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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투표에서 “머저리들”에 의해 센터가 되어 버린 덩컨 Mike Monroe (San Antonio Express-News Staff Writer) Web Posted: 11/18/2007 NBA 팬들은 지난 9시즌 내내 팀 덩컨을 서부 컨퍼런스의 스타팅 포워드로 투표해 왔습니다. 그러나 2008년 뉴올리언스에서 열릴 올스타 게임에는 덩컨이 스타팅 포워드로 나오지 못하게 됐습니다. 리그 게임이나 온라인으로 투표할 수 있는 올해의 올스타 게임 팬 투표에서는 덩컨이 센터 12명 중 하나로서 후보에 올라 와 있습니다. 대체 어떤 머저리들이 10년 간 포워드로 뛰어 온 선수를 갑자기 센터로 구분 지은 것일까요? 자 한 번 보죠 ..... 그 머저리들은 바로 스포츠 기자단인데, USA Today의 데이빗 듀프리, Chicago Tribune의 샘 스미스, TNT의 어니 존슨, sports Illustrated의 잭 맥컬럼, Charlotte Observer의 릭 보넬 (이 분이 단장이십니다), ESPN 잡지의 릭 부처, 그리고 San Antonio Express-News의 어떤 “듣.보.잡.”이 되겠습니다. 예, 제가 바로 그 듣.보.잡.입니다. 어떤 악의가 있어서 덩컨의 포지션을 바꾼 것이 아닙니다. NBA 규정상, 우리들은 12명의 센터들, 24명의 포워드들, 그리고 24명의 가드들을 후보로 지명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이 기자단에 오래 계셨던 분의 말을 빌어 보자면, 그 동안 많은 훌륭한 포워드들이 이 팬 투표의 희생물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유인 즉 슨, 형평성의 원칙에 따라 각 팀에서 최소한 두 명의 후보는 올려야만 했고, 또 컨퍼런스는 차치하고라도 리그 전체를 통틀어 올스타 후보에 오를만한 센터들은 12명도 채 안됐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이러한 사항들을 토론했던 자리에서 Chicago Tribune의 샘 스미스 씨가 이러한 제안을 냈습니다 – 프리모즈 브레젝, 나지 모하메드, 마크 브라운트, 프란체스코 엘슨 같은 센터들은 아예 후보에서 제외하자고요. 이들 모두가 작년에 올스타 후보에 올랐던 센터들이입니다. 대신에, 센터/파워포워드 두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아마리 스타더마이어, 이메카 오카포, 파우 개솔, 팀 덩컨을 포워드가 아닌 센터 후보에 올려 놓자고 주장했습니다. 덩컨은 사실 최근에 있었던 각 팀 매니저가 뽑은 포지션 별 투표에서도 리그 최고의 센터 겸 파워포워드로 뽑히기도 했잖습니까? 당시에 샘 스미스 씨의 제안이 가장 좋은 해결방안으로 채택되었습니다. 덩컨에게는 불공평한 처사였을 수도 있었겠지요. 문제는 인터넷 투표입니다. 13억이 넘는 중국에서 워낙 에 인기가 높은 야오 밍 – 그의 최다득표는 매 시즌 따 놓은 당상입니다. 그래서, 올해에는 덩컨이 올스타 게임 선발 5인 중에는 이름을 못 올리게 될 전망입니다. 덩컨은 자신의 포지션이 센터로 구분된 사실에 대해 별로 개의치 않는다는 뜻을 전해 왔습니다. 사실, 그는 그 동안의 올스타 게임에서 팬 투표에 의해 스타팅 멤버가 된 사실에 많은 긍지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의 포지션을 바꿔 놓은 이 7인의 머저리들 – 특히 샌안토니오 Express의 기자 – 때문에 뚜껑이 열릴 만도 할 것 같네요. 보다 궁극적인 해결책은 NBA가 투표방식을 조정하는 길일 것입니다. 센터들 수를 더 줄이고, 포워드와 가드 숫자를 더 늘리는 거죠. 그러면 덩컨도 기분 좀 좋아지려 나요? 우리 7인의 머저리들도 대만족 일 것 같은데 말입니다.
출처: MySanAntonio.com
번역: Doctor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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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불쌍한 던컨~;;; 마이클 조던조차 발톱의 때처럼 우습게 눌러버리는 야오밍의 득표율에게 절대로 이길수가 없느니라~ ㅡㅡ
당연하던걸 왜 이제야 하냐.
국가별 투표한도를 정해야하나.... 아..미국내에도 중국인 많지...
득표수: 야오밍:184921232명 던컨:1209128명
단위 수 자체가 "많이" 다르군요.^^;;;)
미치겠다 진짜......
우리나라 전 인구가 투표해줘도 못이기네요
워워;;;
이천원도 올스타 주전 나오나요? -_-;;
이천원은 감사하게도 후보명단에도 없습니다. 원천봉쇄! 그러나 내년이 되면... 흠좀무!
물론 중국인들의 투표가 영향을 미치겠지만 야오밍은 줄곧 미국내 투표에서도 1위를 해왔습니다. 뭐....미국내 중국인들의 영향도 고려해야겠죠. 하지만 야오밍이 올스타 1위하는걸 너무 중국 때문이라고만 하는건 좀 그렇군요
솔직히 부럽습니다-_-;; 우리 하킬오닐은.....
전 너무 중국때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사실, 그것때문에, 피해입은 전성기 샤크를 생각해서도 중국때문인듯... 때문에 동부로갓고 (100% 확신은 아니지만)
'너무' 중국때문이라는게 정확한 이유입니다.
