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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신혼여행 후기
4월 8일 출발한 권진일&문근영 커플입니다.
꿈같았던 4박 5일...
지금은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아직도 환상의 섬 보라카이가 눈에 아른거리네요.
몸은 매연가득한 도시에 있지만, 마음은 아직 돌아오지 못한거 같습니다.
인천공항을 떠나...
4월 8일 새벽, 여행을 간다는 긴장감 탓이었는지 간밤에 잠을 설쳤습니다.
해도 안뜬 캄캄한 꼭두새벽에 눈을 비비고 일어나 전날 꾸려놨던 가방을 챙겨 서둘러 차에 올랐죠.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아침 6시 15분.
해외여행이 처음이어서 걱정했지만 리빙투어에서 보내준 안내메일이랑 설명대로 하니 출국절차가 아주 쉽더군요.
비행기에 오르니 전날 잠을 설쳐서 그런지 잠이 잘 왔습니다.
기내식 먹고 졸고 하다보니 어느새 마닐라 공항이네요.
입국절차가 왜 이리 오래 걸리는건지...우리 인천공항하고는 비교도 안되게 느린거있죠.
더운나라 사람들이라 원래 느긋하다는 말을 들어서 이해는 되지만 아무튼 답답했어요.
입국심사 마치고 리빙투어에서 알려준대로 따라가보니 반가운 가이드님이 계셨습니다.
“바비”님이라고 소개하시면서 보라카이 여행 마치고 마닐라 1박할 때 가이드를 해주실거라고 했어요.
S라인이 살아있는 친절한 바비님 얘기는 마닐라 여행부분에서 다시^^
마닐라에서 다시 국내선항공, 짧은 배여행, 그리고 트라이시클을 이용해야만 보라카이에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여행과정에서 현지인 가이드인 토통님과 카를로님도 만나서 안내를 받았구요.
숙소인 레알마리스에 체크인하여 짐을 풀고 보라 마리님을 만나러 갔습니다.
가는 도중에 해변과 바다를 보니 정말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바다색이 정말 환상 그자체!
에메랄드빛 바다위에 떠다니는 요트, 그리고 그 위에 맞닿아있는 쪽빛하늘...한폭의 그림이었습니다.
모래도 하얗고 고와서 발에도 하나도 안 달라붙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 보던 그런 해변백사장과는 전혀 달라요.산호가 부서져서 만들어진 모래라는군요.
시월드 다이빙센터에 도착해서 그 유명한 보라 마리님을 만났습니다.
유머도 있으시고 미모도 뛰어나신 마리님은 영화같이 멋진 러브스토리의 주인공같아요.
보라카이 여행왔다가 만나게 된 멋진 다이빙강사님을 만나 결혼까지 골인하셨답니다.
마리님으로부터 보라카이에서의 일정에 대해 설명을 들은후 다른 커플들과 함께 해변에 있는
야외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노을이 지는 정말 아름다운 해변에서의 식사는 정말 운치가 있더라구요.
이젠 일상에서 벗어나 모든 잡념 다 잊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만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너무 행복하기도 했구요.
준자유여행의 좋은 점은 자유시간이 많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선택해서 할 수 있다는 점인것 같습니다.
저희는 해양스포츠를 이것저것 많이 한 편은 아니구요, 재밌을거 같은것만 골라서 했어요.
무지개빛 예쁜 물고기와 산호속에 파묻혀보자~ 스쿠버 다이빙!!!
전 별로 겁이 없는 편이라 별로 긴장하진 않았는데요, 집사람은 처음엔 무서워했어요.
수영도 못하는데 어떡하냐구 하더니 물속에 들어가니까 저보다 더 잘하더라구요.
강사님이 한 커플당 한명씩 붙어서 완벽하게 가르쳐주시고 안전하게 보호해주시니까
시키는대로만 하면 전혀 문제 없답니다.
처음 물속으로 들어가면서 중간에 귀가 아파서 좀 고생하긴 했지만, 바닷속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물고기들도 형형색색 천연색 올 칼라!!!
먹이를 손에 들고 있으니 떼로 달라들어서 뜯어먹더라구요.
