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중국의 명의 중에 편작이라는 의사가 있다.
특히 그는 수천년 동안 전해 내려오는 역대의 한방 의성 중 침술이
가장 뛰어난 의성중 한분이다.
그래서 침치료를 잘하는 한의사를 보면 "네가 화타냐? 편작이냐?"
이런 말을 듣는다.
실존했던 한방 의성중에 침치료 쪽으로는 삼국지의 실존인물인 제
갈량의 머리를 깨고, 수술을 하자고 했던 화타(그후 그는 그 사건으
로 죽게됨 또한 동서양을 포함한 인류최초의 외과 수술을 한 의사는
현재 역사적 기록상 서양의사가 아닌 화타였음)와 편작이 쌍벽을 이
룬다.
편작을 아주 간단히 소개 하면 이렇다.
편작은 옛날 중국의 어느 조그만 시골의 이름없는 의사였다.
당시 왕비가 병이 심하여 황실의 의사들이 그녀를 치료 하였으나,
왕비의 병은 악화 되어 갈 뿐 차도가 없었다.
그래서 황제의 명령으로 전국에 방을 붙여 황비의 병을 치료할 의
사를 찾았다.
당대의 내 놓라 하는 명의들이 왕비의 치료를 위해 전국에서 모여들
고 치료를 한다고 해 봤으나 차도가 없었다.
오히려 병만 점점 심해 갈 뿐....
그러다 보니 시골에 무명 의사로 있는 편작에게도 그러한 소식이 들
리고.....(중략)...
결국엔 편작이 그 소식을 듣고 왕비를 고치기 위해 어떻게 어떻게
해서 궁궐에 입성하였다.
궁궐의 노련한 명의들이 편작을 보니 초라하고 보기에도 형편없는
시골 촌넘이 왕비를 치료하겠다고 하니 정말 어이가 없었다.
그래도 어찌하겠는가?
황제의 어명이니 걍 돌려 보낼수도 없고...
황실의 의관들로서는 속이 뒤비져도 한참 뒤비질 일이 아닌가???
그래서 황실 의관 중하나가 장난기가 발생하여 머리를 썼다.
편작은 방에 들어가지도 못하게 하고 밖에서 무릎 꿇고 기다리게 한
다음 .
.
.
.
방안에서 나무 토막에 실을 연결하여 그 실을 밖으로 빼내어 무릎
꿇고 있는 편작에게 주며 이 실을 감지하여 황비의 맥을 보고 병을
진단하라고 명령을 하였다.
.
.
잠시 실을 감지하던 편작이 말했다.
"이건 사람의 맥이 아닙니다" .
.
"나무토막에 실을 묶어 놓은 것 같습니다"
이에 의관들이 감탄하여 결국 편작은 왕비를 치료하게 되는 기회를
잡고,
편작은 왕비를 치료하여 유명한 명의가 되었다.
((우리가 드라마에서 의관들이 왕비를 진맥 할 때 방문 밖에서 실로
맥진을 하는 장면이 심심찮게 나온다 ))
그러나 이런 진맥은 역사상 중국이나 우리 한국이나 있지도 않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편작이 죽은지 일천년이 넘는 작금에 편작의 일화가 와전되고 와전
되어 그렇게 낭설이 도는 것이다.
그건 그렇고
.
.
.
황비를 치료한 편작은 황제에게 큰 상을 받게 되는데 ...
.
.
.
.
황제가 편작에게 물었다
"너는 어찌하여 그렇게 의술이 좋은가?"
"역대 최고의 명의가 된것이 아닌가?"
이에 편작이 대답했다.
"아니옵니다. 폐하"
"저는 의사중 가장 아래인 하의에 불과 합니다."
이에 황제가 의아해 하며 "그 말이 무슨 뜻이요?"
"그대가 나를 놀린단 말인가?" 오히려 황제가 언성을 높였다.
편작이 말하길 "아니 옵니다. 폐하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저는 원래 형제가 셋인데 큰형님도 작은 형님도 모두 시골에서 의생을 하고 있습니다."
