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레알로페타 마크미첼리 (Borealopelta markmitchelli)"
백악기 전기(1억 1천만년전)에 살았던 초식공룡으로 2011년 캐나다의 광산에서 광부들에 의해 발견되었다.
발견직후 공룡전문 박물관인 로열 타이엘 박물관의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화석의 주변 암석 및 샌드들을
정성스럽게 갈무리 한후 석고작업을 하여 옮기려고 했으나 크레인이 들어올리는 순간에 반쪽이 나서
[영상 1분 40초] → 반쪽나서 바로 작업이 정지되고 주변 사람들이 멘붕이 오는 장면
이후 복원작업에 큰 애를 먹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에 포기하지 않고 7,000시간의 작업끝에 아래와 같은 공룡미라가 위용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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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1천만년전의 생생함이 느껴지는가?
암석제거 작업후 예측된 녀석의 크기는 무려 5.5m에 1400kg ~ 1500kg 으로 상당한 크기를 자랑했을 거라고 한다.
2017년 공개된 후 공식이름은 없었으나 해당 화석에서 공헌을 많이한 기술사 마크 피첼(Mark Mitchell)의 이름을 따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암석제거 작업 中인 로열 타이엘 소속의 마크 피첼,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여러 작업을 해왔다고 한다]
[발견된 이후, 많이 연구되어 거의 실제 모습에 가깝게 모사된 그림]
화석에는 여러 정보가 남아있어서 색소세포까지 알 수 있었고 알아낸 색상을 바탕으로 위의 모사를 그릴 수 있었다.
색소세포들을 조사한 결과 녀석의 색상은 적갈색이 그라데이션화되어 방어피음(countershade)을 하는
동물들과 유사한 색상을 가진 것으로 예상되었다.
여기서 방어피음이란 일종의 위장색으로 윗쪽은 검스르한 색, 아래는 밝은색으로 되어 주변과 비슷한 색상을
띄게 됨과 동시에 위에는 자외선을 막아주는 역활도 하는 일종의 위장이자 보호색이라 생각하면 된다.
[간단히 생각해보면 물고기들도 마찬가지이다]
심지어 내장쪽에는 먹은내용물까지 그대로 있어 무엇을 먹었는지도 알 수 있었는데
80%는 양치식물을 먹었고 나머지는 그에 섞인 이물질을 같이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먹었던 식사내용]
그리고 그 당시에 산소농도가 높았던 증거들을 또다시 찾았는데 먹은 이물질중에 목탄들도 많이 섞인 것을 알 수 있었다.
당시에 산불이 많이 났었다는 증거로 이들은 잿더미에서 자란 싱싱한 양치식물들을 맛있게 먹었음을 알 수 잇다.
그리고 이들은 주로 바닷가 근처에서 살았을거라 추정이 된다.
그 이유는 일단 발견된 곳이 원래는 "바닷가" 였던 곳이였다. 그리고 신기한 것은 뒤집힌채 발견이 되었는데
이런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과학자들이 추정중이지만 아직 확실한 것은 없으나 4가지 설이 대세이다.
1. 뒤집어 지면 원래대로 못돌아온다. [멍청이 가설]
→ 현재는 없어진 가설, 이유는 그런 동물이 수천만년간 생존이 불가능하기 때문
2. 비슷한 동물인 아르마딜로와 같이 사망뒤 뱃쪽 가스팽창으로 인한 뒤집어짐
→ 아르마딜로 사체들 분석결과 뒤집어 죽는 개체가 많지 않아 검토중인 가설
3. 물속에서 죽은뒤 가스팽창이 뱃쪽으로 되서 뱃쪽이 떠오르게 된 것
→ 유력한 가설, 그리고 과거 바닷가지층에서 발견된 것도 유력한 증거
4. 육식공룡들의 공격가설, 약한 부위(뱃살부)를 먹으려는 특성으로 뒤집어짐
→ 검토중인 가설이지만 비슷한 옛날 공룡들을 대조해보면 거의 나오지 않아 현재 묻히고 있는 가설
현재 위의 가설중에서는 3번설이 가장 지지를 얻다고 한다.
이렇게 거의 완벽한 모습으로 1억년의 시간을 지나
우리 곁에 돌아온 공룡미라가 엄청난 정보를 우리에게 쏟아내주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공룡미라가 많이 발견되어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역사를 알려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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