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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모델(plamodel)
 
 
 
카페 게시글
· Ship 스크랩 1/64 Ryofuku-maru Oma Tuna Fishing Boat Waterline [Aoshima]
신보선 추천 0 조회 727 14.09.04 23:06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이번엔 민간 어선입니다.

아오시마의 어선시리즈 중 하나인것 같은데 참치잡이 어선이고 워터라인으로 나온 제품입니다. 풀헐 버전도 있더군요.

조명설치를 시도했다가 포기하고 간단한 베이스를 제작하는것으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박스아트를 보니 집어등마다 전선이 복잡하게 연결되어있길래 가느다란 에나멜선으로 재현해봤습니다.

키트에 포함된 로프는 조금 두껍고 보풀이 많아서 닻과 일부분만 쓰고 낚시줄과 낚시대를 고정하는 로프는 예전에 범선의 리깅을 위해 준비했던 것을 일부 사용했습니다.

바다베이스는 천사점토, 모델링페이스트, 겔미듐, 투명실리콘, 아크릴 물감 등을 사용하였습니다.

베이스의 나무는 예전에 구입해뒀던 발사나무를 이어붙여서 만들었고 명판은 플라스틱부품 쪼가리에 데칼을 붙이고 유광클리어로 마감하여 양면테잎으로 고정했습니다.

 

 

 

 

 

 

 

 

 

 

 

 

 

 

 

 

 

 

 

 

 

 

참치 한마리는 딱히 어디에 두라는 지시가 없어서 낚시줄에 메달아 뒀네요. 색상은 설명서에 지정된 색을 칠했습니다. 대롱대롱 메달린거보면 마구로 "회"가 생각이 난다능..

 

조타실(?) 내부도 일부 재현이 되어있는데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네요. 직접 보면 그럭저럭 봐줄만 합니다. 뒷쪽 시커먼 문짝을 열어둔 상태인데 닫을 수도 있습니다.

뭔가 조작한건 아니고 키트 자체가 개폐가 가능하도록 되어있습니다만...핀셋을 이용해야 가능하다는거..

 

 풍어와 만선을  기원하는 여러개의 깃발들(만장깃발이라고 하나요?)이 있는데..몇개는 일부러 뺐습니다. 왜 그런지는 그냥 보시면 알듯하구요. 모형은 모형일뿐이라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싫어서 시각적으로나마 덜 튀는 것들만 몇개 달아줬습니다.

요건 뭐냐면..1파이 광섬유입니다. 쪼만 집어등 대신 쓸 생각으로 열을 가해 변형을 시켜봤는데 1파이의 빛이 티나지도 않을뿐더러 이게 딱 1파이만큼만 직선으로 뻗어서 그닥 효과도 없고 좁은곳에 휘어 넣기도 어려워서 결국 포기하게되었습니다. 끝까지 미련이 남긴하네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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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9.04 23:11

    첫댓글 장인의 솜씨 입니다. 더군다나 제가 보선님과 친하다는거.... ㅎㅎ

  • 작성자 14.09.05 12:49

    ^^;;;;; 덕분에 열심히 스킬을 연마하고 있습니다~

  • 14.09.05 00:39

    역시 그 솜씨 살아있네. 지극히 일본적인 어선이구만.
    어선도 일품이지만 바다표현 느낌 너무 좋다.
    근데 참치가 저렇게 시커먼가? 하얀참치는..? ㅋㅋ

  • 작성자 14.09.05 12:50

    민간 어선이 더 어려운것 같아요. 참치는 설명서에 저렇게 칠하라고 나왔드만요. 하얀마구로는...부산에....^^;;

  • 14.09.05 09:05

    멋진 작품이군요. 세세하게 신경쓰셨다는 것을 바로 알 것 같습니다. 등은 불이 들어오게끔 만드신 것 같은데 아닌 것 같기도 하고.....여하간 등에 연결된 전선의 표현이 정말 리얼하고 많은 시간이 드셨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닷물 표현 한 번 제작기 올려주시면 배워보고 싶습니다.