산호랑 해초랑 예쁜 물고기들이 너무 많아서 열심히 구경하느라
수면위로 떠오를때까지의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어요.
강사님이 그러시는데 우리 커플이 다이빙을 제일 잘했다고 칭찬해주셨습니다.
우리랑 같이 들어갔던 다른 두 커플은 수중키스신 실패했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아주 가뿐하게 성공했는데^^v
강사님들이 사진이랑 동영상을 예쁘게 찍어서 CD로 만들어주셔서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정말 잊을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이 될것 같아요.
스쿠버다이빙 절대 위험하거나 어렵지 않으니까 꼭 해보시라고 강추하고 싶어요.
재밌습니다 ㅋㅋㅋ
여행과정에서의 피로를 확 날려버리자~ 진주맛사지
현지인 가이드 토통님을 따라 트라이시클을 타고 다른 커플들과 함께 진주맛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피로를 푸는데는 맛사지가 짱이라고 하길래 말이죠.
전 아직까지 맛사지를 받은 적이 한번도 없어서 그게 좋은 건지 어떤건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진주크림으로 맛사지 해준다고 해서 진주맛사지라고 하네요.
일명 황제처럼 맛사지받는다고 해서 그런가요?황제맛사지라고도 한다네요.
1명당 맛사지사 두명이 맛사지를 해줍니다.
2시간 동안인가? 아무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엄청 오랫동안 맛사지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전 별루였어요.같이 받은 커플들도 어떤 사람은 좋다고 하구 그러던데...
전 맛사지 체질이 아닌가봐요.
맛사지 좋아하시는 분들은 함 받아보셔도 좋을 듯^^
예쁜 물고기도 잡고, 씨푸드도 실컷 먹고~ 호핑투어
배를 타고 나가 낚시도 하고 스노클링하다 배고프면 씨푸드도 실컷 먹을수 있어서 정말 즐거운 호핑투어!
낚시줄에 새우를 미끼로 달아 낚시를 했는데 처음엔 잘 잡히지 않더라구요.
전 낚시를 해본적이 없어서 뭐 할줄 알아야죠.
미끼만 쏙 빼먹고 도망가기를 여러번, 어떻게 하는건가 요령을 물어봤더니 손에 느낌이 올때 팍 땡기라고 해서
그렇게 했더니 한번에 두 마리가 걸리기도 했답니다 ㅋㅋㅋ
잘 잡히니까 기분 무지 신나더라구요.
그런데 잡혀 올라오는 물고기가 열대어라 색깔이 무지 예쁜게 많았습니다.
다른 커플들도 잡는 사람들만 잡고 한 마리도 못 잡은 사람들도 있었어요.
아마 재미없었을지도 모르죠 ㅎㅎ
수중카메라도 하나씩 받았는데 그걸 들고 스노클링을 했는데요, 전 잘 안되더라구요.
자꾸 관으로 물이 들어와서 물을 좀 먹었지 뭐에요.으으~
요령이 있을텐데...머리를 앞으로 콱 숙이지 않아서 그런가?
아무튼 그렇게 신나게 놀다가 보라카이에서 약간 떨어진 섬에 배를 정박시켰어요.
도착해보니 식사준비가 다 끝났다며 현지가이드 알렉스님이 활짝 웃으며 우리를 반겨줬습니다.
식탁에 앉으니 줄줄이 이어나오는 씨푸드의 향연~
전 개인적으로 씨푸드를 무지 좋아하거든요.
바닷가재, 게, 새우 요리를 정말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또 먹구싶네...갑자기 배가 고파질라구 해요 ㅋㅋㅋ
씨푸드가 너무 많아서 쏘세지구이랑 바비큐요리는 거의 손을 안 대고 다 남았지 뭡니까.
집에 오니 그때 먹었던 해물요리가 눈에 아른거려요...아흐~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제트스키, 세일링보트
보라카이에서 마지막 날은 해양스포츠 4가지를 했는데요,
전 플라이피쉬랑 제트스키가 제일 재밌었던거 같아요.
