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탈출로 없는 도로위에서 완전히 정체되었다
- 음식물
고속도로 연쇄추돌사고나 폭설 교량유실 등으로 차량대열이 수시간~ 밤새 꼼짝달싹할수없을때 생수와 먹을것이 있다면 타인보다는 느긋해질것입니다.
주변 차량에 고립된 어린이 노약자를 위해 최소한의 도움을 줘야겠죠?
차 안에는 2리터 생수 최소 2개 정도를 선입선출로 보관하는것이 좋습니다.
마트에서 6개들이 생수를 구입해올때 포장을 자르고 2개를 꺼내서 차안에 남겨둡니다.
그리고 먼저번에 두었던 생수 2개를 집으로 갖고 올라와서 소비합니다.
마트 방문 주기가 월 2회 정도라면 차 안의 생수는 길게봐서 보름 정도 보관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먹을거리는 보존성이 좋은 종류가 마트에 널려있습니다 . 취향대로 적당히 보관하면됩니다.
- 따뜻한 음식? vs 화재와 폭발 위험
고립상황에서 사용할 조리도구 보관은 생각해봐야합니다.
이소가스나 부탄가스를 차 안에 상시로 보관하는것은 권장사항이 아닙니다.
- 보온 도구
얇은 담요가 차안에 준비되어 있다면 자녀들 잠자리를 봐 줄 수 있습니다.
일반담요도 좋고 서바이벌용 은박담요는 부피가 작아 보관하기 편리합니다.
- 생리적 처리 도구
똥삽
비닐봉지
작은 사각대야 (여자 탑승자 차내에서 생리현상 해결) - 해수욕장에서 젖은신발, 수영복 등을 담아두는데도 요긴하게 사용가능
정체 고립상태에서 남자들이 길 가에 방뇨하는걸 제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차가 산불지역을 통과한다
- 고성 산불사태에서 보듯 불똥이 휘날리는 도로를 통과해야 할 경우도 생깁니다.
딱히 생각나는 대응용품이 없네요
차체의 플라스틱소재 외장 (범퍼 리어 스포일러) 손상될 수 있습니다.
차가 호반 와인딩에서 강물에 빠졌다, 해변에서 바닷물에 빠졌다
- 차유리 깨는 망치
- 부력용품 :손목에 차는 co2 팽창기구, 구명조끼, 빈 페트병이 든 백팩, 부풀린 드라이백
- 물 위로 올라왔을때 호흡보조용품 : 스노클 도구
차가 물속에 곤두박질 치는 사건에서 생존률은 매우 낮습니다.
이유1. 1차 사고에서 이미 부상당하거나 의식을 잃는다. 사고후 여파로 차가 굴러떨어지는 상황이라면 운전자나 탑승자가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거나 부상당한 상태로 입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2. 떨어진 물의 상태가 위험하다. 호우로 강의 유속이 빠르거나, 바다의 조류가 센 경우 어떤 서바이벌 용품으로도 생존을 도모하기가 힘듭니다.
다행히 입수하는 순간까지 의식이 유지된다면 침착하게 침수를 기다려서 내부가 80% 이상 침수가 되는 순간 문을 열고 부력기구를 이용해 물 위로 올라와야 합니다.
차 내부에 물이 70-80% 까지 차지 않을때는 외부의 수압 때문에 차문을 열기가 힘듭니다.
차가 모래사장에 빠졌다
해수욕장 해변 캠핑장에서 2륜 4륜 구분없이 모래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대부분의 마찰력 확보 diy 방법이 소용없습니다. 렉카 호출이나 인근에 있는 4륜구동 차량의 견인도구 도움받기
차가 진흙에 빠졌다.
노지캠핑이나 낚시 포인트를 찾아 이동하다 보면 진흙웅덩이를 만나게 됩니다.
돌파를 시도하다 꼼짝못하는 경우
- 로프와 각목을 휠의 구멍을 통해 짜매서 억지로 나올 수 있습니다. 휠 표면손상은 각오해야합니다.
