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르꼬입니다.
마르꼬가 이렇게 풀코스의 기쁨을 쓸수있게 도와주신
모든 멍텅구리 가족여러분과 그리고 씽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풀코스를 뛰기위해 준비도 부족했고 긴장감에 감기까지 겹치는 바랍에
정말 나름대로 엄청 걱정했습니다....
어제의 기쁨을 다시한번...

# 금요일
이번주 계속 몸이 안좋아서 이빈후과를 갔다왔는데
금요일은 도저히 한기가 들고 못견더서 퇴근후 집 밑에
배현호 내과엘 갔다...
세상은 넓고도 좁다. 원장님께서 세상에나 세상에
"씽 마라톤 클럽"의 멤버님이 아니신가??
지난번 춘천에 총무님과 같이 가셨다고.....

주사 맞고 약타고 내일 링거를 맞으러 오라고하신다..
# 토요일
회사출근했다가 일보고 일찍 병원으로 향했다.
엉덩이 주사 한데 맞고 링거를 2병을 맞았다.
선생님께서 이거 맞으면 풀완주한다고....
장장 4시간 가까이 맞았다....
그동안에 월매나 화장실이 가고싶었는지
허나 이고통을 참아야지~~~
마치고 회사갔다가 마무리하고
영도에 가서 엄마가 준비해준 밥에 넣은 소와 미역국을
들고 수영으로 갔다.. (수영은 미래에 제가 살집 ㅋㅋ)
저녁을 간단히 먹고 10시경 취침...
# 일요일 대회당일
새벽 6시 : 어머님께서 깨워주셨다..
감기기운때문에 새벽 내내 기침을 했다고 하는데 나는 기억에 없다.
아침에 머리감지말라고하셔서 원래는 아침에 하루라도 안깜으면
머리에 가시가 도치는줄 아는 마르꼬 어머님 말씀대로 실시 (착한 며느리 푸하하하)
새벽 6시30분 : 어머님께서 아침을 차려주셨다.
시락국에 잡곡밥에 계란후라이까지...

밥먹으면서 이거 먹고 꼭 완주해야지...다짐했다.
새벽 7시 : 주문한 밥을 찾아 오빠랑 다대포 출발.~~
동서고가로 까지는 괜찮더니 부마고속 입구가 엄청 막힌다.
APEC 회원들의 출국으로 공항가는길 때문이다.
겨우 겨우 빠져나와 다대포로 향함..
새벽 7시 30분 : 다대포 도착하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어제 미리 설치해놓은 텐트들이 쓰러지고 난리도 아니였다.
바꾸,소주오고 이어 허우대님 그리고 총무님,건적이..오고
텐트 사수작전.....성공
중간 생략... 회원님들 다 오셔서 준비하고 대회 시작~~

풀코스 팀... 고문님, 총무님(페이스 메이커), 마르꼬
선두 주자에 서서 뒤에 씽 클럽 회원님들 인사하고
카운트다운에 맞추어 출발~~~
2탄은 다시..
첫댓글 ㅋㅋㅋㅋㅋ 누나 수고 많으셨어요..........정말 감동입니다. 눈물겨운 풀완주........축하드립니다.
대단한 마르꼬님 그래 결혼하고 싶더냐,ㅎㅎㅎ 모든것은 마음의 각오가 아닌가 봅니다,댓바이 축하드립니다, 남자친구 아주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꼭맞는 마르꼬의 벗이 아난가 봅니다 행복한 꿈을 이루시길 , ㅊㅋㅊㅋㅊㅋ
언냐 들어올때.. 내도 울었당~ 주책이제~~ 담에 내 뛸때도 결승선에서 기둘렸다가... 꼭 안아줘~랑 언냐 화이팅
마꼬누나...수고하셨습니다....멋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