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피칭머신 인천 동막초, 인천 축현초 후원
27일,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인천 동막초등학교(감독 최정중)와 인천 축현초등학교(감독 양호용)에 피칭 머신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헐크 파운데이션(이사장 이만수)에서 추진하고 있는 ‘유소년 야구 꿈나무 피칭머신 후원 프로젝트’로 올 연말까지 진행되며 지난 9월 서울 동도중학교에 이은 올해 13,14호 후원이다.
헐크파운데이션은 야구와 교육을 통해 국내 및 라오스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이 전 감독은 “내가 인천에 거주한 지 벌써 10년이 넘었다. 이번에 피칭 머신을 후원하면서 학생들에게 ‘피칭머신에서 나오는 공이 이만수가 던져주는 공’이라고 생각하라고 말해줬다. 비록 농담이었지만 내가 없어도 선수들이 공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해 훈련해서 인천을 대표하는 타자들이 나오기를 바란다”라고 후원 이유를 밝혔다.
동막 초등학교 최정중 감독은 “감독님께서 우리 학교를 방문하신 것에 선수들뿐 아니라 학부형들까지 너무 기뻐했다. 피칭머신 못지 않게 힘이 되는 것이 바로 이런 관심이다. 큰 힘이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만수 전 감독은 다음달 전국 고교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2회 이만수 포수상’ 준비, 내년 1월 제5회 한국-라오스 국제 야구 대회 등을 준비하며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