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TV제조사 몰락 원인 2006년에는 삼성전자가 1위, LG전자가 3위에 오르며 한국 기업이 글로벌 TV 시장을 주도하기 시작하면서, 일본 TV제조사들의 몰락은 시작이 되었다. 즉, 2009년-2010년을 기점으로 PDP TV로 세계 시장을 주도하던 파이오니어(Pioneer)가, 변화(LCD TV로 전환)되는 TV시장에 대응을 하지 못하면서 몰락이 본격화되기 시작하였다.
이후 LCD TV의 원조이자 한때 일본 LCD TV 판매 1위를 유지하던 일본 샤프가, 2016년 2월에 대만 폭스콘(애플 아이폰 위탁 생산업체)으로 넘어 갔고, 2017년 11월, 중국 하이센스가 도시바 TV(REGZA)를 인수하면서 일본 TV제조사의 몰락은 정점에 달했다.
2026년 1월, 소니 TV사업부가 TCL과 49:51 비율로 합작해서, 2027년 4월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하였다(2026년 4월 확정). 그리고 지난 2월 23일에는 파나소닉이 2026년 TV출시 행사에서 중국 스카이워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스카이워스가 파나소닉 TV의 생산, 판매 및 마케팅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일본 TV제조사들의 TV사업은, 대다수 중국 회사로 넘어가면서, 일본 TV는 사실상 완전 몰락한 상태다. 일본 TV제조사의 몰락 원인은 단순하다. 세계 TV시장을 30년 이상 주도하고 있다는 자만에 빠지면서, 변화되는 TV시장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특히 화질 하나만을 믿고 내구성이 취약한 PDP TV를 주력으로 내세우면서 몰락이 시작되었고, LCD TV를 더 이상 발전시키지 못하면서, 몰락에 이른 것이다. 문제는 일본의 몰락 배경이, 삼성·LG전자 TV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삼성·LG전자가, 내구성(번인현상/밝기저하)이 취약한 OLED TV를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점과 일본 TV제조사들이 PDP TV를 주력으로 내세우던 것이 그대로 재현이 되고 있지만, 삼성·LG전자는 이를 인정하려 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만일 삼성·LG전자 TV가, 지금처럼 안이하게 대응한다면, 빠르면 1~2년, 늦어도 3~4년 안에 일본 TV제조사들처럼 TV사업부를 중국에 넘기는 사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삼성·LG전자 TV의 위기는 단순히 TV사업만의 위기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삼성·LG전자가 TV에 대한 주도권을 중국에 빼앗기면, 가전시장 전체에 대한 주도권을 빼앗기는 것이고, 이는 삼성·LG전자가 위기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특히 2026년에 삼성·LG전자가 주력으로 내세우는 TV를 보고 있노라면, 과연 삼성·LG전자가 TV에 대한 위기의식이나 가지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다. 삼성·LG전자 TV가 위기에 처해 있는데도 그들은 아직도 중국산 TV를 추격자로만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UHD방송 몰락 원인 지난 4월 15일, 일본 언론 일부가, 민방 5사 모두가 4K 방송 철수에. BS-TBS도 4K 방송을 종료한다는 보도를 냈다. 이렇게 큰 이슈가 자존심 때문인지 일본내에서는 크게 보도 되지 않았다. 방송에 관한한 세계 최고의 기술로 세계 방송시장을 주도하던 일본이 어쩌다 이 지경에 이른 것일까? 우리가 HD방송을 시작하기 1년 전인 2000년에 일본은, 슈퍼 하이비전(Super HiVision/SHV)이라는 이름으로 8K UHD방송에 대한 개발을 시작하며 세계 방송시장을 주도하였다. 그런 일본은 2012년에 UHDTV에 대한 국제 표준 주도하면서, 4K TV(방송)를 추가해서 UHDTV에 대한 국제 표준을 'ITU-R BT.2020'을 제정하였다.
