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어김없이 거의 1년만에 참석한 저를
가족처럼, 오랜친구처럼, 따듯하게 맞아주신 우리 KK회원님들-
마치 고향에 다녀온 것처럼 행복한 1박2일을 보내고 온 것 같아요..
태어나 처음 가보는 청도의 맑고 깨끗한 공기와 푸른 나무들,
산중턱에 자리잡고 있던 이쁜 팬션,
그리고 운치있는 운문사의 소나무 길~ 걸을 수 없어서 아쉽긴 했지만,
소문만큼 아름다웠던 곳이었어요...
생각보다 일찍 도착하여 처음으로 김밥을 말아봤었는데,,
너무 귀하게 자라서 김밥같은건 못싼다는 신입 해피라기양...
삼각김밥을 만들던 독수리오빠와 단무지를 빠뜨리고 쌌던 스마일걸양^^
그래도 우리의 김밥은 저녁으로 하기에 손색이 없었던것 같죠?? ^^
그리고 김밥을 더욱 빛나게 해 준 노랑이표 떡볶이와 식이의 오뎅탕..
다들 맛있게 배부르게 먹는 모습에 왠지 뿌듯함이 느껴졌어요~ 호호
저녁먹고 첫프로그램인 놀러와였던가..
저에게 주어진 시간에 아무말도 하지 못해서 부끄러웠어요~ 말주변이 없는 탓에,,,
(터프오빠님~ 담번엔 사전에 미리 말씀해주시면 무슨말 할지 준비해 둘께요^^)
그리고 조별로 이루어진 팔씨름, 같은동작하기(이름 기억이 안나요;; )와 스피드게임~
처음에는 장난같았는데 갈수록 냉정해지고 살벌해져 무섭기까지했던 KK팀과 2040팀!!
그래도 게임이란 이기려고 하는 법이겠죠?
K맨이었던 하하양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우리 팀이 이겨서 너무기뻤답니다..
후끈 달아오른 게임열기를 식힐 틈 없이 이어진 바베큐파티~
처음 참석했지만 열심히 고기구워준 나의 칭구 동물원과, 마니또 노랑이군!
그리고... 음... 고기를 너무 열심히 먹느라 누가누가 구웠는지 기억이 가물가물..ㅡㅡ;;
아무튼 숯불로만 느낄 수 있던 바베큐맛은 잊을 수 없을것 같네요..
한편 바베큐파티와 술잔이 오가는 사이~ 팬션 방에서는.. 참외공장이 창립되었고,,
우리의 참외공장의 희생량이 되어준 터프오빠, 똥파리, 가다오빠,
그리고 그 밖에 여러 남성분들 쌩유베리감사였어요^^
참외공장의 폐쇄와 함께 시작된 '딸랑딸랑" 게임~
게임계의 이계인 역할로 우리를 웃겨주었던 테리오빠와
한박자 늦게 해서 계속 틀렸던 동물원~
미소 디카에 동영상으로 찍어뒀는데 보면 정말 욱겨서 넘어간답니다^^ ㅋㅋ
이제 슬슬 뒷정리하고, 여기저기서 취침모드 들어가고,
삼삼오오 모여서 이야기파티도 벌이고^^
특히 이날 가다오빠랑 잠시지만 이런저런 얘기할수 있어서,,
그리고 살짝 좋은소식 들려줘서 정말 기뻤어요^^
둘째날은,, 운문사에서 사진도 찍고, 좋은공기도 마시고,
특이했던 단풍나무앞에서 생물쌤의 이상한 신뢰도 제로의 강의도 듣고^^
전날 계속 잠만자던 똥파리의 깨어있는 모습도 보고,,
아줌마라고 멀리하던데 담부턴 예전처럼 편하게 대해줬으면...ㅎ
사실 팬션에서 잠을 설친관계로 비몽사몽간에 운전하고 왔다리 갔다리 하여
정신이 없었던 것 같아요// ㅎㅎ
보현산 천문대까지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즐거웠던 일정을 뒤로하고 동물원과 구미로 무사히 도착해~
둘이서 점심으로 뒷풀이하고 헤어졌답니다...
잠시나마 침체기였던 동호회가 다시 살아나게 해준 더 이뻐진 방장 세미양과
나와 함께 가입했지만 나와 다르게(?) KK의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미소양..
모임에서 빠질 수 없는 분위기 메이커 나의 마니또 노랑이..
다른 운영진인 총무 맥스오빠, 식이, 주니오빠, 그리고 고문 터프가이 오빠님~
정말정말 수고 많으셨구요... 이번모임 정말 알차고 재미있었던거 아시죠?
늘 운영진들에게 감사함을 느끼며 돌아온답니다!!
음,,,,
여행길 돌아오며 이렇게 좋은 사람들 이렇게 좋은 곳에 언제 또 올수있을까...
또 1년만에 오게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앞으로는 잠수타는 유령회원이 되지 않을 것을 다짐했어요..
모두들, 자주 참석하지는 못하지만 늘 KK를 마음속에 품고 있는 해피 기억해주시구요~
나중에 좀 더 모범적인 회원이 되고나서, 저의 낭군님도 인사시킬 것을 약속하며 이만 줄일께요..
이번여행의 따뜻했던 기억 가득안고 힘찬 일주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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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오빠! 예전에 진짜 친했었는데, 오빠만 보면 웃음이...ㅎㅎㅎ 자주봐요^-^
앗싸양~! 너의 그 활달하고 털털한 성격 너무 부러워,,
난 좀 소심하거든// 담엔 이쁜목소리 기대해도 되겠지? ㅋㅋ
시수오빠도 빠진 것 같아요... 조금씩 더 친해지고 있는 느낌~ 담엔 더 많은 얘기나누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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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언니! 빠트려서 죄송,, 예전엔 안그랬는데;; 요샌 자꾸 까먹어요,,,ㅠ
언니 담에 우리 안동에서 함 볼까요?? 안동갈 때 연락할께요~ 꼭 봐요 ^_^
마지막으로.. 처키오빠!! 뒤에서 어찌나 빨리 따라오던지,,, 무서웠어요~
신호대기중에 눈좀 붙였는데 고걸 못참아 빵빵거리구...잉잉잉
첫댓글 ㅋㅋ 결혼식이후 첨봤네요 누나 가끔 얼굴 보여주세용..오랜만에 보니 좋더라구여...저 챙겨주신다구 고생했습니다,ㅎㅎ
내 이름 왜 엄노 후기 다시써라~~~~
일딴 일요일 왔으니...패쓰~^^**
언니 제 이름도 없어요ㅡㅡ;; 후기 다시 써줘요~!!
보현산 천문대까지 같이 안 갔으니...또 패쓰...^^v
ㅎㅎㅎ 내이름은 있다...생유베리감싸!!!
내이름 없다.. 후기 다시 써줘~~ ㅋㅋㅋ
내이름도 없다....다시 후기 써줘...2~~ㅋㅋ
잠탱이 ㅡㅡ 또 신호받다가 자면 더 크게 울리거얌 ㅋㅋ
딸래미언니랑, 처키언니 - 넣었어요..죄송해요// 또 빠지신분 손들어 주세요!! 호호호
참외 필요 하마 연락 주삼...아직 시세가 쎄서 부담스럽을 낀데.....이 참에 참외 싸이트 하나 개설하까????^^
15kg 얼마에요?? 조만간 전화할께요~*
한박스에 5만원 정도...가격은 그때그때 달라요~~....011 9593 7960연락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