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외국 기자의 2004 중국 아시안컵 프리뷰

[세계제패ㅇ]

1.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중국에 머무는, 아마도 영국인인 듯한
축구 전문 기자의 아시안컵 프리뷰를 보고 번역해봤습니다.
꽤 재밌네요. 적당히 아시아 사정에 능통하기도 하고요.

다만 일본 부분에서 -허걱- 하는 부분이 있긴 있고, 한국 팬들의
일반적인 전망과는 좀 동떨어진 시각도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현 시점에서 매우 좋은 참고자료가 아닌가 합니다.

이름있는 사이트 기자는 아닌거 같은데, 여튼 한국 상황에도 꽤나
밝네요.

2. 본문 링크입니다.
http://www.soccerphile.com/soccerphile/news/korean-soccer/asian-
cup-2004.html

3. 번역입니다. 최대한 의역해서 원래 분위기를 살려봤습니다.
즐감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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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 Cup 2004
아시안컵 2004 전망

China will host the 2004 Asian Cup from July 17 - August 7.
The host cities are Beijing, Chengdu, Jinan & Chongqing.

중국이 아시안컵을 7.17~8.7일까지 개최하며, 경기 장소는
북경(베이징)/성도(쳉두)/제남(지난)/중경(충칭)이다.

The Asian Cup was first held in 1956 and the 2004 Asia Cup will
be the 13th staging of the tournament. The winner of the Asian
Cup will represent the Asian Football Confederation (AFC) at
the FIFA Confederations Cup in Germany in 2005.

아시안컵은 1956년에 최초로 열렸고, 13회 아시안컵은 2004년에
열리게 되어있다. 아시안컵 챔피언은 2005년 독일 컨페더레이션스
컵에 AFC챔피언으로서 참가하게 된다.

John Duerden previews the 2004 Asian Cup
존 데어든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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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up A
그룹 A


1. China 중국

The hosts will have a lot of pressure on them especially after
a very disappointing 2002 World Cup. China failed to even score
a goal against Brazil, Turkey and Costa Rica. Bahrain,
Indonesia and Qatar will be surely prove to be more
accommodating and although the coach has demanded a place in
the final. That will probably be beyond this strong, physical
outfit, although recent victories against Algeria and Hungary
suggest that progress is being made.

개최국은 특히나 2002 월드컵의 매우 실망스런 성적 이후, 큰 부담
을 안고 있다. 중국은 브라질/터키/코스타리카를 상대로 단 한골을
넣는 데에도 실패했었다. 그러나, 바레인/인도네시아/카타르는 확실
히 만만한 상대이며, 감독 역시 결승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
재 이 강하고, 육체적으로 장대한 중국팀은 알제리와 헝가리에 대한
최근의 승리를 발판으로 팀을 만들어가는 중이다.

Key Player: Experienced striker Hao Haidong is still banging
them in for his club, Dalian Shide, and the 33-year old could
be a good bet to be the top scorer.
키 플레이어 : 경험많은 다렌 시더의 스트라이커 하오하이동이 여전
히 중국의 해결사이며, 33살이라는 나이는 (역대)최고 득점왕에 대
한 기대를 높이게 한다.

Prediction: Last eight should be quite achievable. Fervent home
support could push them a little further.
전망 : 일단 8강은 확실히 달성될 듯. 열렬한 홈팬의 성원이 조금
더 좋은 성과를 가능하게 할 수도 있고.


2. Qatar 카타르

Phillipe Troussier was the coach of Japan during the last World
Cup so knows all about Far Eastern tournaments. It is unlikely
that Qatar will emulate Japan's achievement of progressing past
the group stage. A recent morale-boosting 5-0 victory over
fellow Asian Cup participants, Turkmenistan would sound better
if it had not been followed by a goalless draw against
Kyrgyzstan.

필립 트루시에는 지난 월드컵때 일본의 감독이었고, 극동에서 열리
는 대회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카타르가 지난번 월
드컵의 조별예선에서의 일본의 승승장구를 재현할 수 있을지는 의문
이다. 어쨌거나 아시안컵 본선에 동시에 올랐던 투르크메니스탄에 대
한 5-0의 대승이 확실히 팀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골 없이 비겼던 키
르키즈스탄과의 무승부가 재현되지만 않는다면야 조금 더 희망이 있
겠다.

