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의 생존방안을 찾는 치열한 자구노력이 필요하다. 얼마 남지 않은 해답 중 하나가 평생직업교육이다.”
전문대기획실처장협의회 주최로 9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1년 전문대학기획실처장협의회 동계연찬회’에서 김경태 전문대기획실처장협의회장(광주보건대 기획실장)은 이 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개회사에서 “학령인구 감소와 신입생미충원 등 각종 난제가 전문대학의 생존을 어렵게하고 있다. 심각한 재정위기는 풍전등화처럼 대학의 지속성을 갉아먹으며 결국 대학의 소멸과 지방의 소멸로 이어진다는 사실은 이제 당연시되고 있다”며 “평생직업교육이 그 해답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생직업교육의 주체는 전문대학이라는 사실을 사회에 인지시켜야 한다. 이를 통해 전문대학의 위상과 역할을 분명히 선언해야 한다”며 “평생직업교육 생태계를 전문대학이 주도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 그 안에서 전문대학의 미래 운명을 우리 스스로 개척하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