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어준 날: 2022년 12월 16일 금요일 4:00~4:30
♣ 읽어준 곳: 장애인복지관 두리교실
♣ 읽어준 책: <꽁꽁꽁 아이스크림><잠깐만 기다려 줘!><이까짓 거!><구두전쟁>
♣ 함께한 이: 재*, 우*, 채*
날씨가 추워서인지 친구들이 많이 안왔단다. 우*이랑 재*이 두명이 있었다. 서로 눈도 마주치고 웃으며 인사를 했다.
<꽁꽁꽁~>을 골라서 먼저 읽었다. 우*이 재*에게 장난을 쳤다. 재*이 환하게 웃었다. 오늘 친구들의 컨디션이 좀 좋은 것 같았다.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얘기를 했다.
<잠깐만!~>을 읽을 때 기다리는 것에 대해서 물었더니 우*이 잘 기다린다고 했다. 문득 저 아이의 기다림은 무엇인지 궁금했다.
<이까짓 거!>를 읽고 있는데 재*이가 가고 채*이 왔다. 날씨탓인지 의자에 앉자마자 졸기 시작했다. 평소에는 교실을 돌아다니고 왔다갔다 자주 하는 아인데 얼마나 얌전하게 자는지 귀여웠다.
<구두전쟁>을 읽을 때 채*이 일어났다. 책 볼거냐니까 나를 쳐다봤다. 채*은 눈맞추는 것도 쉽지 않은 친구였는데 잠자고 일어나서인지 기분이 좋았나보다.
방학전 마지막 시간이었다. 2월에 다시 만나자고 인사하고 끝마쳤다.
첫댓글 저도 그 아이의 기다림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