Key Player: Inspirational skipper, Mubarak Mustafa
키 플레이어 : 창조적인 캡틴, 무바라크 무스타파.

Prediction: Will find it tough to finish above China and
Bahrain, a win in the opening game against Indonesia is vital.
전망 : 중국과 바레인을 상대로 난타전을 벌여 살 길을 찾아야만 할
운명. 오프닝 게임인 인도네시아와의 경기 결과가 대단히 중요할 것
임.


3. Bahrain 바레인

The runners–up to Saudi Arabia at the Gulf Cup are a fast
improving if somewhat inconsistent team. This young team could
find themselves engaged in a fascinating battle with fellow
Gulf state, Qatar. Unlike the Qataris, Bahrain recently knocked
five past Kyrgyzstan.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은 걸프컵 준우승팀이며, 약간의 연령 불일치 외
에는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주 : 어린 팀이라는 뜻) 이 젊은 팀
은 걸프 지역의 동지인 카타르와의 가열찬 일전을 벌일 수 있는 능력
이 있으며, 카타르와는 달리, 최근에 키르키즈스탄을 5-0으로 뭉개버
렸다.

Key Player: Ala'a Hebail, is currently the top scorer in the
Asian World Cup qualifying groups and will be hoping he can
maintain his current form.
키 플레이어 : 알라 휴베일이 현재 아시아 월드컵 2차예선의 그룹 득
점왕이며, 이번 대회에서도 여전히 득점왕을 노리고 있다. (주 : 지
난 바레인 전의 그 노장 선수 아닌가 합니다.)

Prediction: Should just shade second place to reach the
quarters and will be satisfied with that.
전망 : 아마 미세한 차이로, 가까스로 8강에 진출하지 않을까 함. 아
마 그것으로 만족할듯.


4. Indonesia 인도네시아

Finished second as they were grouped with Bhutan and Yemen. Two
thrashings by group winners Saudi Arabia is a better reflection
of their prospects for the Asian Cup. As the Dutch East Indies,
Indonesia was Asia's first World Cup representatives. This will
remain their claim to fame for some time yet. That was in 1938
and the second round will seem just as far away.

인도네시아는 부탄과 예멘을 제치고 조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부탄
과 예멘을 묵사발낸 조 1위 사우디 아라비아에게 감사해야할듯. 인도
네시아는 네덜란드령 동인도, 라는 이름으로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나라이기도 하며, 이 역사적 사실은 여전히 그들에게
자랑거리이다. 그러나 그건 1938년이고 그동안 시간은 너무 많이 흘
렀다.

Prediction: They'll be dancing in the streets of Jakarta if
they finish third in the group, probably.
전망 : 정말 만약, 그들이 조3위라도 할 수 있다면, 자카르타 거리에
선 밤새 춤출듯.

Key Player: Striker Ellie Aiboy
키 플레이어 : 스트라이커, 엘리 알리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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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up B
그룹 B


5. Korea 대한민국

Many people's favourites to win the competition for the first
time since 1960, but the team that finished fourth in the last
World Cup have never looked like recapturing that form in the
past two years. The departure of Humberto Coelho as coach is
testament to that as is the second-place finish behind Oman in
the qualifying stage. The appointment of new coach Jo Bonfrere
has hardly set Korea alight and the lack of time to get to know
his squad (already picked for him by the KFA) will be a
disadvantage. Still, Korea are hard to beat and do have some
talented players. The form of the European based-players will
be crucial.

모든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우승후보인 대한민국은 1960년 이후의
세번째 우승을 염원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월드컵을 4강으로 마무리
했던 이 팀은 2년전의 모습으로 회복된 것처럼 보이지가 않는게 문제
다. 조별예선에서 오만에게 밀려 조2위로 통과한 뒤, 전 감독 움베르
토 코엘류를 경질한 대한민국은 현재 실험단계이며, 새로운 감독 조
본프레레는 팀의 리빌딩이라는 어려운 작업을 수행중이다. 또한 그에
게는 자신의 선수들을 알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 역시 약
점이다. (그 와중에 그 선수들도 본프레레가 아닌 KFA가 그를 위해
선정해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을 꺾기란 결코 쉽지 않
으며, 그들은 훌륭한 재능을 가진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유
럽진출 선수들의 몸상태가 매우 중요할 것이다.

