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기대할 수 있는 미래 디스플레이는 이제 Micro LED 밖에 없다. 물론 한국의 Micro LED 디스플레이 기술과 생산 시설은 대만이나 중국에 비해 한참 쳐져 있다. 그렇지만, Micro LED 디스플레이 상용화(완제품) 관련 기술은 그리 나쁘지 많은 않다. 한국이 Micro LED 디스플레이에서 뒤쳐진 이유는, Micro LED 디스플레이의 성장은 OLED의 종말이기 때문에, 'K-디스플레이'는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상당기간 동안 OLED 올인 정책외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것이다.
좀 더 솔직히 이야기 한다면, 다른 선택지가 없다기 보다는 OLED가 좀 더 지속이 되면서, 2030년 이후부터 서서히 Micro LED 디스플레이가 대중화 되는 것이 한국으로서는 낫다고 보는 것이다. 이유는, 삼성전자의 IT용 8.6세대 OLED라인이 2027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고, LG전자도 지금까지 투자한 OLED라인에 대한 효과가 이제부터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삼성D·LGD로서는 2030년 이후부터 서서히 Micro LED 디스플레이가 대중화 되는 것이, OLED 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K-디스플레이'의 희망처럼 Micro LED 디스플레이가 2030년 이후부터 서서히 대중화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우선 중국도 IT용 8.6세대 OLED라인이 2027년부터 본격 가동이 되면, OLED도 LCD처럼 팔아도 남는 게 없는 장사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다른 우려는, 지난 3월 중국 TCL이 R/G/B 3색 Micro LED가 자체 발광하는 163" 4K Micro LED TV(Max163M)를 249,999위안(5,400만원)에 출시하면서, Micro LED 디스플레이를 대중화하기 위한 시작을 알렸기 때문이다. 중국과 대만은 이미 Micro LED 디스플레이를 대중화하기 위한 양산시설 들이 속속 가동이 되어, 2027년부터 대중화의 기반을 갖추어 적어도 2030년을 전후로는 Micro LED 디스플레이가 거의 모든 분야에서 대중화가 되어, OLED를 밀어 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헌데 문제는 삼성D·LGD가 Micro LED 디스플레이에 대한 기술은 둘째 치고, Micro LED 디스플레이를 대중화하기 위한 생산 시설이 없다는 점이다. 해서 삼성D·LGD가 2030년 이후에 Micro LED 디스플레이를 대중화하기 위한 생산 시설을 투자한다는 것은, 철지난 투자로, 중국과 대만과는 경쟁상대가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고로 삼성D·LGD가 Micro LED 디스플레이에 대한 기술과 생산 시설 투자는, IT용 8.6세대 OLED에 투자보다 우선시 되어야 한다. 헌데, 삼성D는 현재 실패한 QNED개발을 재개 한다고 하고 있고, LGD는 OLED외에는 차기 디스플레이에 대한 기술은 물론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가 없다는 점에서, 미래가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일각에서는 중국과 대만에 뒤쳐진 상황에서 이제 와서 Micro LED 디스플레이에 대한 기술과 생산 시설 투자는 늦었거나, 중국과 대만과 똑 같이 Micro LED 디스플레이에 대한 기술과 생산 시설을 투자한다면, Micro LED 디스플레이도 팔아도 남는 게 없는 장사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선보였거나 공개된 디스플레이 중에, 차기 디스플레이로 Micro LED를 넘어서는 디스플레이는 없다는 점에서, Micro LED 디스플레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즉, 삼성D가 개발한다는 QNED가, 설사 성공을 한다고 해도, RGB컬러필터로 색상을 구현하는 하는 이상 Micro LED 디스플레이랑 경쟁하기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설사 QNED가 R/G/B 3색이 자체 발광하는 디스플레이라고 해도, Micro LED랑 별반 차이점이 없어, 삼성D 홀로 생산하여서는 양산에 있어 불리하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이 낮다. Micro LED 디스플레이는, 1인치 내외부터 수백인치까지 가능하고, 투명은 폴더볼, 롤러블과 같은 모든 디스플레이에 적용이 가능하다. 고로 Micro LED 디스플레이는 차기 디스플레이로 가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해서 차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Micro LED 디스플레이로 살아남으려면, 중국이나 대만보다 Micro LED 디스플레이에 관한한 혁신으로 앞서나가야만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그때 가서 관련 업체 1~2곳을 인수합병(M&A) 해서는 중국과 대만을 이기지 못한다. 솔직히 지금까지 삼성·LG가 디스플레이 관련 업체를 인수합병(M&A) 해서 성공한 사례는 없었다. 결국 삼성·LG가, 디스플레이로 살아남으려면, 어떤 형태로든 Micro LED 디스플레이로 과감한 승부수를 띄울 수밖에 없다. 시간은 많지 않다. 적어도 2026년 안에 결정을 하고 투자 방향을 정해야만 그나마 중국-대만을 쫓아갈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