한 믿음생활,
겸손한 믿음생활
참아주고
용서하고
양보하고
이해하고
말없이 곁에 있어주는,
그 사람의 옆자리가 비우지 않고 끝까지 묵묵히 지켜주는
하나님 닮은 모습
겸비한 믿음의 삶의 모습이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