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식재한 아로니아 묘목과 체리 대목들
작년 삽목하고 묘목이 균일하지 않아 헐값에 팔기도 뭐하고
아무 대책없이 그냥 전부 식재해버렸습니다
대략 3만 몇천주....
식재할때 컷트하고,5월,6월말 두번더 컷트해줌
아로니아는 비료를 좋아하니 비료는 퐉퐉해주고.
거름을 너무 했는지 잎이 시커멓네요.
일단 안좋은 땅에서 묘목은 그럭저럭 키웠습니다.
여름부터 주문전화는 많이 왔지만 확실한 계약은 없이 시간은 흐르고...
몇몇 종묘상이나 지나가던 중간상인들이 1년생 가격에 아도빵허면 바로 입금헌다는 유혹을 뿌리치고...
소량 20주부터 3천주 이상까지 수십명 주문을 받다보니 묘목이 모자르는 현상이 생깁니다
참 아이러니 합니다
아로니아 식재는 많이 들어가 있다.
판매처 없으면 식재하지 마라
그렇게 얘기해 팔지 않는게 몇 만주는 될겁니다
자가소비용과 기존 식재후 판로있는분들 위주로 판매했음에도 불구하고
묘목이 모자르는 현상이 생깁니다
아로니아 열매도 없어서 못팝니다
지금도 아로니아 생과 구입전화가 심심치 않게 옵니다
아로니아가 복분자와 블루베리 시장을 많이 잠식한듯 헙니다
복분자와 블루베리 가격은 반토막입니다
올 가을 수확전에 농가에서 도매가격을 5천원 이하로 부르더니
후반가니 가격이 올라 6천원을 넘겼습니다
아로니아 생산량은 유목기에 상향하다 어느선에서 급격히 수확량이 감소하다보니
소비대비 수확량이 그렇게 많은것도 아닙니다
올 가을 생산지 가격이 상승후 마감했기에 내년 시작가격은 올해정도는 유지될듯 합니다
저야 지금 체리에 집중해야될 시기라 아로니아는 넘어가지만
앞으로 이런 작물이 또 있을지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열매 생산이던,묘목생산이던 전문 농삿꾼치고 억 못넘긴 사람은 저뿐이네요 ㅋ
지금은 묘목은 완판하고 여기저기 묘목 구하러 기웃거리네요.
묘목은 가을보다 봄에 주문이 더 많은데 팔게 없네요.
이제는 요놈들이 제 주력이 될겁니다
올해 삽목한 콜트...삽목 잘된다고 우습게 보다 50%나 건지게 됐네요.
기셀라 삽목은 시기가 조금 늦어서 아직 이러고 있네요
뿌리고 완전 내린것도 아니고 죽은것도 아닌 이상한 상태로....
겨울을 잘 나야 될것 같습니다.
첫댓글 콜트 녹지삽은 8월하순엔 딱 좋던데 나두 7월말경 해봤더니 영 아니더만. 아무래도 물조절 실패쪽같은디 영점 맞출려면 이놈들끼리만 해놔야헌데 잡탕을 넣어놓으니 수종별 최적화가 안되여
콜트는 9월초에 했습니다.상토로만했고 물관리 따로했습니다.환경보다 삽수 조제할때 너무 작게한것이 성공률이 떨어진듯 헙니다
@신림재나-이재헌 장비있고 부지런허니 휘묻이밭 하나 맹그시유.
@이주일 올해 삽목생산한 대목에 접목해보니 휘묻이보다 뿌리가 팔방근으로 쫙 펴져서 월등하던데요.혹병감염도 좀더 안전하고해서 복잡해도 삽목으로 가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