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8일 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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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일과 며칠 뭐가 맞을까요? 과거에는 '몇 일'과 '며칠'을 모두 인정하였습니다. '몇 일'은 오늘이 '몇 일이냐?'처럼 '몇'을 관형사로 쓰는 경우이고, '며칠'은 '며칠 뒤에 보자'처럼 '며칠'을 명사로 쓰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문교부 고시(1988년) 새 한글 맞춤법에서 '몇 일'과 '며칠'을 모두 '며칠'로 통일하였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며칠'만을 바른 표준어로 씁니다. 더 자세한 풀이가 있어 옮깁니다. 한글 맞춤법 제27항의 [붙임 2]에서 "어원이 분명하지 않은 것은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고 규정하면서 그 용례 가운데 '며칠'을 포함하였습니다. 이때 '몇 개, 몇 사람' 등에서의 '몇'과 '날'을 나타내 '일'이 결합된 '몇+일'로 분석하여 그 표기가 '몇일'이 되어야 하는 것으로 혼동되기 쉽습니다. 게다가 한글 맞춤법 제27항이 "둘 이상의 단어가 어울릴 경우 …… 각각 그 원형을 밝혀 적는다."고 규정하고 있는 만큼 '몇일'로 적어야 하는 것이 옳을 것처럼 보입니다. 그럼에도 굳이 '붙임'을 두어서 '며칠'로 적도록 한 데에는 물론 그만한 까닭이 있었습니다. 합성어에서는 뒤에 오는 형태소의 머릿소리가 '이'일 때 앞에 붙는 말의 받침이 대표음으로 바뀌면서 사이에 'ㄴ'이 덧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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