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트레칭을 생활화한다.
척추 디스크의 퇴행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허리를 자주 움직여주는 것이다.
2. 식후에는 20분 정도의 산책, 산보를 한다.
걷기는 척추 디스크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해주며, 소화기능도 활성화된다.
3. 굶는 다이어트는 절대 하지 않는다.
무분별한 굶기는 근육량과 근력을 현저하게 저하시킨다.
4. 운동은 한꺼번에 몰아서 하지 않는다.
몰아서 운동하는 습관은 척추 관절을 상하게 한다. 주 3회, 1시간 내외가 좋다.
5. 손과 어깨의 짐은 무조건 양쪽으로 나누어 든다.
한쪽으로만 짐을 드는 습관은 좌우 균형을 깨뜨려 척추를 약하게 만든다.
6. 걸을 때는 땅을 보지 말고 정면이나 먼 곳을 본다.
땅을 바라보는 습관은 일자목을 만들 수 있다. 일자목은 목디스크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7. 의자에 앉을 때는 등받이에 허리를 밀착시킨다.
어느 의자든 원칙은 동일하다. 다만 통증이 심하다면 방석, 쿠션 등을 괴어 푹신하게 한다.
8. 통증이 3일 이상 지속되면 정밀 검사를 받는다.
부상으로 인한 통증이라 하더라도 3일간 지속되면 뼈, 혹은 심부 기관의 문제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9. 거울로 자신의 몸을 자주 비춰보라.
어깨선, 가슴의 높이가 다른지 틈틈히 확인하고, 높이가 다르다면 평소 자세를 체크해본다.
10. 금연을 하라.
흡연은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척추 퇴행을 앞당긴다.
■ 잘못된 허리 상식 4가지
▶허리가 아프면 딱딱한 바닥에서 자는 것이 좋다? = 너무 푹신하거나 딱딱한 침대는 척추에 부담을 준다. 딱딱한 바닥에 누워 잘 때는 눕지 말고, 2~3cm 이상 두께의 이불을 깔아주는 것이 좋다. 바닥에 눌리는 신체 면적이 넓어지면 압력이 고루 전달돼 통증이 감소되기 때문이다. 침대는 엉덩이가 처지지 않을 정도의 쿠션이 있는, 즉 너무 푹신하지 않은 비교적 딱딱한 매트리스가 좋다.
▶허리가 아플 때 뜨거운 찜질을 하는 것이 좋을까? = 허리가 아플 때 찜질방에서 몸을 지지거나 뜨거운 찜질팩부터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위험할 수 있다. 온찜질은 국소조직의 온도를 상승시킴으로써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증가시킨다. 이에 따라 근육이완이 일어나 진통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순 근육통이라면 뜨거운 찜질이 혈관과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완화시킨다. 그런데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반대로 혈관을 수축시켜야 통증이 완화되고 염증이 가라앉게 된다.
▶허리가 아플 때 운동을 꾸준히 하면 나을까? = 모든 경우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심한 디스크이거나 척추염이 있을 때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킨다. 골절이 있거나 근육과 관절, 인대가 손상된 경우에도 어느 정도 회복이 될 때까지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요통에는 수영이 가장 좋은 운동이다? = 걷기에 비해 수영은 근력을 기르는 효과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반면 물의 부력으로 체중의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요통이 심하거나 무릎이 아픈 경우엔 효과적인 운동이라 할 수 있다. 자유영이나 배영은 허리의 유연성과 근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지만 평영과 접영은 오히려 극심한 요통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