특히 플라이피쉬는 힘이 엄청 들더라구요.꽉 잡지 않으면 물에 빠져버리거든요.
그래도 힘든만큼 너무 너무 신이 났습니다.
보트 앞이 바람 때문에 떠서 가는데다가 눈을 뜰수 없을 정도로 물도 엄청 많이 튀어서 정신없어요 ㅋㅋㅋ
속도도 무지 빠르구요.
손잡이 잡고 가다보면 어느새 옆에 사람이 없어집니다.
아뭏튼 플라이피쉬 너무 재밌었어요.
제트스키는 참 신기했습니다.
남들이 타는걸 많이 보긴 했는데 직접 운전을 해보니 마치 물위에서 타는 오토바이 같아요.
열라 땡기니까 정말 무서운 속도로 나가더라구요.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버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녁 해질무렵엔 세일링보트를 탔어요.
세일링보트는 말 그대로 보트를 타고 유람하는건데요, 돛을 달고 풍력으로만 움직이는 배인데
생각보다 꽤 빠르더라구요.
보라카이에서의 마지막 저녁인데다가 고요한 바다위에서 그녀와 같이 둘이서 지는 해를 바라보노라니
왠지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아참 보라카이에는 산 미구엘이라는 맥주가 있는데 이게 참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습니다.
보트타면서 마시면 좋아요.
우리나라 오면 아주 비싼 맥주들이 여긴 아주 싸더라구요.
관세가 많이 안 붙어서 그런걸까요?
보라카이 오시면 산 미구엘 꼭 드셔보세요.
낮엔 해양스포츠 신나게 하고 저녁엔 해변가에서 둘이서 맥주 한잔 하는 맛이 꽤 괜찮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마닐라로...
보라카이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가슴에 담고 아침일찍 짐을 챙겨 마닐라로 향했습니다.
올때처럼 트라이시클과 배, 비행기를 갈아타구서 말이죠.
마닐라공항에 도착하니 여행첫날 뵈었던 친절한 바비님이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인상도 좋으신데다가 다정다감한 스타일이시더라구요.얼굴도 완전 계란형, 이목구비도 오밀조밀 예쁘시고^^
승용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많은 이야기를 재밌게 해주셨습니다.
마닐라 여행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결혼생활에 대한 얘기도 많이 해주셨어요.
일단 시간이 점심때인지라 바비님을 따라 한식당에 가서 먹고 싶었던 한식을 간만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메뉴는 낙지볶음이었는데 고추장들어간 음식이랑 김치를 먹으니 좋더라구요.
역시 난 한국사람이라는걸 느꼈습니다.
식사하면서 바비님이랑 마닐라에서의 일정에 대해 상의를 했는데요,
저희 커플은 식사후에 발마사지 받고 숙소에 들어가 푹 쉬다가 저녁엔 어메이징 쇼를 보기로 했습니다.
피곤해서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는것보다 그냥 푹 쉬고 싶었거든요.
아기 발처럼 보들보들~ 발마사지
식사후에는 바로 발맛사지를 받으러갔습니다.
전신맛사지를 받을수도 있었지만 제가 맛사지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냥 발만 받겠다고 해서^^;
맛사지는 받는 시간에 따라 가격이 틀리더군요.
오랜 시간 받을수록 가격이 올라갑니다.
맛사지룸에 집사람이랑 둘이서 들어가서 기념사진도 찍고 하다보니 맛사지사 두명이 들어와서
뜨끈한 물에 발을 씻겨주고선 맛사지에 들어갔습니다.
처음 각질제거부터 시작되었는데요, 각질제거하는 걸로 슥삭슥삭 갈아내기 시작하는데 이러다 발바닥 다
벗겨지는거 아닌가 걱정할 정도로 오랫동안 벗겨내더군요.
한참 벗겨낸 후 맛사지를 받았죠.
편하게 누워서 푹 쉬면서 맛사지를 받으니 피로가 확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한시간 반동안 맛사지 받고 나서 발을 만져보고 깜짝 놀랐어요.
발바닥에 있던 굳은살들이 다 없어지고 보들보들해져서 마치 아기발처럼 되어서 말이죠.
