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장 이흥교
평택 공사장 화재로 우리 곁을 떠난
故이형석 소방경, 故박수동 소방장, 故조우찬 소방교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엄수됐습니다.
119구조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했을
국민의 목소리와 부름에 응답하기 위해
망설임없이 뜨거운 화마와
가늠할 수 없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든든한 아들이었고 가장이었으며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었을 그들은
저를 비롯한 모든 소방가족의 과거였고 오늘이었으며
빛나는 내일이었습니다.
누구보다 비통한 마음을 갖고 계실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다시는 되풀이되어서는 안 될
현장 소방관들의 안타까운 희생을
근절하기 위해 자체 교육훈련 체계를 비롯한
현장 활동의 실효성 높은 안전 확보방안을 강구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매우 근원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습니다.
국민의 안전만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것이
그저 운명이라 생각했던 사랑했던 나의 동료들…
부디 그 곳에선 당신들을 위한 시간으로 채워가시길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순직소방관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 (빈소) 평택제일장례식장
(영결식) 1.8.(토) 10:00예정, 이충문화체육센터
첫댓글 고인의명복을빕니다
고인의명복을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