" 저희 큰 형님은 의생으로서 돈은 못 벌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미리
헤아려 사람들의 근심 걱정을 풀어 주고 재앙이 나지 않도록 잘이지
도 하는 등 마음의 병을 고치시는 의사중 최고의 의사라고 할 수 있
는 심의(心醫)이옵니다."
"또한 저의 둘째 형님은 사람들이 먹는 음식을 조심하게 하고, 음식
을 잘 가려 먹도록 하여 병이 나지 않도록 하는 식의(食醫:먹는 음
식을 통해 병을 사전에 막고 약을쓰지 않고 음식으로 병을 다스리는
의원을 말함)이 십니다".
" 그러나 저는 왕비의 병을 고쳤다고는 하지만, 형님들의 비하면
저는 겨우 이미 생긴병이나 고치는 의사중 제일 하치인 下醫에 불과
할 따름입니다"
황제는 편작의 말을 알아 들었다.
그리하여 큰상이 내려지고...
.
.
.
.
그렇다 ....
아무리 병을 잘 고치는 명의라고 해도 약을 안쓰고 음식으로 병을
고치거나 예방하는 의사가 더 훌륭한 의사요, 마음의 병을 고치는
의사는 더욱더 훌륭한 의사다.
의학은 돈을 벌게 하는 도구일 뿐이다.
그래서 의학은 발전하고 병원들은 앞 다투어 그룹기업으로 성장 하
지만 병의 치료율은 지난 30년 동안 전혀 높아지지 않았다.
5-6년전 허준 드라마가 인기를 얻었던 이유도 허준선생이 모든 병
을 고치 명의로서가 아니라 드라마속의 허준선생이 많은 사람들에게
혹세무민 하지 않고 바른 마음으로 인술(仁術)을 베풀었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 시대는 혼돈의 시대다.
.
.
.
이 혼돈의 시대에 사회 지도자의 역활은 매우 중요하다.
이들의 마음가짐과 행동 여하에 따라서 국가의 장래와 국민들의 건
강이 달라진다.
지난번 홍콩 원정 농민시위로 세계가 떠들썩해졌었다. 그와 관련하
여 농민들이 자결을 하였다.
지도자들이 정치를 잘 못하니 정부를 상대로 자살 하는 이가 늘어난
다.
현직 시장이 자살하는가 하면, 예비역 장성이 나라 돌아가는 꼴을
보다 자살을 한다.
대기업 사장이 라디오,TV 로 나오는 대통령발언을 듣다가 한강에 몸
을 투척한다.
대그룹 회장이 어느날 의문의 자살을 하기도 한다.
정치를 잘못하니 나라 갱제가 어렵다.
그로인해 서민들은 소시민들은 가정불화로 이어지거나, 어린자식
버리고 사라지는 모심도 점점 늘어난다.
나라 경제가 어려우니 집안 경제도 당연히 어려워지고.....
자식이 보험금에 누깔이 뒤집혀 부모를 살해한다.
이게 정신병자가 아니고는 할 짓거린가?
이런 정신병자가 나오는 것은 저 윗대가리들의 책임도 크다.
정치가 병드니 사회가 병들고 사회가 병드니 집안도 병들고..
정치도 못하고 경제도 못 잡으니 나라는 혼돈에 빠지고 한탕주의는
늘어난다.
그리고 일반 소시민들은 생활고에 따른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우리 또래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저 위에 있는 것들을 모면 모두
들 한국이 이젠 싫단다.
나라가 병들고 썩어 있다.
그 어느 때 보다도 더 ....
이미 병든지 오래된 나라지만, 도덕 불감증이 시작 된지 오래 되었
지만, 다음 넘은 좀 날까 하고 뽑아보나 다음다음으로 갈수록 점
점 더 한다.
그 위에 있는 넘들이 정신이 썩었으니 사회가 안 썩으면 그것도 비
정상이 아닐까?
어짜피 총리 두번 해 먹기 힘든 것 있을 때 챙기자!