집사람도 너무 좋아하더라구요.집에서 각질제거기로 벗겨봤는데 이렇게까진 안 벗겨진다고 하네요.
맛사지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발맛사지는 한번 받아볼만한것 같습니다.
발맛사지하고 나니 발이 보들보들 아주 상쾌하더라구요.
94년 전통 마닐라호텔
맛사지를 마치고 승용차에 올라 바비님과 함께 숙소인 마닐라호텔로 향했습니다.
마닐라호텔은 많은 정부행사를 치른 유명한 호텔인데 무려 94년이라는 긴 역사를 가진 호텔이라고 하더군요.
호텔에 짐을 풀고 나서 저녁일정인 어메이징쇼까지는 시간여유가 좀 있어서 집사람이랑 호텔 여기저기를 구경다녔습니다.
로비랑 수영장이랑 정원등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몇장 찍구요.
정원이 예쁘게 잘 꾸며져 있어서 사진 찍기가 좋았어요.
그렇게 사진찍다보니 어느새 쇼 시작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정말 남자야? 어메이징쇼
공연장으로 가는 동안 바비님이 어메이징쇼 재밌게 보는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박수도 많이 치고 호응을 많이 해주면 게이들이 그만큼 더 반응을 보이니까 호응해주면서 재밌게 보라구요.
드디어 공연시작!
바비님이 맨앞에 자리를 잡아주셔서 저희 커플은 맨앞에 앉아서 쇼를 구경했습니다.
무대가 정말 화려하고 공연내용도 재미있어서 지루한줄 모르고 쇼를 관람했어요.
게이들이 정말 예쁘더라구요.저게 정말 남자야 싶을 정도로 감탄이 나올 정도로 말이죠.
쇼 후반부엔 게이들이 저를 무대위로 끌어올리는 바람에 무대위에서 게이들이랑 춤도 췄지 뭐에요.
어메이징쇼 한번쯤은 볼만한거 같아요.
물론 개인마다 보는 눈이 달라서 재미없다고 하는 분도 있을지 모르지만, 저는 나름대로 재밌게 봤습니다.
쇼 관람후 마닐라호텔에 돌아와서 바비님으로부터 결혼축하말씀과 함께 예쁜 진주귀걸이도 선물받았어요.
여행 마지막날 아침, 아쉬움을 뒤로 하고...
마닐라에서의 마지막 날, 잠을 푹 자고 일어나 호텔식당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뷔페였는데 식사도 맛있고 직원들도 친절하더라구요.
식사마칠때쯤 바비님이 오셔서 같이 커피도 한잔하면서 얘기도 하고 기념사진도 같이 찍었습니다.
사진 오른쪽이 바비님^^ 정말 바비인형처럼 오밀조밀 예쁘시죠?
저희는 선물 살것이 있어서 공항가기전에 면세점이랑 상점에 들러서 물건도 몇 개 산후에
마닐라 공항에 가서 바비님과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고 귀국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바비님~ 마닐라에서 친절한 안내 감사했어요.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셨는데...잊지 못할 겁니다.
사진 올릴테니 퍼가세요.예쁘게 잘 나왔죠?
진짜 바비인형 같으세요^^
보라카이 여행할때 주의할 점
전 다른것보다도 전화쓰다가 손해를 많이 봤어요.
출발전에 온세통신 국제전화카드를 샀는데요, 레알마리스 리조트 룸 안에 있는 전화로 전화카드 이용해서 전화를 했거든요.
접속료가 해봤자 얼마나 하겠냐 하는 생각에 전화카드 돈이 남았길래 막 썼는데 체크아웃할때 깜짝 놀랐어요.
세상에...리조트에서 사용한 전화요금이 2,000페소나 되었습니다.
2,000페소면 우리나라 돈으로 대충 한 4만원정도 되거든요.
전화카드 2만원짜리 사용했는데 뭐 그리 나왔나 내역서를 봤더니 리조트 룸 전화 접속료가 한통화당 100페소더라구요.
한통화 우리나라 돈으로 2,000원...
