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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민기자협회|2023.09.19|김용열 기자
김예지 의원,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두 번째 완주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6일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열린 제9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10km를 두 번이나 완주해 마라톤하는 시각장애인 국회의원으로 화제다.
2019년 제39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사이클 경기 출전, 2020년 제17회 전국 장애인 동계체육대회 여자 크로스컨트리스키 4km 클래식 B 블라인딩 은메달,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km(B) 블라인딩 동메달리스트인 스포츠 마니아 김예지 의원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회(VMK)에 가입하고 매주 토요일 서울 남산 북측순환로에서 빛나눔 동반주자(가이드 러너) 자원봉사자와 함께 마라톤 훈련을 해왔다.
6월 12일에 안중근 평화 마라톤 10km 참가해 완주했으며, 지난 2월에는 고구려마라톤대회 10km에 출전해 달리던 중간에 넘어져 바지에 구멍이 생기고 무릎에 피가 나는 난감한 상황에서 밴드를 붙이고 완주했다.
그 뒤부터 참가하는 마라톤 대회 목표는 넘어지지 않기라고 했다.
김예지 의원은 대회 축사를 통해 "오늘의 주인공이신 시각장애인 참가자 선수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저는 지난해에도 여러분과 10km를 완주했고, 이번에는 어떻게 응원할까 하다가 굉장히 오랜만에 달려서 걱정되긴 하지만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이번에도 꼭 완주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마지막 한 발짝을 남기고 결승선(finish line) 턱에 발이 걸렸을 때 주저앉을 뻔했지만 아무렇지도 않은 듯 일어나 턱을 넘어서 완주라는 약속을 지켰다.
김 의원은 "여러분들의 응원에 힘이 생긴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예지 의원은 지난 6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작은 어항 속에서는 10㎝를 넘지 않지만, 수족관에서는 30㎝, 강물에서는 1m가 넘게 자란다는 비단잉어의 하나인 '코이'를 설명하면서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기회와 가능성, 성장을 가로막는 다양한 어항과 수족관이 있다. 어항과 수족관을 깨고 국민이 기회의 균등 속에서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강물이 되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해 깊은 울림을 주고 기립박수를 받아 화제가 된 김예지 의원, 앞으로도 지금처럼 약자를 대변하고 의정 활동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며 응원한다.
김용열 기자 : kim38414@naver.com
출처 : 기사본문 - 한국시민기자협회 (civilrepor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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