Kim Nam-il, Song Chong-gug and Yoo Sang-chul, all World Cup
stars will head much further west to Athens to participate in
the Olympics. This is a shame for the Asian Cup and the KFA
could yet regret the decision.

김남일/송종국/유상철, 이 월드컵 스타들이 중국보다 훨씬 먼 아테네
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멤버에서 제외되어있으며, 이것
은 아시안컵에 대한 약간의 모독이자 KFA의 유감스러운 결정이다.
(주 : 김남일은 아시안컵 멤버에 확실히 포함되었습니다.)

Key Player: Korea's problem is a lack of goals, if they find a
goalscorer they could win, its time for the mercurial Ahn Jung-
hwan to put in the performances that his ability demands.
키 플레이어 : 대한민국은 대체로 틀림없이 이기겠지만, 그럼에도 항
상 주된 문제는 골 결정력의 부족이며, 이 문제의 해결은 민첩한 안
정환의 능력과 성과에 그 성패가 달려있는 듯.

Prediction: Should reach the semis but don't look like
Champions.
전망 : 4강까지는 확실. 하지만 챔피언으로 보기에는 약간 좀.


6. Kuwait 쿠웨이트

The 1980 Champions beat Korea in the group stage of the 2000
Asian Cup. Mohammed Ibrahim's inconsistent team will do well to
repeat the feat this year. The Kuwaitis won the qualifying
group easily finishing above Qatar, Singapore and Palestine.
Group B may not be the ‘group of death' but a top two finish
will prove much harder to achieve.

1980년의 아시아 챔피언인 쿠웨이트는 2000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이
긴 경험이 있다. 모하메드 이브라힘의 이 약간 어린 팀은 금년에도
2000년처럼 꽤 잘 할 것으로 예상된다. 쿠웨이트는 카타르/싱가포르/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조별예선에서 손쉬운 승리를 거두었었다. 그룹
B는 '죽음의 조'라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상위 2팀을 쉽게 가리기는
힘들 것이다.

Prediction: Can be tricky opponents but unlikely to progress.
전망 : 까다로운 적이다. 그러나 더 이상 (8강으로) 진출하기는 역
시 어려울듯.

Key Player: Inspirational skipper Bashar Abdullah
키 플레이어 : 창조적인 스트라이커, 바샤르 압둘라


7. Jordan 요르단

Impressively finished level on points with Iran in qualifying
and recently beat them in World Cup qualifying. Jordan's

Egyptian boss Mahmoud Al Jouhari coached Egypt in the 1990
World Cup and will hope to go one better than Egypt's first
round exit. This may be Jordan's first experience in this
competition but the team that has surged into FIFA's top 50
rankings have the talent to upset a few teams as two impressive
wins over the talented Iraqis at the West Asian Football
Federation (WAFF) Championships testify. Although a semi-final
defeat against Syria suggests that Al Jouhari still has some
work to do.

조별예선에서 이란을 상대로 인상적인 결과를 이끌어냈으며, 최근의
월드컵 예선에서는 이란을 이기기까지 했다. 요르단의 이집트 감독
마흐무드 알 조하리는 1990년 월드컵에서 이집트를 이끌었었으며, 당
시 조별 예선에서 탈락한 이집트보다 이번에는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요르단은 비록 아시안컵에 처녀출전하는 팀이지만, 이 팀은 근
래 피파랭킹 50위 내로 뛰어오를 정도로 급성장 하고 있으며, 서아시
아 연맹 컵(WAFF)에서는 재능있는 이라크를 상대로 두번이나 인상적
인 승리를 거두었었다. 비록 준결승에서 시리아에게 지긴 했으나, 여
전히 알 조하리는 충분히 능력있는 감독이다.

Prediction: Last Eight
전망 : 8강 진출!

Key Player: Playmaker Moayad Mansour
키 플레이어 : 플레이메이커, 모아야드 만수르.