  • 작성자 14.09.05 12:53

    집어등에 불들어오게 하는것은 제 능력밖의 일이더군요. 그냥 전선스럽게 보이게만 꼬아서 연결해줬습니다. 시간은 제법 걸리긴했죠.^^
    바닷물표현은 저보다는 "우찬아빠님"의 블로그(네이버)를 방문하셔서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황구맨님 정도의 수준이시라면 보다 전문적인 분의 스킬을 배우셔야죠. 기회 닿으면 제작기를 작성해보겠으나 제 수준은 지극히 간단하고 초보수준인지라..^^;;

  • 14.09.05 12:20

    어선도 있었군요. 마구로배까지 만들어 파니.. 역시 일본...근데 깃발은 데칼을 어디에붙이고 모양잡는게 좋을까요?플라페이퍼 아니면 걍 종이도 마찬가지일라나요. 이런작품 쏟아내시니 부럽습니다...

  • 작성자 14.09.05 12:55

    깃발은 데칼이 아니고 습자지인듯합니다. 대칭으로 인쇄되어있어서 그냥 오려서 문구용 풀로 붙이면 됩니다. 데칼깃발 모양잡으시는 분들은 호일같은데 붙여서 모양을 잡는 경우를 보긴했네요. 저는 프라이데이님의 극초정밀한 에칭 조립 실력이 부럽습니다. ^^

  • 14.09.05 15:46

    저도 이런 배들을 좋아해서 눈독들이고 있는데 품질은 어떤가요? 돈값을 하는지? 전 오징어잡이 배가 릴같은 부속물도 있고 해서 땡기더라구요.

  • 작성자 14.09.06 08:59

    요기에도 릴 낚시가 두개 달려있습니다. 오징어잡이 배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품질은 좋고 제작하기도 수월하네요. 돈값은...제 생각은 돈값하는것 같은데 개인마다 다를 수도 있는 부분 아닌가 싶습니다. ^^

  • 14.09.05 22:14

    페이스북 외국 작품들 보면 밀리터리물 외에 일반 작품들도 상당히 많더라구요.
    거기에 내놔도 전혀 뒤지지 않을 작품을 또 완성하셨네요.
    바다 표현은 정말 배워보고 싶습니다.

  • 작성자 14.09.06 08:55

    바다 표현은..기회 닿으면 한번 제작기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언젠가 한번 올린것도 같은데 바다베이스부분이 빠졌나...싶기도하고.
    이거 만들면서 일상생활의 모습들과 관련있는 모형들이 많으면 저변확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긴했었습니다.
    가령 농촌에서 쓰는 장비들 같은게 있어도 재미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 14.09.05 23:13

    아하 풍어기를 안쓰셨군요. 욱일기가 풍어기에서 나온거라 어쩔수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
    작지만 굉장히 재미있는 요소가 많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 작성자 14.09.06 08:47

    아~ 풍어기라고 하는군요. 덕분에 하나 배웠습니다. 어쩔수없긴해도 그닥 달고 싶진 않네요.^^;;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 되십셔~^^

  • 14.09.15 23:06

    참치 ㅋㅋㅋㅋ 대박 귀엽네요
    귀여운 작품 잘봤습니다 ㅋㅋㅋㅋ

  • 작성자 14.09.22 12:42

    통통하니 참 귀엽더라구요.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14.09.19 11:03

    멋진 작품 입니다. 일본 분위기 만 안 들면 꼭 동 서 남해의 우리 어촌 풍경 같습니다.

  • 작성자 14.09.22 12:41

    얼마전 극한의 직업에서 봤던 어부들의 배와 비슷하더라구요. 깃발과 일본어영문표기만 없애고 어부만 바꿔줘도 우리나라 어선이라고 해도 크게 차이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항상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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