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토의 법칙이라고 하면 뭔지는 몰라도 20:80의 법칙이라고 하는건 모두 들어 봤을 것이다.
난 이 원칙을 철저히 지켜서 12분은 공부하고 48분은 딴짓 - 비비질, 웹질, 게임 등등등.. 을 한다.
머피의 법칙중에 이런것이 있다.
'모든일은 그 일을 위해 할당된 시간을 모두 소비한다.'
아무래도 내일 아침 논문 발표 준비는 - 아니 오늘 아침이 되었군. - 오늘 아침에나 끝날 것 같다.
사실 이게 나의 가장 큰 문젠데.. - 닥쳐야 일을 한다는.. 돌이켜 생각해보면 국민학교 1학년때 숙제 안해가던 때부터 이런 배째 정신으로 무장되어 있었다. 풋~ 오래도 됐군.
배째 정신이 건전하긴 하지만, 때론 불편할 때도 있단 말야. 특히, 이런 커피 한 잔과 맞 바꾸는 밤에는 특히...
머피의 법칙하니까 생각이 나는데, 내가 처음 들어본 머피의 법칙은...
'잼을 바르던 빵을 떨어 뜨렸을때, 잼이 묻은 쪽이 아래로 떨어질 확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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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잠깐, 당신은 다음 말이 무었이라고 생각 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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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카페트의 가격에 비례한다!!!!' 였다. - 허거걱!! 이건 나에게 문화 충격이었다.
물론 카페트를 깔고 살지 않는 내가 그런 서구적인 생각을 할 리는 만무 했지만, 내 머리속에 드는 생각은 '빵에 바른 잼의 양' 이라든지, '배고픔의 정도' 라든지......... - 즉 빵을 못먹게 되는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이었다. 오~ 1차원적인 인간. -_-;;
법칙하니 딜버트의 법칙이라는 책이 생각난다. 도서관의 경영 파트에 꽂혀 있던 만화책이었는데... 난 학생 신분이었고, 지금도 준학생이라 그렇게 까지는 가슴에 와 닿지 않았지만, 조직 사회의 모순을 유쾌하게 표현한 재미있는 책이었다. - 혹시 시간나는 직장인들에게 강추 도서이다.
기억나는건...
'사원은 짤리지 않을 정도로 일을하고, 고용인은 이직을 하지 않을 정도의 월급을 준다.' - 대충 이런거.
'상사는 자신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 부하가 하찮은 존재라는 느낌이 들도록 한다. 예를 들어 전화를 받으면서 옆에 기다리게 한다든지.' - 이건 예전 교수님이 정말 그랬다. 같이 있다가 전화라도 오면 10분이고 옆에 서서 기다려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