8. 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연방.(UAE)

The UAE haven't impressed recently. A poor Gulf Cup in January
led to the departure of Roy Hodgson and the Gulf State's fans
were unhappy at finishing second to Turkmenistan in the
qualifying group. Hodgson's replacement Jean Francois Jodar
lasted until June 10th as Dutchman Aad De Mos has taken control
off the team, which, according to reports was against the
wishes of the players.

UAE는 최근에 영 좋은 인상을 주질 못 했다. 1월에 열렸던 걸프컵에
서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었고, 덕분에 전 감독 로이 호지슨이 경질되
었으며, 아시안컵 조별예선에서도 투르크메니스탄에 이어 2위로겨우
통과한 후유증으로 인해 팬들의 심기가 좋지 않다. 호지슨 대신 감독
을 맡은 장 프랑코 조다르는 6.10에 또 다시 네덜란드 감독인 아드
데 모스로 바뀌었으며, 소식에 의하면 이는 선수들의 희망에(주 : 전
임감독 유임) 반하는 것이었다 한다. (주 : =_=;)

Prediction: Recent upheavals have made a tough job even
tougher, a first round exit is in store.
전망 : 최근의 격동은 안그래도 어려운 조별리그 통과를 더 어렵게
만들었다. 아마도 1라운드를 마치면 안녕.

Key Player: Al Wahda's prodigious 20-year-old striker Ismail
Matar could be the‘Rooney' of the Asian Cup.
키 플레이어 : 알 와다의 경이적인 20세 스트라이커, 이스마일 마타
르는 아시안컵의 '루니'가 될 소질이 있다. (주 : 허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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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up C
그룹 C


9. Iraq 이라크

Everyone's second favourite team surprised a few in qualifying,
especially Bahrain, beating the favourites 5-1. For obvious
reasons, Iraq had no home games, making the fact that they
topped the group all the more impressive. The boys from Baghdad
and Basra won't be in Beijing to make up the numbers and have
the ability to surprise a few more people, though recent
results have been mixed. Unfortunately for the Iraqis, German
coach of two years, Bernd Stange quit his post less than two
weeks before the tournament begins, citing the worsening
security situation in Iraq, claiming it would be impossible to
continue.

모든 이들이 두번째로 좋아하는 이 팀은 조별예선에서 몇몇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바레인을 5-1로 이긴게 압권. 몇몇 이유로 해
서 (주 : 이라크 정국 혼란) 전혀 홈게임을 가지지 않았던 이라크의
조별예선 1위통과는 그래서 더더욱 놀랍다. 바그다드와 바스라의 아
이들 (주 : 이라크에서 미국의 폭격을 가장 많이 받았던 지역)은 베
이징에 그저 숫자나 채우러 오는게 아니라, 사람들을 놀라게 할 충분
한 능력을 지니고 오는 것이다. 다만 최근의 불확실성이 좀 문제다.
이라크에겐 불행하게도, 지난 2년간 이라크를 맡았던 독일 감독 베른
트 슈탕헤는, 현 이라크 국대의 치안/안전 문제를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감독직 수행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 뒤 아시안컵 개막 2주전
에 사임했다.

(주 : 베른트 슈탕헤가 못 견딜 정도면 얼마나 이라크 국내 사정이
어려운지 짐작이 갑니다. 이라크 전쟁이 처음 터졌을때도 정말 끝까
지 바그다드에 남아 이라크 선수들을 자기 자식처럼 걱정했던
감독이었지요.)

Prediction: Should comfortably reach the last eight.
전망 : 아마도 편하게 8강까진 갈듯.

Key Player: Skilful striker Emad Mohammed
키 플레이어 : 능숙한 스트라이커, 에마드 모하메드.


10. Saudi Arabia 사우디 아라비아

The Saudis know this competition well, having reached the final
five times, the last time in 2000, losing to Japan. The
qualifying group was a breeze, six wins out of six but only
to be expected against the likes of Bhutan, Yemen and Qatar. It
is unlikely the three-time Asian Champions will be severely
tested until the quarter finals. A win would go some way to
erasing the memories of a terrible world cup in Japan two years
ago.

사우디는 아시안컵 토너먼트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으며, 다섯번이
나 결승에 오른 아시안컵 토너먼트의 최강자다. 비록 지난 2000년에
는 일본에게 지긴 했었지만.

