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4일차> 魔境之旅(마계의 여행)서커스 관람 – 저장성 후저우시 드래곤의 꿈 국제 서커스 타운에서 소프라노 민은홍
한중교류 .. 후저우 사범대학교 대강당(湖州师范学院大会堂内音乐飘扬)에서
제7회 루화 국제 예술제 일환(第七届芦花国际艺术节单列项目)으로 개최된 음악회에서..
민은홍 소프라노는 등소염(邓小染)교수가 작곡한 云起青下 之凤回头(녹변산에서 떠오르는 구름과 봉황이 돌아오다)를
후저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湖州爱乐乐团)와의 협연으로 노래해 잘 마무리하고..
한가로운 중한교류여행 4일차엔 후저우 명소 명작 서커스관람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2024년 7월 17일 중국여행 과 한국으로의 복귀까지..
황화 국제예술제 위원장(黄花 国际艺术节 主席)으로도 활동하며 중국교류 초청을 해 준 등소염교수가 준비한 선물로
통역을 맡은 闻雨辰(Wen Yuchen, 웬 위첸, 문우진)가 안내를 해 주었습니다.
闻雨辰(웬위첸)은 색소폰을 전공해 강원대학교에서 유학을 시작했고,
지금은 안양대학교에서 박사학위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정말 착하고 성실한 친구입니다.
9월 달에 한국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우싱구(浙江省湖州市吴兴区) 鴻城开元名庭(Maison New Century)호텔에서 20분쯤 이동하여
국수 맛집이라는 麺助坊(면조방. 高富路66号)이라는 식당에서 老双林 特色 私藏面(노쌍림 특색 사적면)을 맛보았습니다.
중국식 기본 면(麺)에 다양한 신선한 재료로 토핑을 엊는 형식으로 면의 종류가 정말 많았고, 맛있었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30분쯤 이동하여 龙之梦国际马戏城 (드래곤의 꿈 국제 서커스 타운, 룽즈멍 궈찌 마시썽, 룽즈멍 international circus)에 도착했습니다.
2023년 중한교류 방문 때, 芦花国际艺术节(갈대꽃 축제 국제예술제)를 진행했던 相城区(xiang cheng)에 위치한
대형 쌍둥이 호텔인 다이아몬드 호텔(zoo hotel, 太湖龙之梦动物世界大酒店)이 위치한 곳이었습니다.
魔境之旅(마계의 여행, 워징지늬).. (Journey to the Magic Land, 마법의 나라로의 여행)
来龙之梦体验一场沉浸式的奇幻之旅 (드레곤의 꿈에 오셔서 환상적이고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해 보세요)
1만명이 동시에 중국 최대의 서커스를 관람할 수 있는 저장성 후저우시 명소입니다.
후저우 대형동물서커스는 20여 개국에서 모인 300여 명의 서커스 엘리트들과 40여 종, 500여 마리의 진기한 동물들이 함께 펼치는 멋진 서커스공연입니다.
날개를 펼치니 3m가 넘는 새들이 하늘을 날고, 엄청난 크기의 사자와 호랑이, 코끼리가 퍼레이드를 하고, 동물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들이 무대를 돌아 달립니다.
휘황찬란한 조명이 초대형 공연장을 호화롭게 만들고, 30m 높이의 천정에서 줄에 메달린 서커스 단원들이 놀라운 몸놀림으로 날아다닙니다.
대형 원형 구조물이 회전할 때, 4개의 원축에서 달리며 뛰며 회전하는 묘기는 위험천만하여 관객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다이빙 서커스의 하이라이트는 천정 꼭대기 30m 높이에서 바닥에 만들어 진 풀장 무대로 떨어지는 다이빙입니다. 놀랍습니다.
동영상을 찍고 사진을 찍어도 전혀 제제가 없네요. 하여튼 재미있는 동네입니다.
입장료는 vip 350위안, 일반석 250위안 정도네요. 저장성에 가시거든 꼭 관람해 보셔요.
선과 악의 대결구도도 재미있고, 특히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해 주겠네요.
많은 분들이 중국여행 추억을 되새길 때 거장 장예모(张艺谋, 장이머우)감독이 연출해 중국 운남성 옥룡설산을 배경으로 한
인상여강(印像丽江, Impression Lijiang) 극장에서 600여명의 배우들이 출연한 나시족 전통의 이야기 야외공연을 많이 이야기하는데..
여기 서커스도 흉내내기 힘든 규모네요.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서도 행복감을 느낍니다.
2025년엔 사천성(四川省, 쓰촨성)에서 등소염(邓小染)교수가 써 온 작품으로 독창회를 하기로 했습니다. 정말 기대가 됩니다.
건강한 일정으로, 한중교류를 성공적인 만남으로 진행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8월엔 등소염 교수가 이끄는 15명의 중국 저장성 후저우시 연주단이 한국 춘천을 방문한다네요. 환영합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건전한 공연예술활동을 그르치는 얘기들이 들립니다.
특히 심히 우려스러운 교육계와 음악계 주변에서 말이지요.
공연문화예술계에서 항상 건강한 이야기들이 들려오기를 희망합니다. 소프라노 민은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