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방법 : 똑 같은 리모트콘트롤 제어기를 가진 두사람의 입환작업수가 디지털 신호를 보내서 특별한 수신기를 부착한 기관차를 움직여 입환작업을 한다. 속도는 25킬로미터를 넘지 못하게 되있으며 리모트콘트롤 기관차는 사진처럼 경광등을 달고 특별한 표식도 달고 있다. 입환작업수는 80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후 기관차 위에서나 기관차 옆에서 입환작업을 한다.
운영효율 : 입환시 사고가 1/3로 줄었다고 한다. 입환작업시 기관사와 입환수가 무전이나 수신호로 주고 받던 체제가 생략되 의사전달이 보다 간단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기관사 2 사람이 필요없게되 비용이 절감된다. 무인조종장치가 도입된 지역에서는 작업량이 좀 떨어졌지만 그건 입환수가 작업이 미숙해서 인걸로 생각된다.
안전장치 : 운영요원이 차고있는 조작기가 45도 이상 기울어지거나(그가 넘어졌을 가능성이있다) 무선신호가 방해받는 경우 기관차는 자동정지된다. 두사람 아무나 즉시 기관차를 정지시킬 수 있으며 60초간 아무런 조작을 하지 않아도 기관차는 정지한다. 무인조정 작업구간안에 있는 건널목에는 차단기가 설치되있으며 운영기간 10여년 간 일어난 사고중 기계자체 문제에 의한 사고는 적었다.

저 아저씨가 무인조종원 겸 입환수.

무인조종기관차가 역 밖에 까지 나온 사진. 앞에 두사람이 무인조종장치 조작원이고 두번째 달린 기관차를 조작해 운행중(첫번째 기관차에는 무인조종장치가 안달렸음)
첫댓글 사진과 설명을 보니 절대 불가능할줄 알았는데 이해가 가는군요. 우리나라에도 도입된다면 당장에 먹고 사는 문제가 시급해 지겠습니다. ㅋㅋ....
이쪽 일하시는 분들 이야기를 보면 워낙 질서가 엉망인지라 사람을 못 줄일 것 같던데요 :)
첫번째사진.. 하도 허여멀겋다보니 마네킹을 세워놓은것같은 착각이...ㅎㅎ
인천은 몰라도 부평쪽에서는 무인입환기 한대 세워놓고 작업하기 좋아보입니다. :) 인천도 축항 입환할때라면 써먹기 좋겠네요. :)
설명 잘 봤습니다 .. ^^ .. 불가능한일이 아니군요 ...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미국식 인원감축은 정말 빡세죠... 이렇게까지 만들어서 비용절감과 해고 구실(...)을 만들다니...
해고구실보다는 비용절감이라는 말이 더 옳아보이는군요. 선진체제가 있다면 안전에 문제가 되지 않은 범위에서 도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글쎄요. '해고구실'도 거부감이 들긴 하지만 절대 틀린 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노동자의 여건은, 좋게 말하자면 '고용유연성이 좋은' 것이고, 나쁘게 말하자면 '금방 짤리고 금방 다시 들어갑니다'. 자본주의가 고도로 발달한 나라답게 한국보다 훨씬 살벌하죠. 노조 따위, 있어도 찍소리 못합니다.
무인입환이 아니라 기관차원격조작이라는 표현이 정확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