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에게 친구들이 하나 둘 씩 늘어날수록 생일초대장을 받아오는 일이 많아질텐데요~ 초대를 받아 가게되면 우리아이 생일에는 또 어찌해야하나 걱정도 되시죠!! 그래서 오늘, 뉴질랜드 생일파티문화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절대 어렵지 않아요~~~ 먼저 초대장을 받아왔을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부터 알려드릴께요
주로 초대장은, 길게는 한달정도 짧게는 2주 정도의 기간을 두고 받아오게 됩니다~ 우리가 초대를 한다면 마찬가지로 약 4주에서 최소 2주전에는 초대장을 주어야 한다는 말도 되겠죠☆
아이가 초대장을 받아오면 먼저 날짜를 확인하시어 참석 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시고, 참석가능 하다면 초대장 내용 중 RSVP 옆에 적혀진 이름과 핸드폰 번호로 참석여부 문자를 보내시면 되요^^
*RSVP는 <회신바랍니다>의 약어로 초대에 응할수 있는지 없는지를 미리 알려주어 파티준비에 도움을 주는, 서양문화의 에티켓입니당^^
참석하기로 결정되어 회신을 하셨다면, 이제 생일 당일, 미리 준비한 선물과 함께 아이를 초대장에 써 있는 시작시간과 장소에 데려다 주시고 부모님은 돌아오셔서 자유시간을 보내시면 되세요^^ 그리고 끝나는 시간에 맞춰 다시 그 장소로 가 아이를 픽업하시면 됩니다! 끝! EASY~~~~~♡ 혹시 아이가 어려 함께 머물고싶으시다면 그래도 되시어요~~ 아마 호스트가 먼저 "you can stay if you want^^" 이라고 이야기 해 줄것입니당^^
그럼 이제 생일파티 준비에 대해서 말씀드려 볼까용?
생일파티를 직접 진행하실 때 역시 크게 어려운것은 없어요~~~ 그냥,
★하고싶은신것 하시면 됩니다☆ ㅋㅋㅋ
먼저, 손님들에게 집을 내어줄것인지 밖으로 모두를 인도할 것인지 결정하시고요~~~
밖에서 하기로 결정을 하셨다면 우리에게 필요한건 뭐???
GOOGLE!!!!😁
구글링 구글링~~~!! 타우랑가에서 생일파티를 할 수 있는 장소들을 검색합니다~ 주로 볼링장, 타임존(오락실), 케이브(VR게임장), 락클라이밍, 실내놀이터(인도어센터/칩멍스), 롤러스케이트장, 수영장(Baywave) 등이 있고요. 스포츠나 댄스 학원들에서 진행해주는 서비스들이 있기도 해요~ 검색을 충분히 하셔서 내 아이에게 딱 맞는 파티장을 예약하시면 되겠습니다~ 대부분의 업체가 초대장부터 음식, 개인룸사용 등을 포함한 생일패키지 등으로 진행하고 있고요, 알아보실 때는 음식을 제공해주는지, 밖의 음식을 허용하는지(for 케이크), 가격 등을 고려해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집에서 하시기로 결정하셨다면!!!!!! 약간의 집꾸미기와 음식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다른것이 있다면! 음식준비에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된다는것...ㅋㅋㅋ 파티에 진심인 뉴질랜드지만 음식에 진심은 아니랍니당^^ 종류던 양이던 원하시는 대로 하시되 너무 음식에 부담 갖으실 필요는 없다는것 꼭 말씀드리고 싶고요!! 주로 스시, 치킨너겟, 파이, 소세지, 샌드위치, 팝콘, 과자 등의 간단한 핑거푸드들을 준비합니다. Sweets 들로 플래터를 만들기도 하고요~ 치즈나 햄, 과일등을 이용한 플래터도 나올때도 있지만 반면에 피자나 패스트푸드 등으로 떼우기도 해요^^ 어디까지나 호스트의 마음입니다~~~
단, 음식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으니, 바로 파티의 테마★입니다~
쉽게말하면, ★파티에 온 아이들을 어떻게 즐겁게 시간을 보내게 해 줄 것인가!! 를 고민하셔야 합니당~
아이들끼리 자유롭게 노는 시간도 물론 있지만, 주로 게임이라던지 몇가지 즐길거리를 준비해서 아이들이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합니당. 음악을 크게틀어 디스코파티를 열어주기도 하고요~ 갖가지 도구와 아이디어를 이용해 미니올림픽을 하기도 하고요ㅋㅋ 보드게임이나 집에서 다같이 영화관람, 때론 하루를 같이 보내게 해주는 슬립오버를 해주기도 하지요~ 어린아이들은 공주님들을 집으로 불러주기도 하고 만들기선생님들이 집에 방문해주기도 해요~ 이것 역시 정해진 것은 없고 아이와 상의하셔서 여건이 허락하는 내에서 아이가 하고싶은걸로 정하시면 되고 모~~든 정보는 구글에 있습니당^^(구글아 너가 짱이다👍)