사우디에게 지난 조별예선은 6번의 예선에서 전부 승리를 거두는 등
매우 달콤했다. 하지만 상대가 부탄/예멘/카타르였다는 것이 문제. 8
강 이전에도 이 아시안컵의 3회 챔피언에게 진정한 도전이 될만한 경
기가 별로 없다. 승리는 2년전 일본에서의 끔찍한 기억을 지우는 것
부터 시작해야 할것이다.

Prediction: The semis
전망 : 4강.

Key Player: Yussri Bashra will be hoping to add to his growing
reputation for scoring goals.
키 플레이어 : 슈스리 바시라는 골을 통해 자신의 명성을 더욱 높이
려 할 것이다. (주: 스트라이커인듯)


11. Turkmenistan 투르크메니스탄

Central Asia's two representatives have been placed in the same
group. They may have to be satisfied with winning bragging
rights in the region. Of the two, Turkmenistan have the best
chance of progressing. Confidence was high after winning the
qualifying group undefeated, performing well to finish above
more highly fancied UAE and Syria.

중앙 아시아의 두 출전국은 같은 조에 배정되었다. 그들은 지역의 명
예를 걸고 서로를 꼭 이기는 것에서 만족을 느낄 수는 있을 것이다.
둘중에서, 확실히 투르크메니스탄이 좀 더 좋은 찬스를 맞았다. 특
히 조별예선에서 만만치 않았던 UAE와 시리아를 맞아 무패로 통과했
다는 데에 만족하고 있다.

However, a recent 5-0 drubbing at the hands of Qatar, hardly
the Gulf's best team, is not the kind of preparation that they
would have wished for.

그러나, 최근에는 걸프지역의 최강자라고 할 수도 없는 카타르에게
5-0 으로 두들겨맞았다. 과연 그들의 희망만큼 아시안컵에 대한 준비
가 잘 되고 있는 것인지?

Prediction: The Turkmen did well to qualify but their time has
not yet arrived.
전망 : 투르크멘은 상당히 좋은 경기를 펼치겠지만, 지금은 그들의
때가 아니다.

Key Player: Striker Didarklych Urazov could raise a few
eyebrows as well as his profile.
키 플레이어 : 스트라이커 디다르클리치 우라조프는 그의 프로필 만
큼이나 사람을 놀라게 할 수도 있다.
(주 : 대체 어떤 프로필을 가진 선수이길래?)


12. Uzbekistan 우즈베키스탄

Finished above Thailand to win the qualifying group but may not
be able to choose from some talented European based players who
could start the season with their clubs instead - Dynamo Kiev
hit-man Maxim Shatskikh, is the best-known but the Lokomotiv
Moscow duo of midfielder Vladimir Maminov and defender Oleg
Pashinin just as influential. The Uzbekis lost 5-0 to Saudi
Arabia at the last Asian Cup, held four years ago in the
Lebanon but even though revenge is a dish best served cold,
Uzbekistan will have to wait longer to beat the Saudis.

조별예선을 타일랜드에 앞서 1위로 통과했으나, 재능있는 유로리거들
을 끝내 차출하지 못한 것이 우즈벡의 가장 큰 문제다. 디나모 키에
프의 키 플레이어인 막심 샤츠키흐가 가장 유명하지만,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에서 뛰는 영향력 있는 듀오, 미드필더 블라디미르 마미노프
와 수비수 올레그 파시닌 역시 시즌을 국가대표 대신 클럽과 함께 시
작할듯. (주 : 그러니까, 샤츠키흐도 본선에 못 나올듯 하다는 말인
듯)

우즈벡은 지난번 레바논에서 열렸던 아시안컵에서 사우디에게 5-0의
참패를 당했었다. 이제 복수의 시기가 무르익었지만, 그러나 아무래
도 사우디에 대한 복수는 좀 더 기다려야 할듯.

Prediction: Will be happy to win Central Asian bragging rights.
전망 : 중앙아시아 라이벌을 이길 수 있으면 기뻐할듯.

