曾子曰 君子以文會友 以友輔仁 증자가 말하기를, “군자는 문(文)으로써 친구를 모으고, 벗으로서 인(仁)을 보완하느니라.”고 하였다.
講學以會友 則道益明 取善以輔仁 則德日進 학문을 강론함으로써 벗을 모으면 道가 더욱 밝아질 것이고, 벗에게서 선한 것을 취하여 仁을 보완하면 덕은 날로 증진될 것이다.
慶源輔氏曰 爲仁由己 朋友但能輔助我以爲仁而已 경원보씨가 말하길, “仁을 행하는 것은 나를 말미암는 것이니, 친구는 단지 나를 보완하고 도와주어 仁을 행하도록 할 따름이다.”라고 하였다.
覺軒蔡氏曰 以文會友 致知之方 以友輔仁 力行之事 각헌채씨가 말하길, “文으로 친구를 모으는 것은 格物致知의 방도이고, 벗으로 仁을 보완하는 것은 力行의 일이다.”라고 하였다. 新安陳氏曰 人之講學修德 皆有資於朋友 旣資朋友以講學 而致其知 尤資朋友以輔仁 而力於行 則學進而德亦進 朋友爲吾知行之助如此 其斯所謂益友乎 신안진씨가 말하길, “사람이 학문을 강론하고 덕을 닦는 것은 모두 친구에게 도움받는 바가 있으니, 이미 친구에게 도움을 받아 학문을 강론하여 그 앎을 지극히 하고, 더욱 친구의 도움을 받아 仁을 보완하여 실행에 힘쓴다면, 학문도 나아가고 또한 덕도 역시 나아갈 것이다. 나의 앎과 실행을 위한 친구의 도움이 이와 같다면, 아마도 이는 이른바 보탬이 되는 친구가 아닐까?”라고 하였다.
東陽許氏曰 爲仁而不取友以爲輔 則有孤陋寡聞之固 會友以不以文 則有群居終日言不及義之失 동영허씨가 말하길, “仁을 행하면서도 친구를 취하여 보완함으로 삼지 않는다면, 외롭고 비루하며 들은 것이 적은 고집이 있게 되고, 文으로 친구를 모으지 않는다면, 함께 거처하며 종일토록 말을 해도 義에 미치지 않는 잘못이 있게 된다.”고 하였다.
雲峯胡氏曰 上章友之資於我者 不可無忠告善道之益 此則我之資於友者 賴其講學輔仁之功 운봉호씨가 말하길, “윗 장에서 친구가 내게서 도움을 받는 것에는 忠告와 善道의 유익함이 없을 수가 없는 것이고, 여기에서 내가 친구에게 도움을 받는 것은 그 講學과 輔仁의 공에 의지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