지금 여당 국회의원들 모두가 "이때 한판 땡기지 못하면 언제 땡
겨?" 이런 식이란다.
교육계도 종교계도 의료계도 모두 다 똑같다.
교사들도 싸이드 머니 챙기기에 혈안이 되어 있고, 모든 종교조직이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그들도 돈에 혈안이 되어 있다.
양두구육(羊頭狗肉: 얼굴은 천사 같은 말과 행동을 하지만, 속은 개
같은 몸을 갖은, 겉희고 속검은 )얼굴을 한 목사가 말 한번 더 강조
하면 그 많금 교회에 더 쌓인다.
신성한 교계와 교육계도 그런데 의료계라고 안 그럴까?
음큼한 의사 말 한마디면 다리고, 머리고, 자궁이고 짜르겠다고 나
온다.
그것도 어느넘이 젤 잘짜르는 넘인가? 사방팔방 전국 방방곡곡을 찾
아다닌다.
걍 놔두면 저절로 치유나 치료될 것들도,
지들 대가리 아니라고 쪼개자고 한다,
지들 다리 아니라고 짜르자고 한다,
지 마눌 자궁 아니라고 조그만 혹이 있다고 긁어 내잔다.
입만 열어 말 한마디만 하면 최소한 수백에서 수천만원이 들어오는
데 왜 안하냐? 는 식이다.
못하는 넘이 병신이지...
그래서 제법 소문난 병원들은 뒤로 해결사를 두는 것은 이젠 일반
상식화 되었다.
.
병원사업하는데 해결사 없이 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한다.
.
.
사회지도자 급들이라는 것들이 모두 그러니 어느 누군들 제대로 일
하면서 어렵게 살고 싶을까?
.
사회가 밝고 맑을 수록 정서도 맑아지고, 우리의 마음도 덜 사악해
지고 받는 스트레스도 적다.
암, 당뇨, 고혈압, 아토피 피부 모두 스트레스와 음식이 원인이다.
수만명의 명의 보다 윗 대가리 하나가 또한 사회 지도층이라는 것들
이 어떻게 정치하고 어떻게 리드하느냐에 따라서 질병 발생율도 차
이가 난다.
잘 둔 우두머리 하나가 밝은 사회를 만들고 개끗한 정치를 해서 엔
돌핀이 펑펑 나오게 만들면,
자살하는 지도자도 없을 것이고, 정신병자도 줄어들 것이고,
요즘 말하는 스트레스병도 적고, 우울증도 적고,
여성들 갱년기 현상도 적게 나타날거고, 남편 박아지도 덜 긁어 댈
것이다.
그렇게 되면 기분이 좋고 삶의 흥이나니 면역력도 좋아지고 사기(사
악한 기운)가 침범하지 못한다.
엔돌핀이 핑핑 돌아가니 인체의 대식 세포가 암세포를 몽창 잡아먹
으면 암도 저절로 낫게 된다.
즉 사회지도자가 바로 심의(心醫)다.
수만명의 하의(下醫)보다 제대로 된 정치인 심의(心醫) 한명이 더 의
료비를 절감 시키고, 예방의학의 역활도 더 크다.
벗님들이여!
스트레스 팍팍 쌓이면 병이 절로 생기니, 스트레스는 훨~ 훨~ 풀고
들 사시게. !
내중에 병들면 지금까지 뭐 빠지게 고생한 것 나무아비타불 된다카
이.....
첫댓글 좋글 잘보고가
생각 을 하게하는 글이네
정말 중요한 내용이지...건강을 챙긴다고서 몸을 망치는 경우가 넘 많아...
워메 속 시원하네! 못된놈들 그냥 콱~~~~~~~~
공감 되는 글 잘 읽고 간다. 우리들 부터 잘 하도록 노력하자.
그렇게 살고는 싶다만, 그게 지맘대로 되는 세상이냐? 딸린식솔없이 혼자 시골에서 조용히 살면 비슷하게 살수 있겠다.~~
카리스마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자연으로 돌아가고픈 것이 인간의 본성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