솔직히 던컨은 센터가 맞져??? 사실 제독땜시 어쩔수 없이 포지션 구분해야 했기땜시 파포가 된건데... 이게 굳어져 버려 지금까지 그렇게 된겁니다...
그래도 데뷔후 지금까지의 플레이는 분명 파포의 플레이에 가깝다고 봐야죠... 물론 현대 시대가 센터 파포의 구분이 모호해졌다고는 하지만 던컨의 수비범위나 롤은 파포에 아무래도 가깝다고 봅니다
로빈슨이후에도 라쇼네스트로비치, 나지모하메드, 프란시스코엘슨, 파브리시오오베르토 같은 명확하게 센터로 구분할 수 있는 선수들이 주전으로 나왔고 던컨-보웬이 포워드로 나오는게 스퍼스의 스타팅이죠; 피닉스 같은 팀을 상대할때 스몰라인업을 돌리면 던컨이 센터로 나오는 경우도 있었으나 이는 어느팀의 파워포워드나 마찬가지죠
확실히 던컨의 플레이는 센터의 그것입니다. 점프볼도 던컨이 하고요....
주로 센터가 점프볼을 하니까요. 점프볼을 센터만 해야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일반적인걸 말씀드리는거죠.
예전에 뉴욕 타임즈에서, NBA.com의 인터넷 올스타 투표 중 15%정도가 아시아이고, 그 중 12%가 중국에서 투표된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12%중 야오가 득표를 한 비율이 북미에서 득표한 비율과 대충 비슷하다고 했습니다. 중국이 아니라도 좋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야오이기 때문에 그리고, 포지션별 투표라는 점과 뛰어난 센터가 많이 없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어느정도 이해가 될 것도 같습니다.
진작에 센터로 분류되었어야되고 그랬다면 이런해프닝은 없었을터인데....
왜 진작에 센터인지요??
이것도 리그에 올스타급 센터가 부족한 탓도 있지 않나요?
던컨은 센터 인정
파포랑 센터의 구분은.... 키차이...ㅎㅎ
헐헐..던컨은 분명 파포입니다..
던컨의 플레이스타일만큼은 이미 센터아닌가요 ;
플레이는 애초에 센터였고, 그의 파트너들이 아주 미세하게 조금 더 인사이드에 들어가고 센터들을 맡아왔던 거죠. 던컨이 사기적인 이유도 센터가 다른 파워포워드를 너무 원할하게 막았다는 것이죠. 요즘 시대에서 센터에 좋은 선수가 없고 롤도 약해서 지금 센터를 1:1 마크 안하는 것이지, 만약 4대 센터 시절이었다면 던컨이 센터들을 맡았을 겁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했던 센터들은 보통 던컨보다 키도 작았죠. 스퍼스가 트윈 센터의 전략을 써온거지, 던컨을 파워포워드로 쓴것은 아닙니다. 던컨이 4번째 포지션에서 뛰었다고 파워포워드로 묶어두기만 한다면, 80년대의 하킴도 파워포워드로 분류해야겠죠
당연히 시대에 따라 포지션 구별이 달라지는 겁니다. 팀던컨류 파워포워드란 개념은 2000년대 넘어오면서 생긴겁니다. 그걸 90년대 식에 맞추려니까 지금과는 다른결과가 나오는거죠. 엘튼브랜드, 파우가솔, 저메인오닐, 크리스웨버, 카를로스부져 같은 2000년대 던컨류 파워포워드들은 90년대로 가면 센터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겠죠, 하지만 지금 시점에선 분명히 파워포워드 입니다. 하킴올라주원이요??? 당연히 지금시대로 오면 파워포워드로 분류될겁니다. 그것이 지금의 포지션 구별방법이니까요.
서브제로 / 한가지만 지적하자면요.... 80년대의 하킴은 센터였고, 랄프 샘슨이 파포였습니다. 공식적인 발표도 그랬고, 두 선수들의 공간 이용도 이를 뒷받침 해줍니다. 80년대의 하킴은 90년대처럼 페인트존 안팎을 자유롭게 넘나들지 않았거든요. 대신 샘슨이 공수에서 외곽에까지 나갔었지요. 그리고 올스타 게임 팬투표에서도 랄프 샘슨은 포워드로 명확하게 구분지어 졌었습니다.^^
닥터 J 님에 의해 한가지 알게되었네요. 샘슨이 키가 더 커서 센터 , 아킴이 파포 일줄 알앗는데
제가 전에 글을 쓴 적도 있지만, 샘슨이 너무 잘 달리고 공간활용이 넓어서, 센터로 페인트존에만 묶어 놓기가 아까워, 다음 해 드래프트에서 조던대신 올라주원을 잡은 것이었습니다. 올라주원을 골밑에 박아 두고, 샘슨의 스피드와 운동능력을 살리려 했던 전략이었죠.^^
듣.보.잡이 뭐에요?
듣도 보도못한 잡것 이란 신조어입니다;; 주로 신인선수나 무명선수들, 실력이 없는 선수들을 칭하죠;
저도 며칠전에 질문게시판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신진문물을 많이 접하시는군요. 듣보잡이라는 용어를 칼럼에 다 쓰시고 ㅎㅎㅎ
nba.com엔 드와이트 하워드도 포지션이 센터가 아닌 센터-포워드라는... 던컨은 포워드-센터... 이 두선수와 같은 신장의 캠비는 센터...
던컨은 또 별로 개의치 않았군요
던컨은 센터
던컨은 센터 일단 키부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