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melin plays Chopin, Op. 61: Polonaise No. 7 (“Polonaise-Fantasy”)in A-flat major
연주 ; 마크 앙드레 하멜랭(Marc-André Hamelin)
Polonaise No. 7 (“Polonaise-Fantasy”) / 쇼팽 Frédéric François Chopin
폴로네이즈는 16세기 후반 폴란드의 궁정 의식과 귀족들의 행렬을 위해 사용 된 춤곡이다. 16세기 후반, 프랑스의 앙리3세가 폴란드의 왕위에 앉았을 때, 궁정에서 폴란드의 귀족들이 신왕 앞을 줄지어 행진했는데, 그 때 폴로네이즈가 의식용으로 사용되었다. 거기에 노래까지 붙여지고 민족적 애국심이나 저항정신이 담겨지게 되었고 차츰 민속적 풍취를 더해 하나의 음악형식으로 자리잡아 갔다.
쇼팽은 그의 조국의 민속 무곡인 마주르카와 함께 폴로네이즈를 그의 열렬한 애국심으로 신선하고 힘찬 생기를 불어 넣으며 예술적으로 승화시켜 자유 분방한 악상을 피력하였는데 7세 때 작곡한 g단조와 Bb장조 두 곡을 합쳐 모두 15곡의 폴로네이즈를 작곡했다.
쇼팽 만년의 최대 걸작이라 할 수 있는 제7번 환상 폴로네이즈는 작곡가의 비통한 고뇌가 담겨 있는 곡으로 이는 쇼팽이 조르주 상드와의 9년에 걸친 생활을 청산하고 실의에 차 있던 시기에 만든 곡이어서라는 해석이 있다. 병마 때문에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쇼팽의 고뇌와 회한 깊은 명상, 비통한 마음과 같은 정서가 이 곡 전체를 감돌며 흐르고 있다.
4개의 주요한 테마로 구성되어 있는 이 곡은 형식과 양식이 대단히 자유로우며 이 작품의 정서적인 내용은 쇼팽 자신의 우수와 앞으로 올 폴란드 인들의 러시아에 대한 국민적인 투쟁을 표현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1845 -1846년 사이에 작곡된 이 곡은 폴로네이즈이면서도 폴로네이즈의 형식에서 떠난 그 이상의 ≪환상 폴로네이즈≫라는 이름을 붙였다고도 한다.
첫댓글
쇼팽의 아름다운 곡
환상의 폴로네이즈
즐감합니다
감사드려요
가을의여인님~~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