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동안 잘사용하던 갤럭시 노트5...
막내가 군입대하며 액정 깨진 갤럭시 S9+를 액정 깨져 사용 못한다고 놓고 갔길래 사설 업체에서 12만원주고 고쳐 두어달 사용하다보니 충전이 안됩니다. ㅠㅠ
서비스센터에서 메인보드 불량 판정받고
수리비 40만원 가차이 든다길래 수리 취소...
다행인게 무선 충전은 되더군요.
잔머리 굴려 예전에 구해 놓은 무선 충전 모듈이 있어 어떻게 사용할까 궁리하다 젤리케이스에 붙여 한두달 사용했어요. ㅎㅎ
군대간 막내는 갤럭시 S20 사서 보내주고...ㅡ,.ㅡ
사실 노트20 자급제 새폰을 구입할까하다 100여만원이나 소비하긴 아까웠답니다.
약정들고 구입하자니 지금 한달 2만원으로 풍족하게 사용하는데 비싼 요금제로 헛돈 쓰기는 아까웠구요.
사설업체에서 메인보드 교환비용이 11만원 부르길래 고민하는중에
당근마켛에서 때마침 같은 기종 액정 상처난걸 5만원에 구입할수 있었답니다.
스마트폰 백커버에 열풍기로 살짝 달궈 못쓰는 카드를 이용하여 분해를 시작해봅니다.
깨알만한 나사를 십여개 풀어 잃어버리지 않게 모셔놓고 살살...아주 살살...내용물들을 벗겨 냅니다.
그리고...
액정과 케이스를 뺀 나머지를 서로 바꿔서 조립합니다.
하...아... 노안이 오니 뚜렷하게 안보여 돋보기까지 동원했네요. ㅠㅠ
조립 끝!
성공.
제대로 된건 메인으로 사용하고 귀퉁이 깨지고 무선 충전만 되는건 데이터 나눠쓰기 유심칩 만들어 네비게이션으로 활용해야겠습니다.
어찌보면 참 별거 아닌데...
수리비가 거시기합니다. ㅡ,.ㅡ
첫댓글 호 ~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더니 대단하십니다!!
손재주 많으신 분들 보면 부럽습니다
오~~ 황금 ✋
와우!
신의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