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석 재활(일상생활) 23-36 자치회 회장 선거운동
연말이 되니 입주인 자치회별로 회장선출이 있다.
이번에는 회장후보에 자치회 인원 14명중 5명이 등록을 했다.
경쟁이 치열하다.
영석 씨는 이번 연도 부회장직을 맡고 있었는데 내년에는 회장을 하고 싶다며 여기저기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선거권이 없는 입주인들에게도 직원에게도 만날 때마다
“나 회장 나가요. 회장 잘 할 수 있어요.” 하며 선거운동을 한다.
“영석 씨! 나를 포함해서 여기 계신 분들은 선거권이 없어요. 자치회 할 때 같이 계셨던 분들이 뽑아 줄 수 있는 거예요.”
“아~ 그래요? 잘 할 수 있어요. 4번이예요. 감사합니다.”를 계속 말하고 있다.
선거권이 있는 사람에게든 없는 사람에게든 참으로 열심이다.
영석 씨는 아이를 좋아하는데 다온빌에서 가장 어린 최*민 군을 예뻐한다.
하교 후 치료를 받으러 올 때 항상 휠체어를 밀고 같이 온다.
“*민아 노래 틀어주니까 좋지? 나 회장 나왔어. 나 뽑을 수 있지?”
같은 자치회도 아닌데 *민군에게도 선거운동을 열심히 한다.
맡은 일에 열심이고 다른 사람 도와주기를 잘 하는 영석 씨의 강점을 살려 제 마당 제 삶터에서 자기 삶을 살아가는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2023년 12월 19일 화요일. 김태연
이번 자치회 회장 선거 운동 열기가 뜨겁네요. -다온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