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조금 하다가 그만 둘 것 같으면 모르지만 적어도 10년 이상을 하려면 주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이 있어야 합니다.
우선은 늘 같이 다니고 상의할 사진인이 있어야겠지요. 저야 이제 17년 쯤밖에 안 되었지만 그동안 사진을 하면서 스쳐간 사람이 수백명이 넘습니다. 다른 곳에 가서 하는 분들도 있고, 사진을 접은 사람도 많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만나서 오랜 시간을 같이 할 수 있다면 그것도 큰 복입니다.
둘 째는 믿고 거래할만한 사진기점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기변을 할 때도 상의 할 수 있고, 기기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제가 거래하는 곳은 가보카메라인데 저는 지금도 늘 가보카메라와 만난 것을 행운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자기에 대한 믿음입니다.
사진이 잘 나올 수도 있고, 생각만큼 안 나올 수도 있습니다.
기기를 탓하기 전에 스스로를 생각하면서 늘 더 나은 사진을 찍기 위해 노력을 해야 진보합니다.
사진을 하루 이틀하고 말 것이라면 복잡하게 생각할 것이 없겠지만 평생지기로 할 것이라면 위의 몇 가지는 반드시 생각해봐야 될 부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