게다가 접속실패한 건수가 더 많았는데(거의 반은 통화안되었음) 그런것까지 다 쳐서 받더라구요.
그리고 온세통신 전화카드보다 KT같은 큰 회사 전화카드 사는게 나을거 같아요.
마닐라에서 온세통신 전화카드 안 되어서 써먹지도 못했거든요.
가이드님 말로는 온세통신같은 작은 회사건 접속 안되는 곳이 많다네요.
바다랑 해변이 너무 아름다운 보라카이
다른 무엇보다도 보라카이는 바다랑 해변이 너무 아름답더군요.
보라카이내 리조트 시설은 다른 유명한 휴양지들에 비해서 그리 크고 좋은 편은 아니어서 약간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에메랄드빛 청정바다와 환상적인 해변이 있어서 그런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은 곳입니다.
사실 리조트시설도 그리 나쁘진 않았어요.
다른 휴양지에 비해서 좀 떨어진다는 얘기지요.
최고급 리조트 시설을 원하시는 분들에겐 보라카이를 권하진 않고 싶네요.
보라카이는 바다를 좋아하고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분들에겐 환상의 섬인것 같습니다.
낮엔 해양스포츠를 즐기고 바다에서 수영도 하고, 저녁엔 그녀와 같이 해변을 거닐면서 산 미구엘 한잔 마시면 너무 좋아요.
지금 이렇게 집에 와서 여행후기를 쓰다보니 그때 즐거웠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되살아나네요.
필리핀 사람들 모두 친절해서 좋았구요, 여행과정 내내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수고해주신 리빙투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즐거운 신혼여행이었어요.
첫댓글 와..신랑님...글이 너무 깔끔하고 간결해서..전 신부님이 쓰신걸줄 알았어요..ㅋㅋ 설명도 잘 해주시고..즐거운 신혼여행이 되셨나요? 두분..너무 행복해보여요~~ㅋㅋ
와~~~방갑습니다. ^^ 신랑님 넘 잘생기시고..신부님은 이름답게...정말 단아,청초~ 넘 잘어울리십니다.행복하세요
단아,,청초,,,ㅋㅋ패트리샤님 생각이 문득,,,ㅋㅋ 두분 정말 잘어울려욤~ 춤추시는 사진좀 더 올려주시지 그랫써용~ㅋㅋㅋㅋㅋㅋ
신랑님 무대에 올라가셨네요........으하하 저도 예전에 한번 올라갔다가 ...^^
올라가셨다가.. 무대가 무너졌죠?? ㅋㅋㅋ
오옷 신랑님 후기 읽으니 기억이 새록 새록 눈물나요...가구파서 나를 보라에 다시 던져주세요 ㅠ ㅠ
특히...신부님...호핑투어 사쥔...넘 아름다우삼~~~~~~
신랑님.. 어메이징 자리.. 제가 사수하고 있던겁니다.. ㅋㅋㅋ 멋진땐스.. 덕에 저희도 뒤에서 즐거웠어용^^
저두 조만간 보라카이 갈것입니다 (10월이지만 ㅜㅜ) 지금은 이런 후기를 보면서 기대만 잔뜩 하고 있지만 저도 다녀와서 멋진 후기 올리겠습니다
두분 느무 잘 어울리십니당~ 영원히 행복하세여~!!!!
와.. 정말.. 깔끔하게 쓰셨네용^^ 국제전화 카드로 전화를 거실땐.... 리조트에서 쓰시는것보단.. 가이드전화로 쓰셨으면 돈 많이 안 드셨을텐데..... 씨월드도 있고..... 그부분이.. 아쉽네요... 행복하세요~~!!
안녕하세요? 같이 갔던 신혼부부인데~~ ^^ 정말 대단한 글입니다. 후기를 쓰고 싶어도 기가 죽어서 못쓰겠어요~^^ 이렇게 보니 생생한 여행 기분이 드네요... 참고로 같은 리조트에 있었던 갈산V 남편입니다. ^^;
크크크.. 갈산 브이 님. 저도 알죠. 공항에서 만난 우리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