각목은 차박의 평탄화 보조용품이든 단순 탈출용이든 1미터 미만으로 하나쯤 보관하는것이 좋습니다. 무기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차가 비탈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 물과 먹을것
- 소리 신호 : 호각
- 시각적 신호 : sos 연기 발생 기구, 경광봉
차가 임도에서 장애물을 만났다
- 쓰러진 나무 : 톱으로 잘라 이동로 개척. 외국사례입니다. 한국에선 이런경우를 대비해 톱을 휴대할 필요까지는 없을것입니다.
차가 고장났다
- 야간 시야 확보 : 헤드랜턴. 한 손으로 랜턴을 비추면서 다른 손으로 작업하는것 보다는 훨씬 편리합니다.
- 수술 장갑, 코팅 장갑, 물티슈 : 작업 전 상태로 손을 깨끗이 회복하고 핸들을 잡을 수 있습니다.
- 소독약, 밴드 : 작은 상처는 깔끔하게 소독하고 감아줄 수 있습니다.
- ACC 마저 불가능한 전원제로 상태 : 휴대용 라디오 등 정보수신 수단
- OVM 에 더해서 보관할만한 공구 : 라쳇렌치(깔깔이)와 8mm 10mm 12mm 13mm 소켓을 트렁크 아래 OVM 옆에 두면 비상시에 요긴하게 사용할수있습니다.
낯선 동네에서 벌어지는 시비
- 한국에서 자위권 행사 정당방위는 극히 좁은 범위에서 인정됩니다.
무조건 도망가야합니다.
차 안에 무기류를 상시 휴대하는분도 있는데 감정이 격해진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무기를 사용함으로써 쌍방의 피해가 커지거나 가해자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시 차를 움직이기 힘든 어이없는 경우들
- 안경을 쓰는 운전자가 차 밖 활동에서 안경을 잃어버리거나 안경이 파손된 경우.
시력에 따라 다르지만 고도 근시인 경우 안경 없이 정상운전이 불가능합니다.
대시보드 안에 예비안경 1개를 보관하는것이 좋습니다.
- 루프랙, 스트랩, 자전거 고정부위 등의 사소한 결함
직물 나사 플라스틱 고정부위 등의 결함 크랙으로 차와 함께 이동하는 루프탑텐트, 루프박스, 자전거, 서프보드, 카약 등을 고정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이동이 제한되는 경우입니다. 동행 차량이 있다면 이동 설치& 결속이 가능하지만 차량이 한대 뿐이라면 수리완료까지는 여행이 불가능합니다.
직물이 헤지거나 의도적 테러 등으로 절단되는 경우를 대비해 예비 스트랩 1세트를 보관하는것이 좋습니다.
가로바의 양단 고정부위는 출발 전에 꼭 확인해야 합니다.
고속 주행 후 휴게소에서 가로바 고정부속의 미세한 위치변화나 탈락 기미를 확인하는것이 좋습니다.
출처: https://nmnw.tistory.com/75?category=580718 [NMN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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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저도 배우고 있습니다
저번에 설명하신 덕테이프같은 강한 테이프나 단단한 고정 로프로 페트병 4개를 묶어서 보관하면 침수나 물에 빠진 인명구조 도구에 도움이 될것입니다.
2리터 페트병 하나당 20키로 정도의 무게가 수면에 뜰수있도록 도와준다는 말을 들었는데 실험은 해보지 않아서요
저도 차량 트렁크에 페트병 4개를 묶어서 긴 로프에 연결해서 가지고 다닙니다.
잘 정리됬네요 저도 대부분 차안에 보관하고 다닙니다 특히 작년에 물가지고 다니다 정말 큰 도움 받아는데 차가 오래되니 서행중 라디에이터가 터져서 멈췄죠 황망했지만 본넷 열과 잘보니 큰 호스가 빠져서 물이 다 샌건데 호스 다시 끼우고 차에 있던 2리터 물 넣고 3킬로 앞 주유소까지 무사히 가서 응급처치 했습니다 ㅎ
다시 한번 차량용 생존 용품에 대해 생각하게 되네요..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