Key Player: If he plays, exciting midfielder Vladimir Maminov
키 플레이어 : 훌륭한 미드필더 블라디미르 마미노프를 주목할것. 출
전할 수 있다면 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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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up D
그룹 D


13. Iran 이란

Iran's heyday was in the late sixties and seventies when the
Asian Cup was paraded around Teheran three times. Unfortunately
for Croatian Coach Branko Ivankovic, one of Iran's best
players, Bayern Munich's new signing, Vahid Hashemian is
refusing to play.

이란의 전성기는 지난 60년대와 70년대였고, 이때 이란은 테헤란에
서 아시안컵 퍼레이드를 세번이나 했었다. 크로아티아 코치 브랑코
이반코비치에게는 불행하게도, 이란 최고의 선수중의 하나이며 근래
바이에른 뮌헨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 바히드 하세미안은 아시안컵
을 위해 국가대표로 차출되는 것을 거부했다.

No matter, there is still a wealth of talent to choose from,
including Mehdi Mahdavikia, the Asian Player of the Year 2003
who had a great season last time round for Hamburg and created
the most assists in the Bundesliga since records began. In with
a shout but could be too far from home.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팀은 재능에 가득차 있으며, 2003
년 '아시아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는 메디 마다비키아가 합류해 있
다. 마다비키아는 함부르크에서 굉장한 시즌을 보냈으며, 분데스리가
에서 기록적인 어시스트를 계속하고 있는 중이다.

이란은 기합이 들어있다. 문제는 집에서 너무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간
다는 것.

Prediction: Injuries could prevent a fourth victory but will go
close.
전망 : 부상이 발목잡지만 않는다면, 4번째 우승에 상당히 가깝게
가 있음.

Key Player: Ali Deai, the highest international goalscorer in
history.
키 플레이어 : 유사 이래 이란 최고의 국제적인 골잡이인 알리 다에
이.


14. Japan 일본

Zico's boys are the defending champions but haven't really
played that way for a while. Rumours of indiscipline in the
squad haven't helped. Recently however, the boys from Nippon
are looking better, having embarked on a ten-match unbeaten
run. An impressive victory over the Czechs in Prague and the
better of a draw against England shows that the Champions will
again be the team to beat.

지코의 아이들은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한동안 챔피언처럼 플레이하
지는 못했었다. 스쿼드상의 무질서(주 : 유로 리거들에 대한 무조건
신봉)에 대한 루머는 팀 전력에는 절대로 마이너스. 그러나 최근에
이들의 기량은 부쩍 성장했다. '닛폰'에서부터 날아온 이들은 전 세
계를 돌아다니며 10번이나 무패 행진을 벌였고, 그중에는 프라하에
서 체코를 1-0으로 잡은 것과, 잉글랜드와의 괜찮은 무승부도 포함되
어 있다. 이는 일본이 다시 한 번 챔피언이 되어 다른 아시아 팀들
의 타도 대상이 될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Unfortunately for the squad, Feyenoord's Shinji Ono will go to
Athens and not Chengdu.

지코에게는 안좋은 소식이지만, 페예노르트의 오노 신지는 쳉두 대
신 아테네에 가게 되었다.

Prediction: If the injury situation improves, Japan have what
it takes to successfully defend their title.
전망 : 부상병동 상황이 개선될 수 있다면, 일본은 다시 한번 성공적
으로 타이틀을 방어할 수 있을 것이다.

Key Player: Forward Keiji Tamada (Kashima Reysol)
키 플레이어 : 포워드 케이지 타마다 (가시마 레이솔)

(주 : 허걱, 지금까지 잘 쓰다가 갑자기 이 기자 왜이러남? =_=;;;;
케이지? 이게 누구여;;; 가시마 레이솔은 또 어딘겨;;; (가시와 레이
솔과 가시마 앤틀러스를 헷갈린듯..))


15. Oman 오만

Czech coach Milan Macala has just signed a new contract with
the Gulf State's football authorities and it is not difficult
to see why. An impressive qualifying campaign had Macala's team
finishing three points above Korea. Despite this, it is
difficult to envisage Oman repeating the feat to oust Iran or
Japan. However, if there is a shock in the first round. This
could be it.

