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자가수들의 잇단 삭발 붐에 이어 이번에는 여자가수들이 변신을 시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김현정 롱다리 미녀가수 김현정이 파마머리를 풀었다. 4집 앨범 <떠난 너> 발표 당시 굵은 파마머리로 등장, 팬들 사이에는 김현정의 헤어스타일을 두고 찬반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 후 어제(18일) KBS <뮤직뱅크>에서 김현정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후속곡 <놔>에 맞춰 파마머리에서 긴 생머리로 변신했다. 그리고 앞머리도 내어 한결 어리고 귀여워 보였다. 의상 역시 휘날리는 긴 스커트 대신 몸매가 드러나는 타이트한 의상을 입고 등장,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투야(TO-YA) 안진경 미녀 삼총사 투야(TO-YA)의 막내 안진경도 헤어스타일의 변화를 시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타이틀곡 <봐>에서 긴 레게머리를 했던 안진경은 후속곡 <가>를 위해 단발머리 숙녀로 변신했다. 안진경의 파격변신 덕분에 후속곡 <가>는 케이블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급상승중이다. 한편, 투야(TO-YA)는 안재욱 중국 순회공연 게스트로 초청되어 오늘(19일) 오전 8시 30분 중국으로 날아갔다.
◆핑클 성유리 가요계의 네 요정 핑클의 깜찍이 성유리가 단발머리로 변신했다. 최근 성유리는 동료 송혜교 등과 압구정동 미용실에 들러 영화 ‘소름’에 나왔던 장진영 스타일로 과감히 변신을 했다는데, 그 동안 긴 생머리가 매력 포인트였던 성유리의 변화는 다소 충격적인 사건(!)이다. 하지만 성유리는 새로 나올 앨범에 전념하기 위해 이같은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성유리는 4집에서는 한결 성숙된 이미지를 선보이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