한가지 소개시켜 드리고 싶은 건, 우리나라에서는 잘 하지 않는 것이지만 이나라에서는 거의 모든 파티에서 하는 게임으로 이름은 피냐타(Pinata) 라고 불립니다. 피냐타는 사탕,초콜렛,젤리,캬라멜 등이 들어있는 종이박스이고요~ 막대를 휘둘러 이 종이박스를 터뜨리는 게임이지요 ㅎㅎㅎ 아이들마다 돌아가면서 순서를 지키며 막대를 가지고 피냐타를 때리고요~ 끝내 피냐타를 터뜨려 안에 들어있는 스윗츠(sweets) 들이 떨어지게 하는 놀이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영상 한번 보고오시죵^^ https://youtu.be/j3pI91DB7J4
이게 재미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엄청 좋아들 합니다.ㅎㅎㅎ 영상에선 눈을 가리고 쳤지만 어린아이들은 힘이 약해 치는것만도 오래걸리니까요 아이들 연령대가 어리다면 눈을 가리지 않고, 혹시 큰 아이들이라면 눈을 가리고 치는걸 추천드려요^^ 하지만 이것도 호스트 마음~~~~ 원하시는 대로 하thㅔ용!!! ㅋㅋㅋ 하다보면 승부욕들이 발생해 이를 악 물고 쳐대는 모습을 보실꺼에요~~ 안전을 위해 구경하는 아이들에게 피냐타로부터 충분한 거리를 주시는것 잊지 마시고요~ 구매는 웨얼하우스나 케이마트, 혹은 파티샵 등에서 모두 판매하니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당^^
큰 아이들 생일은 영화관이나 VR게임장 등에서도 많이들 하는 것 같고, 여자아이들이라면 네일샵에 가서 네일아트나 패디큐어 등을 해주는것도 인기있는 생일파티 액티비티(?) 중 하나더라고요^^ 몰에 위치한 영화관이나 네일샵 등을 간다면 끝나고 간단히 식당이나 푸드코트 등에서 냠냠의 시간을 가진 후에 집에와서 케익컷팅을 하는게 주로 진행되는 방향입니다^^ 물론 이것 역시 그렇더라~~ 하는 것이고요, 제일 중요한건 제가 계속 강조하는, 호스트마음★ ㅋㅋㅋ 오늘의 포스팅을 참고는 하시되, 주인공인 아이와 의논하며 계획해본다면 그게 바로 최고의 생일파티가 될 것 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당 ㅎㅎ
이렇게 쓰면서 보니 뉴질랜드 아이들의 생일파티는 우리아이와 잘 지내는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담아 즐거운 날을 갖게해주는, 일종의 서비스 같기도 하네요^^ 뭐든 아이들이 즐거우면 좋으니까요~~~♥ 새로운 생일문화를 경험해 보는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당😉
첫댓글 생일파티 호스트 하는 것도 승부욕이 발생해 더 멋지게 더 재밌게~~~하고 싶었던 적이 있는데 지나고 보니 아이들은 같이 있는 것 만으로도 너무 좋아하더라고요~여기에 락토피아, 게임존, 영화관 등을 더해주시면 엄마 가호도 살고 아이들도 좋아하고..
하기전에는 부담이 되시겠지만 하고나면 후회없는 파티, 자녀의 생일파티~~~~
딸램이들 네일샵 정말 좋아하겠네요~~^^
Escape rooms도 추천해요~
오징어게임 유행할땐 달고나뽑기, 너프건 게임 등 온 집안을 게임장으로 만들며 멋진추억 만들더라구요.
해주고나면 기진맥진이지만. . 나름 뿌듯하기도하고. . 1년에 한번 설레는 최고의 날이죠~~^^
유학가족 어머님들의 경우 외국 아이들을 집으로 초대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고 그러다가 혹여나 초대한 친구의 부모라도 와 있으려고 하면 식은땀이 나실지도 몰라요. 그래서 집에서 보다는 외부 생일파티가 가능한 시설을 이용하시는걸 더 추천드리고는 있는데 당장 한 가족이 이번 주말에 생일파티가 있네요. 저도 가서 좀 도움이 될까 가보려고 하는데 어떨지 ㅎㅎ 후기라도 남겨볼게요^^
정보가 참 짱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