체코 코치 밀란 마칼라는 걸프 지역에서의 오만의 위상을 한껏 높여
놓았고, 이로 인해 별 이의없이 오만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마
칼라의 팀은 한국을 상대로 승점3이나 앞서서 인상적으로 조별 예선
을 통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만이 이란/일본을 탈락시키는 것
을 상상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만약 이번 대회의 첫번째 쇼크가 생
긴다면, 바로 그것(주 : 이란/일본을 오만이 탈락시키는 사건)일 것
이다.

Prediction: The athletic Omanis are improving all the time but
it is unlikely they have enough in the locker to upset the
group favourites.
전망 : 강건한 오만팀은 계속 향상되어왔다. 하지만 그룹의 전망을
뒤엎고 대반전을 일으키기에는 조금 부족한듯.

Key Player: Striker Bader Mubarak
키 플레이어 : 스트라이커, 바데르 무바라크.

16. Thailand 태국

Peter Withe's old team are the current holders of the Tiger
Cup, South-east Asia's regional competition. An indifferent
qualifying campaign, coupled with being drawn in a tough group
suggests that despite some good players and a passionate
following, Thailand will finish firmly in bottom place.
Confidence is low in Bangkok following a 4-1 defeat in North
Korea, which means that dreams of reaching Germany in 2006 are
almost over before they began. The subsequent resignation of
Brazilian coach, Carlos Carvalho, has deepened the gloom at
Thai football HQ.

전 감독 피터 위드의 팀은 현재 동남아시아의 지역 챔피언십인 타이
거 컵의 챔피언으로서 동남아의 맹주이다. 그러나 이런저런 사정을
안봐줬던 조편성으로 인해 끔찍한 조에 편성이 되고 말았다. 그들은
좋은 몇몇 선수와 열정 또한 가지고 있으나, 아마도 조별 리그에서
는 바닥 근처에서 끝날 것이 거의 확실하다. 거기다, 아시아 월드컵
예선에서는 북한에게 4-1로 방콕에서 열렸던 홈경기에서 대패하고 말
았다. 이는 사실상 2006년 독일로 가는 길을 시작하기도 전에 (주:
최종 예선 시작 전에) 태국이 꿈을 접어야만 하는 것을 뜻하기에 기
대도 별로 없다. 계약을 연장한 브라질 코치 카를로스 카바요는 현
재 태국 축구본부에서 깊은 시름에 빠져 있다.

Prediction: Even before the recent problems, the Thais were
going to struggle to finish above bottom.
전망 : 최근의 월드컵 예선의 위기 이전에서부터, 이미 타이는 바닥
권을 탈출하기 위해 힘겨운 사투를 벌여야 할 것이 예정되어 있었음.

Key Player: Therdsak Chaiman, inspirational midfielder and the
‘Player of the tournament'in last season‘s Asian Champions
League, has just returned from injury.
키 플레이어 : 테드삭 차이만, 창조적인 미드필더인 그는 지난번 아
시아 챔피언스 리그에서 최고의 플레이어로 선정되었었고, 이제 부상
에서 회복되었다.


출저 : 대한축구협회 팬존

[ScvfgX]

어짜피 우승은 한국 ^^

[Euro]

잼있네요 ㅎ

[종수야~전남으로와라~!]

김남일/송종국/유상철, 이 월드컵 스타들이 중국보다 훨씬 먼 아테네 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멤버에서 제외되어있으며, 이것 은 아시안컵에 대한 약간의 모독이자 KFA의 유감스러운 결정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브로타~]

왜 올림픽에 송종국같은 중요한 선수를 빼가는지.. 메달 가능성 희박한 올림픽이 대륙 최고 권위의 대회보다 중요하단 말인가.. 정말 이해안간다..

[동국올스타★]

울 나라 우승하는건, 당연하쥐~

[☆카나바로☆]

한국이 젤길다 11줄ㅎㅎ

[보예쵸이]

한국 홧팅.

[Greatesthits]

유로2004하고 아시안컵2004하고 피파랭킹 배점이 똑같다고 알고있는데... 배점이 다르니까 KFA가 똥배짱 부린거겠죠? 제발...

[Ibrahimovic´]

타마다 케이지 가시와 레이솔 맞는데.. 오타겠죠-_- w를 m으로..ㅎ

[벡스~!!]

결승에서 꼭 일본과 만났으면 하는 바램이....