해서 2013년에 4K TV가 상용화(2013년~) 되기 시작하였고, 2014년부터 4K 방송이 실시 되었다. 특히 한국이 일본보다 다소 빠르게 4K UHD방송을 실시하면서, UHD 'TV+방송'은 새로운 변화에 고무되기 시작하였다. 이후 2016년 8월 1일에 일본 NHK가 8K UHD 시험방송을 실시한 후, 2017년부터 샤프가 세계최초로 8K TV를 상용화하기 시작하였고, 2018년 12월 1일에는, 일본 NHK가 세계 최초로 8K UHD본방송을 실시하였다. 하지만, 2020년을 전후로 8K UHD방송은 물론 4K UHD방송조차 더 이상 앞으로 나가지 못하였다. 물론 2021년 2월에 중국 CCTV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8K UHD방송을 실시하였지만, 이 또한 일본처럼 올림픽 중계를 위한 과시 치원에서 실시한 것이 여서, 일본은 물론 중국도 지금까지 더 이상의 8K UHD방송은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연유로 8K TV도 사실상 단종 수순에 들어갔다. 이런 현실 속에 최근 일본 방송사들이 연이어 4K UHD방송을 종료함으로서, 일본 UHD방송은 사실상 몰락의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다. 일본 방송사들이 4K UHD방송을 종료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비싼 제작비에 비해 얻는 수익은 HD방송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에, 적자에서 벗어나가 위해서다. 그럼 왜 세계 방송시장을 선도하던 일본의 8K UHD방송은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사실 일본 8K UHD방송도 공영방송인 NHK가 아니었다면, 진작에 종료가 되었을 것이다. 일본 8K UHD방송이 실패한 이유는 단순하고, 예고된 몰락이었다. 일본 8K UHD방송은, 극장의 화질(4K/24fps)과 음향(8ch)을 넘어서는, HDR(HLG) 8K/60fps에 10bit/4:2:0, 22.2ch 서라운드 오디오를 85~100Mbps로 전송함으로서, 현장에 와 있는 실감영상과 실감음향 그 자체다. 그럼에도 일본의 8K UHD방송은 철저하게 실패하였다.
일본 8K UHD방송이 실패한 원인은. 현실을 감안하지 않는 과도한 사양이 실패를 불러왔다. 즉, 실감영상을 받쳐줄 8K TV가 성능 적으로 받쳐주지 못하였고, 실감음향을 받쳐줄 음향기기도 현실적으로 받쳐주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일반 가정에서 22.2ch 서라운드 음향을 청취한다는 자체가 넌센스이고, 또한 8K 화질을 온전하게 느끼려면, 8K TV가 120"이상은 되어야 하는데, 샤프의 120" 8K LCD(LED) TV의 가격이 1억 이상 호가하여, 현실성 없는 TV가 되면서, 일본 8K UHD방송은 예고된 실패였다. 그럼 우리의 UHD방송은 어떠할까? 케이블TV는 2014년 4월 세계최초로 UHD방송을 실시하였고, 지상파 UHD방송은 2017년 5월에 지상파를 통한 UHD방송을 세계최초로 실시하였지만, 10년 전 상황과 달라진 것이 없고, UHD방송 시청가구는 1%를 넘지 못하는, 말 그대로 아무도 보지 않는 그들만의 방송이 되고 있다. 일본보다 앞서 시작하겠다는 조급함과 TV제조사들의 구애로 실시한 세계 최초 UHD방송은, 사실상 명분만 유지하고 있지만, 적자가 나도 일본처럼 종료도 못하는 상황에 놓이면서, 방송사들의 골치 덩이가 되고 있다. 이제 결단을 해야 한다. 더 이상 UHD방송을 UHDTV를 판매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해서는 안 된다. 지상파 UHD방송 수신신기를 내장하지 않았다고(내장 한다고 수신환경이 갖추어져 있지 않아 수신도 못하는데), 가짜 UHDTV라며 공정위에 제소하고, 공정위는 그들의 손을 들어주는 세계 유일의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지상파방송사의 파워와 국내 TV시장을 97%이상 독과점하고 있는 삼성·LG전자의 파워에, 국내 'TV·방송'도 일본의 절차를 그대로 밟아가고 있지만, 그러한 것을 당사자들은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 |
첫댓글 소중한 글 감사 드립니다. ^^^
4K 컨텐츠도 지금 찾고자 한다면 UHD급 블루레이가 현실인데 방송은 제작비와 이익 사이에 절충점을 찾지 못한 것이 현실이죠.. 거기에 OTT 급성장으로 방송 수익성은 악화되었죠.. 일본과 우리나라 공통점은 공영방송 결국 세금으로 안정감을 갖게해서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함에서 찾을 수 있을 듯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