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에 있는 보통 4년제 대학 졸업자 입니다.
여자구, 영어영문학과를 전공했구요.
토익점수도 900점이 조금넘고, 대학생때 인턴 한번 해본 경험, 그리고 호주 워킹 7개월간의 시간이 저에게
도움이 된다고 믿었었는데..
지금은 조금 회의가 듭니다.
무슨생각으로 아무 자격증도 따놓지 않고..졸업을 했는지.
이제야 생각하니. 막막하고 힘도들고 합니다.
승무원시험 준비를 했었지만,
서류통과 다음에 면접에서 작년 대비 살이 약간 붙은 관계로 작년가을 실무탈락...
점점 자신이 없어지는 것 같은 와중에
정말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되네요..
번역직..도 생각했는데 그것도 체계적인 교육을 방송사 아카데미를 통해 받아야 하는 것 같고,
솔직히 듣기는 아직도 정말 잘 할수있다고 자신하지만,
쓰지 않고, 공부를 좀 쉬는 동안 회화실력은 정말 쭉 떨어진 듯..
자신감도 같이 떨어지는 것 같고...
여러가지 인턴직도 계속 지원하고, 하던 중에
어느나라 (외국) 투자진흥 쪽에서 일하게 되서 출근을 앞두고,
KBS 의 입양자와 부모간 만남 프로그램 쪽의 인터뷰등 담당 업무직에도 지원하여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첫번째의 곳은 월 50 의 반 보다 조금더되는 급여.
그리고 두번째는 방송쪽이 그렇듯 100정도의 급여.
둘 다 배울 것은 나름 많지만..
둘 중 저에게 어느 곳이 맞을지,,정말 고민이 너무 됩니다.
사실 저희집은 유복한 축에는 끼지 못하는터라.
아버지가 안 계시고, 어머니 혼자 생활비 버시고.
여동생은 2년제 졸업 후 증권쪽 취직하여 회사에 잘 다니는 중입니다.
제 학비도 한번의 대출과 나머지는 제가 벌고, 장학금등등 해서 용돈도 혼자 충당했었습니다.
4학년 말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벌어놓은 얼마 안되는 잔고를 야금야금 쓰니.
졸업 후에는 거의 안 남아있네요.
제가 용돈을 손 벌릴 곳은 아무도 없고,
아카데미를 다니려고 해도, 늦게나마 공무원 준비를 하고자 해도, 꾸준히 회화 학원을 다니려고 해도
제 손으로 벌어서 다녀야 합니다.
주말아르바이트를 계속 하고있지만, 이것으로는 안될것같은데,..
제가 거의 무급으로 인턴을 한다면,. 저에게는 사치일지..
이 밤에 주무시지 않는 분들께서 저라면 어떻게 하실지
진중한 생각을 한 마디씩 듣고싶습니다.
첫댓글 더 이상 승무원은 생각없으세요?
승무원은 정말 운입니다...3년만에 된 사람도 있고(외항사), 노력하나도 안하고 한 방에 된사람도 있고...(얼굴도 별론데...), 이게 너무나도 들쑥날쑥해서 장기전으로 가야해요... 돈이 문제라면 승무원이 메리트는 없어보임.... ㅜ_ㅜ / 외국계는 두드려보셨나요????
222 저도 승무원준비 하고있는 사람인데..정말 운이라고 생각해요^^
내친구도 한명은 그냥넣어봤는데 최종까지됐는데 걔가 거절했고..어떤친구는 2년동안계속안되고;; 둘다이쁘고 떨어진애가 스펙도더좋은데.. 운이..아마도 면접관들눈에 이미지가 맞아야할듯한~ 연예인처럼넘이뻐도안좋아하고..그렇던데~~
님이 가족을 챙기셔야한다면 무급인턴은...생각을 해보셔야하지않을까요? 영어가 되시는것 같은데 조금 더 찾아보심이..
네..그래야 겠죠? 저 하나는 제가 건사해야 하니까 ㅋ 고맙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이랑 아주 비슷하시네요. 흑석동 영문학 출신에 승무원을 준비하는..;; 제가 정확한 상황을 알 순 없지만 저라면 조금 더 미래의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 것 같습니다.
정말. 승무원준비하는 분이 많긴 하더라구요.. 전 학원도 안다니긴 했거든요, 조언 감사해요 ^^
제 주위에 승무원 된 분들이 좀 있는데...얼굴보다는 서비스 정신이랄까 그런게 중요한 듯...다 아시겠지만요.. 저는 페이보다는 님이 그 밖의 일에는 마음을 못잡으시는 것 같아서요..제 생각에는 최종 목표를 먼저 세우시고 그에 도움되는 인턴을 골라보심이 어떨까 생각되네요..님이 자격증이 없다고 하셔도 이미 가지고 있는 남보다 유리한 조건도 많으시니까조급해 하지 마시고 차분하게 님이 뭘 하고 싶으신지 ,뭘 잘 하실 수 있는지 먼저 생각해 보심이 좋을 거 같네요.. 무급인턴은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네요..그것으로 미래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목표를 정하시는데 시간이 걸리신다면 페이라도 많이 주는 인턴을 택하심 어떨지.
정말 고맙습니다. ㅠ 진짜 진지하게 답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