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에서 disinhibition은 사회적인 관습을 무시하여 나타나는
성욕과다증 hypersexuality 과식증 hyperphagia 등이다.
술을 마시면 말이 많아지고 행동도 용감해지는 것은 뇌가 억제 inhibition하는
것을 억제 함으로 탈억제 disinhibition가 된다.
가령 예쁜 처녀가 있는데, 만지고 싶고 접촉해 싶어도 사회적인 관습상
그렇게 하면 안되므로 억제하는 것이다.
대뇌 피질은 크게 네 엽 葉으로 구성되는데, 귀쪽에 있는 측두엽은 청각과 후각을,
머리 꼭대기(짱배기)에 있는 두정엽은 촉각과 운동중추를, 후두엽은 시각정보처리를 한다.
한편 전두엽은 뇌의 CEO요 지휘자이다.
충동조절 분노등 감정조절, 창의력 주의 집중력 , 계획 결단, 의지력을 발휘한다.(이 외에
중요한 언어중추도 여기에 있지만)
특히 전전두피질 prefrontal cortex의 손상을 입은 피니어스 게이지(철도 공사장 작업 간부로서
사고로 큰 막대가 광대뼈에서 머리를 뚫고 나서 전두엽을 크게 손상당함)는 수술후 성실하고 책임감 있어 다른이로부터 호감을 갖든 사람이 수시로 음란하고 몰염치한 인간으로 변하였다.
인간의 뇌는 다른 동물에 비해 압도적으로 크다.
진화상 인류와 가장 가까운 침팬지의 뇌는 인간의 1/3, 뉴런의 수도 1/3이다.
잦은 교통사고로 전전두엽의 손상이 있는 경우, 아무데서나 오줌을 갈긴다거나
위의 음란하고 몰염치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내가 근무하는 요양병원에도 비슷힌 예가 있다.
치매에 행동심리증상 BPSD Behavio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of dementia에는
난폭한 행동,피해망상, 환청, 환시,주야역전 ,실금등 다양한 증상이 있는데
간호사나 간병사를 자꾸 만질려고 하는 남자 환자도 있어서 매우 당황스럽다.
첫댓글 어려운 걸 쉽게 잼있게 썼네. 생동감도 있고...
근데 늘 새복에 잠도 안자고 뭘 쓰는구나.
그런 충동을 엄격히 통제만 말고 스치듯 슬쩍 들어주는 보살은 안 게시나?
AI 로봇은 어떨까. 치료가 목적이니까.
내 반전공이 생체신호(뇌파와 심전도)라 뇌의 구조를 조금 아는데, 나보다 낫네. 참고로 주로 좌측 대뇌반구 내부에 언어 기능이 발달해 있는데 뇌회 뒤쪽(브로카영역)이 손상되면 실어증, 그 반대편( 베르니케영역)이 손상되면 무슨 말을 모르고 말을 한다. 혹시 친구 중에 헛소리 자꾸하면 이 부분을 의심해 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