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주일 되셨나요? 좋았던 공기들이 다시 안좋아져서 그런가 ㅠ-ㅠ 몸이 좀 찌뿌뚱하니..왠지 모르게 괜히 툴툴 거리는 마음도 생깁니다. 이럴때수록 더 활기차게 지내야겠지요^^ 오늘 소개할 것은 꼬막강된장 입니다. 꼬막은 마트에서 파는 피꼬막같은것도 있는데 향과 맛이 참꼬막보다는..ㅎㅎ 그래도 요런 강된장에 해먹기엔 나쁘지 않아요. 전 이번에 사본 꼬막캔을 이용해봤는데..차라리 그런 피꼬막이 더 나을것 같기도 합니다. (양이 넘 적어요;;;) -꼬막 강된장 요리법- 꼬막 1캔(280g), 두부 1모(230g), 양파 1개(중간크기), 미니새송이버섯 1팩(990원), 대파 1개 다진 마늘 1큰술, 된장 3큰술, 고추장 1큰술, 고추가루 2큰술, 쌀뜨물 or 육수 300-400ml 매실청, 참기름 약간
양파, 미니새송이버섯, 대파는 잘게 썰어주세요. 미니 새송이버섯은 마트에 가면 990원짜리 작은 소포장 파는데~ 그거 하나 다 사용했습니다. 양파는 중간크기~ 대파는 1개분량이에요. 잎쪽을 써도 됩니다. 버섯은 새송이버섯의 식감이 좋은 편이나~ 느타리버섯이나 맛타리 버섯 사용해도 괜찮아요.
두부는 생협에서 소포장된거 산거에요. 230g으로 요렇게 해먹기에 딱입니다. 두부의 경우~ 칼등으로 곱게 으깨주세요~ 사진처럼 되도록 큰 덩어리지지 않도록 으깨주세요~ 물기를 뺄 필요는 없습니다^^
모든 재료를 깊이가 있는 냄비나 뚝배기에 넣은 뒤에~ 된장, 고추장, 다진마늘등~~양념을 다 넣고 육수나 쌀뜨물을 넣어주세요. 꼬막캔인지라 꼬막의 양이 부족해보입니다. 그래서 강된장에도 꼬막을 이정도만 넣으면 딱히 꼬막이 들어간지 몰라요;; 그럴때는 캔에 조금 남아있는 국물을 골뱅이무침 할때처럼~응용해주면 꼬막향이 좀더 납니다. 육수에 꼬막캔의 국물을 섞어주는 것도 방법이나~ 왠지모르게 찝찝하여 ㅎㅎ 걍 패스했어요. 꼬막 왕창 넣으면 더 맛있어집니다.
강불에서 한소끔 끓인 뒤에 중불로 줄여서~ 바닥에 눌러붙지 않도록 한두번씩 저어주면서~ 대략 30분정도 졸여주세요. 중불에서 너무 졸아들면 짜므로~ 중간에 한번 약불로 줄여서도 졸여주세요. 불조절은 중불, 약불 왔다갔다하면 됩니다. 국물이 자박자박하게 졸여지면 완성이에요.
맛있는 꼬막 강된장 만들기 였습니다. 두부가 들어가서 짠맛은 좀더 없는데~ 감칠맛 나서 맛있어요. 씹히는 식감들도 좋구요^^ 밥에 그냥 비벼먹어도 좋고~ 쌈채소 위에 밥 올리고~ 요 꼬막강된장만 올려서 싸먹는 맛도 일품이랍니다. 입맛 없는 시기에~~~ 강추에요^^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뒀다가~~~냉장고해동한 뒤에 한번 보글보글 끓여서 먹으면~~ 막 조리한것처럼 맛있어요^^ 그럼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