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줄거리
남편이 먼저 죽고 혼자 살던 프란체스카가 세상을 떠나고,
그 아들딸들이 모입니다. 가정밖에 몰랐다고 생각하는 생전의 어머니...
그런데 어머니는 남편의 무덤 옆이 아니라 화장해서 뿌려지길 원한다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어찌 된 걸까...
그리고 아들딸들은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에
세 권의 노트를 발견합니다.
여기에는 수십 년 전인 1960년대의 짧은 불륜 이야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줄거리는
남편과 아이들이 4일 일정으로 도시의 박람회에 간 어느 농가가 나옵니다.
그때 한 대의 차가 오고, 다리의 위치를 묻는 로버트(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보입니다.
그는 유명 잡지의 사진작가였습니다.
('카운티' 뜻은 한국에서는 "군"이라고 부르는 행정구역임)
프란체스카(메릴 스트립)는 길을 알려 주다가 그와 함께 차를 타고 위치를 안내해 주기로 합니다.
로버트는 매너가 있으면서도 따듯했습니다.
더구나 외간 남자와의 우연 같은 스킨십들은 프란체스카의 마음을 설레게 만듭니다.
차 속에서, 그리고 다리에 도착해서 대화하며 둘은 점점 친해집니다
(미국 아이오와 주 매디슨에는 6개의 다리가 있음.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이 다리들을 배경으로 함)
로버트가 집에까지 태워주자 내리면서 프란체스카가 제의를 합니다. 아이스티 한잔하고 가라고...
그녀의 집에서 차를 마시던 두 사람,
그런데 평소와 다르게 프란체스카는 로버트에게 저녁 식사까지 하라고 말합니다.
오로지 남편과 아이들 뒷바라지밖에 모르던
그녀에게 갑자기 어떤 마음이 들었던 걸까...
그녀는 마당에서 등목하는 로버트를 훔쳐보다가 스스로도 놀랍니다.
로버트와 저녁 준비를 하던 중의 접촉에 프란체스카는 더욱 자극을 받게 됩니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결말 - 주부와 여자
점점 더 이성적으로 끌리던 두 사람은 짙은 스킨십까지 가던 그들...
그러나 유부녀인 프란체스카는 겁이 나서 더 이상 진전되지 못합니다.
로버트도 이제 가봐야겠다며 문을 나서는데,
자신을 속이지 말라고, 정말 멋진 여자라고 말합니다.
오랫동안 잊었던 자신을 평가해 준 그의 여운은 프란체스카에게 매우 강하게 남았습니다.
밤공기에 몸을 쐬던 그녀는 불현듯 그에게 쪽지를 쓰기 시작합니다.
다음 날,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촬영하던 로버트는 한 장의 쪽지를 발견합니다.
일 끝나면 밤에 오라는... 그때 프란체스카는 들뜬 마음으로 새 옷을 사고 있었습니다.
그날 밤, 둘은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춤을 추고 키스를 나눕니다.
그러다가 잠자리까지 하게 되는데... 같이 욕조에 들어가 얘기를 나누며,
프란체스카는 정말이지 오랜만에 자신이 여자였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렇게 짜릿한 날들이 흐리고, 어느 재즈바에서 로버트가 말합니다. 같이 떠나자고...
그의 말에 흔들린 프란체스카는 정말로 짐을 싸고 따라나서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떠오르는 것은 결국 가정...
그녀가 떠나면 남편과 아이들은 어떡하나 하는 걱정에 휩싸입니다.
결국 프란체스카는 로버트에게 말합니다.
사랑하지만, 4일 만의 아름다움으로 간직하고 싶다고...
로버트도 그녀를 사랑하기에 더 이상 강요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인생에 기회는 단 한 번뿐이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야 했습니다.
4일째 되는 날,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줄거리는
남편과 아이들이 돌아온 가정을 보여줍니다.
프란체스카는 다시 보통의 주부가 되어 일상을 맞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게에 식료품을 사러 간 날,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데 로버트가 비를 맞고 가게 앞에 있었습니다.
그의 차를 타고 돌아가는데 재즈 음악과 폭우가 둘이 착잡한 심경을 나타냅니다.
사랑하지만, 현실을 부정할 수 없는 그녀...
결국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결말은 그들의 불꽃 같은 사랑이 4일간의 불륜으로 끝납니다.
흐르는 음악
I SEE YOUR FACE BEFORE ME -
JOHNNY HARTMAN [메디슨카운티의 다리 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