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에서 허름한 여관에서 잠자고...벌교가는 군내버스로 송곡재에 올라 다시 잡목뚫고...
그나마 이름있는 산들은 등로가 간간이 있지만...
291.0의 주월산이 오늘의 첫산이다....
제법 사람들이 오는지 산불초소와 삼각점이 있고 조망도 괜찮다.
고흥을 감싸고 지나는 마루금
도로가 지나는 수덕재...
최악의 오름길이다. 진달래만 잔뜩이고 표지기도 안보이더니만 막판에 좀 보인다.
그래도 열매는 아름답다.
막판의 암릉봉을 지나면 좀 나아진다.
풍양면인듯....다 가난한 동네겠지만 보기가 좋다.
수덕산오름길은 암릉이다.
수덕산 직전
수덕산에서 고흥읍을 보고
억새밭인 수덕산(301)
수덕산의 산성터
산불에 바위들에 잡목에 하산길도 무섭다.
되돌아본 수덕산을 빠져나와
화적재의 사당에 있는 피라칸사
성묘객이 보이는 화적재
되돌아본 수덕산
오무산 오름길의 너덜
주엽나무라고 온통 가시이다. 여름엔 몸에도 가시가....
버섯도 보고
오무산(356.3) 정상
풍양 막걸리는 그리 달지않고 맛이 좋다.
내려가다 알바하고 올무에 걸리고....
국도인 먹구재에서 욕심내어 무단횡단하고 더 진행한다...
동백꽃
저수지 옆으로도 마루금이...
351봉 올라가는 너덜길이 급경사에 길도 없고...사람 잡는다.
되돌아본 오무산
조계산 갈림길에서 구경만 하다가...
지나온 마루금
오늘 지나온 마루금을 되돌아보고
분기봉인 355봉에서 미인치로 내려간다.
임도인 미인치에서 풍양쪽으로 하산하다가 본 치자나무...
40여분을 내려와 삼신삼거리에서 풍양면으로 가서 고흥으로...
고흥에 도착하자마자 바로가는 17:30분 막차로 바로 귀경한다.
첫댓글 한구간이면 마무리 되겠네요... 저도 잘하면 이번 토요일에는 산행 끝나고 벌교 찜질방에서 잘 생각입니다. 다음날은 제석산 산행 하고... 고흥도 마복산쪽 한번 더 가야 하는데.
전 2구간으로 널널하고....팔영산을 둘러볼 생각입니다....제석산에서 어느쪽으로 가시나요
제석산-오봉산-호사산-금전산-호남정맥-빈계치 입니다.
역시 고수분이라서 산행에 여유가 있어보입니다....전혀모르는곳에 가면 시간과의 싸움인데..언제 그 경지에 오를지... 수고하셨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기맥이 마무리되면 바로 여수와 고흥으로 찾아가 보아야겠지요.팔영산도 따로 더 찾아가야 하고~~~멀리서 보아도 팔영산 조망이 아주 멋지겠네요.
참 대단들 하십니다.
마치 제가 한북의 단맥들 할 때 잡목 숲을 뒤질 때보다 더 고역스러울 것 같은 곳이군요.
다행히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위안이 될 듯 싶습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북쪽은 저런 곳 없슴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